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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1R 결산] PS 진출 숙원이 눈앞에! 180도 달라진 롱주 게이밍

[롤챔스 1R 결산] PS 진출 숙원이 눈앞에! 180도 달라진 롱주 게이밍
이번 시즌 롱주는 팀이름 뿐만 아니라 선수단까지 싹 갈아엎으며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위안 파워'를 등에 업고 '코코' 신진영과 '체이서' 이상현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을 영입하며 팬들을 기대케 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각 팀의 감독들도 롱주를 충분히 4강에 들 수 있을만한 전력이라 말했고, 조직력이 갖춰질 경우 3강 안에 들 수 있다고 말한 감독들도 있었다.

롱주는 시즌 첫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아내며 이전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매번 승강전으로 떨어져 살아남을 궁리에 급급했던 팀의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롱주는 1라운드에 5승 4패의 나쁘다고 볼 수 없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영입한 선수들의 네임 밸류가 워낙 강했기에 기대치에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다. 특히 삼성 갤럭시와 CJ 엔투스에게 패했던 것이 타격이 컸다. 만약 두 팀에 승리를 거뒀다면 7승 2패로 단독 2위의 자리에 올랐을지도 모른다.

롱주는 1라운드에 6인의 '더블 스쿼드'를 구성했다. 톱 라이너에 '엑스페션' 구본택과 '플레임' 이호종을, 정글러에는 '체이서' 이상현과 '크래쉬' 이동우를, 미드 라이너에는 '코코' 신진영과 '프로즌' 김태일을 번갈아 기용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초반에는 두 스쿼드가 번갈아 출전하며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블 스쿼드의 강점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결국 SK텔레콤 T1이라는 큰 산까지 넘으며 50%가 넘는 승률을 기록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간의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지만 주전급 선수들이 포지션 경쟁을 펼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특히 2라운드부터는 원거리 딜러 '퓨리' 이진용까지 합세해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올 뉴 롱주'는 '소년가장들이 모이면 어떤 팀이 나올까'라는 궁금함을 확실히 해결해준 팀이다.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시너지 효과는 분명히 나기 시작했고, 2라운드에서는 그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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