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와 한국의 KBO 리그의 휴식기가 끝이 난다.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올스타전을 치르기 위한 휴식 시간을 가졌고 1주일간의 쉬는 기간 동안에는 올스타전이 진행됐다.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축구, 농구, 배구 등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메이저 프로 스포츠는 올스타전을 치른다. 해당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선수와 구단, 팬들이 선정하고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은 영광이라 생각하면서 정규 시즌과는 다른 볼거리를 제공
2016-07-17
그런 선수들이 있다. 경기에 나와도 결코 이길 것 같지 않은 선수들. 이기는 것이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 선수들. 패배에 너무 찌든 나머지 응원하는 팬들도 별 기대를 하지 않는 선수가.그런 선수들이라고 해서 지는 것을 좋아하진 않을 것이다. 누구보다 승리가 간절할 테고, 연습량도 잘 나가는 선수들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재능의 차이'라고 위로하기엔 연습 시에 보여준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도전을 포기하기 힘들 것이다.하지만 연습실에서만
2016-07-15
액션토너먼트 개막전이 성황리에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역시나 많은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워 주셨고, 경기 중 터져 나오는 환성과 선수들에 대한 응원이 이번 시즌도 훌륭하게 진행될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들게 합니다.개막전의 들뜬 기분과는 별개로 선수들의 승패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당연히 진출할 것 같던 선수들이 상위 라운드 진입에 실패하고, 전혀 의외의 인물이 나타나 대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오늘은, 개막전에 펼쳐진 여
2016-07-1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시즌이 시작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우선 OGN과 스포티비가 롤챔스를 분할 중계 하면서 경기의 질과 양이 향상됐다. 경기 시간도 달라졌다. 4일 동안 하루 두 경기 씩 진행되던 경기는 주 6일로 늘어났고, 5시, 8시를 기준으로 한, 두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8시에 한 경기를 진행하는 날도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8시에 스포티비 게임즈의 중계로 단 한 경기만 펼쳐진다. 일정에
2016-07-12
국내에서 리그가 열리지 않는 종목의 팀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일단 후원을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해외 대회만 바라보고 팀을 꾸리기에는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에서 리그가 없기 때문에 실력을 키우기 위한 기회도 많지 않다. 그런 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후원 기업과 정규적인 리그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를 후원할 기업도 쉽게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비주류 e스포츠 종목팀을 후원할 기업을 찾기란 하늘에 있는
2016-07-11
지난 2일과 3일 치열한 기록 싸움이 벌어졌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4주차에서 대기록을 앞둔 kt 롤스터 주성욱과 CJ 엔투스 김준호가 2일과 3일 차례로 경기를 치렀다. 두 선수의 경쟁은 3주차부터 시작됐다. 먼저 99승 고지에 올라있던 김준호는 MVP의 신예 테란 김기용을 상대로 대진이 형성되면서 손쉽게 100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였지만 김기용의 조이기 전략에 당했다. 98승으로 김준호를 바짝 추격하던 주성욱은 MVP 고병재를 제압
2016-07-09
컴퓨터를 조금 오래한 날이면 여지없이 손목과 어깨에 통증이 느껴진다. 끄고 휴식을 취하면 그만이지만 '오늘 하루니까'란 생각에 가벼운 스트레칭 후 다시 자리에 앉는다. 피곤을 무릅쓰는 이유는 말 그대로 하루 혹은 이틀 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생활이 일이 되고 일상이 된다면 어떨까. 단순한 스트레칭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신체적, 정신적 피로는 나날이 축적돼 갈 것이고 방치하면 결국 부상으로 이어질 것이다.프로게이머들에게 목과 허리,
2016-07-07
액션토너먼트 개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총력전 이벤트전으로 준비운동을 마친 수많은 고수들이 새로운 단체전 룰과 신규 캐릭터들과 함께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며, 신인 선수들 역시 프리시즌 올킬을 통해 존재감을 뽐내며 본선 무대를 위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오늘 리포팅에서는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선수들, 캐릭터에 대해 짚어드리겠습니다. ◆4:4 풀매치 도입, 올킬쇼를 감상할 준비 되셨습니까?기존의
2016-07-06
"MVP 비욘드~ 언제까지 MVP 포인트 독식할꺼야! 나도 받고 싶어, MVP 포인트!""요! MVP 맥스, MVP 포인트 받고 싶어? 그럼 더 열심히 해야지!"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MVP와 CJ 엔투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6월 22일. 경기가 끝난 뒤 신동진, 강형우 해설은 스포티비 게임즈의 3분짜리 코너 'LCK에서 미안한 남자들'을 통해 유머러스한 랩 실력을 선보였다.두 해설의 랩 대결이 다소 썰렁하게 끝나려던 찰나, 경기에서 승리한 M
2016-07-05
지난 주말인 6월 25~26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 북서부에 위치한 타이창 시에서 TGA(Tencent Game Arena) 던전앤파이터 결승전이 열렸습니다.TGA는 텐센트에서 서비스하는 수많은 게임들 중 e스포츠로서 인기가 높은 게임들을 한 데 모아 경기를 진행하는 대회로, 중국의 던파(지하성과 용사)의 높은 인기와 관심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중국 내의 던파에 대한 인기는 예상보다도 훨씬 더 높았습니다. 실례로 최근 업데이트된 마창사의 업데이트 광고
2016-07-03
최근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는 떠들썩한 일이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게이머의 짤막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고, 그 게이머를 상대했던 팀에서는 해당 게이머의 핵 프로그램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어느 종목에서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흔하디흔한 상황이었지만 핵 의혹을 제기한 팀에서는 "칼을 들고 상대를 찾아가겠다"는 식의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최근 발생했던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을 떠올려본다면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위험한 발언이다. 아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가 등장한 후로 양방향 소통이 활발해졌다. 많은 기업들은 SNS를 통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였고, 연예인들은 자신의 사진 및 일상을 공유하며 친근감을 유도했다.e스포츠에서도 SNS는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경기와 방송을 통해 제한적으로 팬들과 소통했던 선수들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빠르고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구단과 미디어도 소식을 전하고, 피드백을 수용하
2016-07-02
트위치가 국내 유일의 도타2 리그 MSF-더크립 개최를 알렸다. 한국에 서버도 없는 게임인 도타2 리그를 그것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트위치가 연다는 사실은 언뜻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행보다. 물론 국내 도타2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말이다.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등 e스포츠 중심에 서있는 다양한 리그를 전 세계에 송출하고 있는 트위치가 한국에서 비인기 게임 리그를 만든다는 사실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
2016-07-01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이 하루를 훌쩍 넘긴 29일 오전 1시10분에 마무리됐다. 오롯이 경기만 펼치면서 이 시간에 끝났다면 치열한 명승부였다고 박수를 보낼 수 있겠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1시간30분 이상 지연됐기에 석연치 않다.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6주차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kt 선수들의 헤드셋 세팅이
2016-06-29
올해에도 어김 없이 데일리e스포츠가 창간 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사를 쓰기 시작한 데일리e스포츠가 2016년까지 왔습니다. 2009년에 아이가 태어났다면 초등학교를 들어갈 나이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그동안 데일리e스포츠는 참 많은 기사들로 독자님들을 찾아갔습니다. e스포츠를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 올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종목의 리그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서든어택을 지나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 오
2016-06-28
#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즈의 NBA 파이널 7차전. 골든 스테이트의 홈 구장인 오라클 아레나가 노란색 유니폼으로 물결을 이뤘다. 클리블랜드의 유니폼 고유 색깔인 갈색을 입은 사람은 거의 찾을 수 없었다. 골든 스테이트의 홈 구장이기에 워리워스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한 것은 어찌보면 NBA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2. 지난 7일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 아이와 함께 수원 야구장을 찾았다. 응
2016-06-27
프로게이머들과 인터뷰를 하다 보면 가끔 말문이 막힐 때가 있다. 왜 프로게이머가 됐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도 답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종종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돈을 벌기 위해', '유명해지기 위해'라는 답을 내놓는 선수가 낫다. 자신이 왜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아무런 목적 의식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선수가 생각보다 많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때부터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그리
2016-06-25
1
한 시즌 휴식 취한 '칸나' 김창동, LEC 카르민 코프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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