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이 CJ를 제압하며 1위를 확정 지었고 CJ가 2위, KT 3위, 스베누 4위를 기록해 포스트시즌 구도가 완성됐다.
두 세트만 따내면 패해도 4라운드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짓는 SK텔레콤은 CJ와 경기에서 3대1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직행했다. CJ는 아쉽게 2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삼성이 탈락하는 단 하나의 시나리오인 0대3 패배가 현실이 됐다. KT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앞세트에 강력한 선수들을 배치했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발휘, 3대0 승리를 이끌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고 삼성은 한 세트를 따내지 못해 눈물을 머금어야 했다.
삼성이 0대3으로 패하면서 스베누 역시 함박 웃음을 지었다. KT가 3대1로 승리하면 탈락하는 스베누는 KT가 3대0으로 삼성을 잡아내면서 승점에서 삼성에 앞서며 후원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4라운드 포스트시즌은 오는 7일 KT와 스베누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고 13일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