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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강' 전태양, 첫 결승으로 이어가나

'첫 4강' 전태양, 첫 결승으로 이어가나
9년만에 처음으로 국내 개인 리그 4강에 올라온 전태양이 결승 무대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시험대에 섰다.

전태양은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3 4강에서 CJ 엔투스의 저그 한지원을 상대한다.

2007년 팬택 EX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전태양은 9년 동안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두 살 위인 이영호가 신동, 천재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개인리그를 휩쓸고 인기 스타가 된 것과는 상황이 달랐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전태양의 최고 성적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에서 8강에 오른 것. 이후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환하면서 전태양은 새로운 도약을 꿈꿨지만 국내에서 열린 개인 리그에서는 올해부터 실력을 발휘하면서 GSL 시즌1 코드S 8강에 올랐고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에서 마침내 첫 4강에 올랐다.

전태양은 이 기세를 이어 결승, 우승까지 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팀 동료 주성욱을 상대로 3대2로 승리하면서 어렵게 4강에 올랐기에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하지만 전태양이 상대할 선수는 그리 녹록지 않다. 한지원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치른 테란전에서 세트 기준으로 11전 9승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8강에서도 이신형을 맞아 3대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으며 지난 5월에 열린 GSL 시즌2에서 전태양을 2대1로 꺾기도 했다.

전태양이 데뷔 첫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살릴지 관심이 모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3 4강
▶전태양(테)-한지원(저)
*오후 6시30분
*7전4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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