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눈물은 참 많은 감정을 가지게 한다. 여자의 눈물이 흔하다면 남자의 눈물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남자는 태어날 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나라를 빼앗겼을 때 우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남자의 눈물은 생각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지난 20일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이 마무리 된 뒤 한 남자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물론 그의 눈물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
2015-09-23
지난 13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4라운드 결승전이 열렸다. 오랜만의 통신사 라이벌 결승이었기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평소보다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온라인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며 환호했다.네 라운드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과 두 번의 우승, 정규시즌 우승 등 최강으로 등극한 SK텔레콤과 시즌 내내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던 KT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모두 SK텔레콤의 우세를 점쳤다. 그리고
2015-09-20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드디어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도 4강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게 됐네요. 제가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번 시즌은 유독(?) 길게 느껴지네요. 항상 빠르게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았는데 말입니다.지난 8강에서는 승부 예측이 50%의 승률을 보였죠. 제 예상과 달리 박준효가 아닌 정세현이 4강에 진출했는데요. 확실히 완벽하게 예측하고 싶어도 변수는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
2015-09-19
안녕하세요 카트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역시 명경기, 역시 에이스결정전, 그리고 드디어 유영혁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결승부터 이어져 온 이재인과의 긴 승부와 몇 시즌동안 극복하지 못했던 에이스결정전의 한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멋진 승부였죠. 특히 수차례에 걸쳐 강한 압박으로 위협해왔던 이재인과의 승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신의 레이스를 펼쳤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유영혁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와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에 이어 차기 시즌 승강전까지 마무리됐습니다. 승강전을 통해 지난 시즌 롤챔스 최하위권에 머물며 승강전에 출전한 스베누와 롱주 IM이 챌린저스 상위권 팀들을 무난하게 제압하고 차기 시즌 롤챔스 잔류를 확정했습니다.롤챔스 서머 시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승에 그쳐 최하위로 승강전에 임한 스베누는 새로 영입한 정글러 '플로우' 성연준의 멋진 활약에 힘입어 챌린저스 준우승 팀인 에
2015-09-18
프로농구가 불법 베팅과 승부 조작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14-15 시즌을 마친 이후 프로농구계는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내내 뒤숭숭했다. KGC로 팀을 옮긴 전창진 감독이 승부 조작에 관련됐다는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가 발생했고 얼마 전에는 김선형, 오세근 등 빅스타들이 불법 베팅과 연관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에 빠졌다. 불법 베팅, 승부 조작이라는 단어는 e스포츠계에도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20
2015-09-17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이 오는 20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린다. 결승 주자인 CJ 엔투스의 한지원과 김준호는 생애 첫 국내 개인리그 우승을 위해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필사의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오래간만에 열리는 야외무대 결승이지만 장소 선정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당초 스타리그 결승 장소는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가 아닌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세빛섬에 위치한 예빛
2015-09-15
'최초'라는 단어가 붙게 되면 역사에 기록됩니다. 특히 스포츠에서는 '최초의 100승', '최초의 1000승' 등 다양한 '최초' 기록이 탄생 합니다. 최초의 기록을 세운 팀이나 선수는 그 스포츠에서 '전설'로 등극하게 되죠. 그만큼 '최초'라는 것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조명 받을 기록이자 사건입니다.경기장이 만들어졌을 때부터 e스포츠 메카로 등극하겠다는 도전 정신으로 다양한 시도를 했던 넥슨 아레나. 이번에는 넥슨 아레나가 '기부' 문화에
2015-09-12
안녕하세요 카트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지난 주, 드디어 4강 대진이 확정됐습니다. 슈퍼레이스 조에서는 역시 CJ 레이싱과 팀 106이 준결승에 안착했고 KSF조에서는 3전 전승의 솔라이트 인디고에 이어 유베이스 알스타즈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과정은 치열했지만 결과는 예상대로였네요. 그리고 이번 주부터 1, 2세트 경기는 7라운드 4선승제로 늘어나게 됩니다. 경기 수가 많아짐에 따라 체력적인 부담과 집중력, 팀웍 등의 요소가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요즘 승부예측 승률이 나쁘지 않아 절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지난 시즌에는 제가 선택하는 선수마다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 시즌에는 75% 정도 승률을 보이고 있어 ‘마이너스의 손’에서 ‘마이더스의 손’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하지만 이번 주가 고비인 것 같습니다. 결승전급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이죠. 누가 이길지 전혀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해야겠죠? 만약 이
2015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할 16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SK텔레콤 T1을 시작으로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칠레 대회를 통해 가장 마지막에 올라온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까지 16개 팀이 정해졌다. 이 팀들은 10월1일부터 본선에 돌입, 마지막날 독일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1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그지 없다.
2015-09-1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할 3개 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과 서킷 포인트 2위를 기록한 KOO 타이거즈가 일찌감치 롤드컵 직행 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을 거친 KT 롤스터가 한국 대표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KT는 서킷 포인트 순위에서 다른 팀들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덕분에 대표 선발전 결승에 선착한 이점을 잘 살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
2015-09-08
넥슨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섬멸 모드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 좀비 팀 매치 라이벌(이하 좀비 매치)을 최근 진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정규 리그라기 보다는 이벤트 매치 성격이 강했지만 많은 이용자와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향후 정규 리그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습니다.FPS 게임은 이용자들의 편차가 명확한 게임입니다. 고수 이용자들과 초심자들의 실력 차이는 넘어설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 가로막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15-09-06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 입니다.어느 새 조별 풀리그가 마무리 됐습니다. 어떤 시즌보다 많은 골이 터지고 명승부가 연출된 조별 풀리그였던 것 같습니다. 항상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됐던 것과 달리 유독 마지막 경기까지 봐야 8강 진출자가 가려지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그만큼 챔피언십 경기 수준이 높아졌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제는 톱12에 드는 선수들 중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선수도 없고 무조건
2015-09-05
안녕하세요 카트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카트라이더 11주년, 문호준의 복귀와 더불어 화려하게 시작했던 카트리그 에볼루션이 이제 가을의 시작과 함께 8강 조별 풀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리그는 각 팀의 선수 구성에서 이전 리그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가진 채 시작했었죠. 각 팀의 레이서 팀장들이 선수들을 지명했던 드래프트 방식과는 달리 마음 맞는 선수들이 4명씩 팀을 만들고, 예선 통과 후 레이싱 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어요. 기적과 같은 확률이지만 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기도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죠."1승3패 골득실 -5. 전경운의 성적은 초라하기만 했다. 이미 1위를 확정 지은 김승섭과 고건영의 대결만 남은 상황에서 전경운이 8강에 진출할 확률은 거의 없어 보였다. 김승섭과 고건영의 경기에서 고건영이 -4득실을 기록해야 8강에 올라갈 수 있었던 전경운. 하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고건영이 김승섭에게 4골을 허용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
넥슨은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를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매년 개최해왔던 '판타지 파티'를 대신해 여름방학기간에 맞춰 판타지 카페의 문을 연 것이다.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는 김우진 디렉터는 "올해는 유저 분들과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했고, 다른 유저들과 스스럼없이 모여서 마비노기에 관한 이야기 나누는 걸 즐겨하시는 유저분들께 조금 더 어울리는 이벤트를 준비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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