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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前 KTF 감독, 필리핀에 게임 치료 캠프 세웠다

정수영 前 KTF 감독, 필리핀에 게임 치료 캠프 세웠다
KTF 매직엔스의 감독으로 재직했던 정수영 전 감독이 필리핀에서 게임과 e스포츠를 통한 치료 캠프를 세우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정수영 전 감독은 필리핀 클락에 '에듀 케어'(http://www.educare21.com)라는 유학원을 세웠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듀 케어는 단순히 영어를 익히고 명문대에 가기 위한 유학원은 아니다. 게임과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절제된 생활 속에서 자율적으로 조율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에듀 케어는 신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했다. 골프, 승마, 수영 등 필리핀 현지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게임과 인터넷에 대한 과몰입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체 활동으로 몸이 만들어지면 게임하는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면서 영어 등의 학업이 병행된다. 이 과정에서 게임에 소질을 보이는 학생들은 프로게이머로 성장할 수 있는 길도 모색한다.
에듀케어는 필리핀 현지의 국제학교로, 진학 가능한 영어 실력을 키워나가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진학 가능성을 최종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보스턴 대학 출신 학습 프로그램 개발자에 의해 디자인된 ICS 에듀콘(EduCon)을 채택했고 일본 최고의 필리핀 유학원인 세부(CEBU) 21이 참여했으며 필리핀 현지 웨스트필드 국제학교와 영국 캠브리지 대학이 개발하고 운영중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단순히 게임이 접목된 유학원이 아닌 필리핀 최고의 유학원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정수영 전 감독은 "게임 과몰입을 해소하기 위해 게임을 금지시키는 학부모가 있는데 그러면 아이는 게임을 그만하는 것이 아니라 숨어서 몰래 하게 되고 반항심을 키운다. 이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게임 과몰입을 해소하는 가장 빠른 길은 게임을 아주 잘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예전에 무식한 방법으로 게임을 했던 스스로가 한심해 보이게 되는 시점이 온다. 그 타이밍에 흥미를 가질 만한 다른 대안을 자연스럽게 제시하면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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