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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투스, 또 날아간 롤드컵의 꿈

CJ 엔투스, 또 날아간 롤드컵의 꿈
CJ 엔투스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1, 2세트를 내줬지만 3, 4세트를 가져가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블라인드 모드에서 패하면서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3년 연속 실패했다.

CJ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 한국 대표 선발전 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의 예리한 플레이에 1, 2세트를 빼앗겼지만 3, 4세트를 30분 안에 끝냈지만 5세트를 패하면서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CJ는 1, 2세트에서 진에어의 초반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1세트 침투 작전 단계에서는 러브킬을 내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전투마다 4킬씩 내주면서 허무하게 무너졌고 2세트에서는 초반 침투 작전에 3킬을 당하면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3세트에서 CJ는 전열을 가다듬었다. 신진영이 다이애나를 고르면서 기동력과 파괴력을 동시에 보여준 CJ는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고 10분 뒤에 또 다시 에이스를 가져가면서 이른 타이밍에 항복을 받아냈다. 4세트에서는 서포터 홍민기의 알리스타가 위기의 순간마다 상대를 자신의 포탑 쪽으로 밀어 넣는 신들린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완승을 거뒀다.

5세트에서 CJ는 '갱맘' 이창석의 갱플랭크를 막지 못했다. 삼위일체와 무한의 대검, 유령무희에 요우무의 유령검까지 가져간 이창석의 갱플랭크가 교전에서 놀라운 화력을 선보이면서 진에어에게 결승전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CJ는 2012년 아주부 프로스트 시절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CJ가 후원한 이후 3년 동안 한 번도 롤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용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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