
김도우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 16강 A조 경기에서 로캣의 저그 고석현, KT 테란 전태양, 진에어 저그 이병렬과 한 조를 이뤄 8강에 도전한다.
김도우는 지난 6월에 열린 시즌2 결승전에서 팀 동료 조중혁을 4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GSL 시즌2에서 정상에 선 뒤 1년만에 다시 개인리그를 제패했다. 이후 김도우는 우승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팬들과 약속했고 실제로 성적으로 증명했다. KeSPA컵 시즌2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지만 중국 센젠에서 열린 IEM 시즌10 지역 대회에서는 정윤종, 김준호, 원이삭 등 내로라 하는 프로토스들을 연파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GSL 시즌3 16강에서도 조성주에게는 아쉽게 패했지만 최성일과 최지성을 연거푸 제압하면서 16강 진출도 확정지었다.
김도우는 2014년 GSL 시즌2에서 정상에 선 뒤 시즌3 32강 개막전에서 곧바로 탈락한 아픔을 갖고 있다. 1년 뒤에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가장 빨리 잊혀지는 우승자로 또 다시 기억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16강이 여느 대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3 16강 A조
1경기 김도우(프)-고석현(저)
2경기 전태양(테)-이병렬(저)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