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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겐, 프나틱의 서머 21세트 전승 끊었다

오리겐 선수들.(사진=http://lol.esportspedia.com 발췌)
오리겐 선수들.(사진=http://lol.esportspedia.com 발췌)
오리겐이 유럽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시즌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가던 프나틱을 잡아냈다.

오리겐은 23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의 호벳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5 서머 결승전 1세트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노련한 운영을 선보이면서 승리했다.

오리겐은 'sOAZ' 폴 보이어가 갱플랭크를, 'xPeke' 엔리케 마르니테스가 바루스를 가져가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라인 교대를 통해 포탑을 파괴한 오리겐은 기동전을 택했다. 18분까지 킬 스코어는 1대1로 타이를 이루고 있었지만 3번의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고 포탑도 연이어 파괴하면서 앞서 나갔다.
오리겐은 22분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미드 라이너 엔리케의 바루스가 사거리가 긴 꿰뚫는 화살로 상대의 체력을 빼놓았고 톱 라이너 폴 보이어의 갱플랭크가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면서 4킬을 합작했다.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한 오리겐은 중앙 지역 억제기를 파괴했고 이어지는 압박을 통해 3개의 억제기를 모조리 깨면서 승기를 잡았다. 30분에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사냥한 오리겐은 폴 보이어의 갱플랭크가 하단을, 나머지 4명이 상단을 밀어붙였고 쌍둥이 포탑이 없는 프나틱의 진영을 마음껏 누비면서 1세트를 따냈다.

프나틱은 서머 시즌 18세트를 모두 가져갔고 4강전에서도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21세트 전승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오리겐에게 1세트를 내주면서 무실 세트 기록이 깨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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