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가 경기도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KeG는 기존 대회와는 확연한 차별성을 보여줬다. 그동안 지역 축제의 일부분으로 진행된 것에서 탈피해 방송까지 송출하게 되면서 아마추어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KeG는 허울만 좋은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KeG는 아마추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 됐지만 대회 운영 방식은 주먹구구식이었다. 아마추어 활성
2015-08-15
안녕하세요 카트라이더 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드디어 카트리그가 '에볼루션'이라는 진화된 이름으로 여러분들께 돌아왔습니다.어느덧 카트는 11주년을 맞았고, '소황제' 문호준은 스무 살의 건장한 청년이 되어 899일만에 복귀전을 훌륭하게 치뤄 냈죠.유독 에이스 결정전에만 가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영혁과 새로운 주행의 마스터 이재인까지. 이번 리그도 역시 '카트리그'만의 특별한 즐거움에 어울리는 풍성한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
안녕하세요. '원펠레' 원창연입니다. 지난 시즌 내내 제 예측이 정반대로 빗나가는 바람에 '원펠레'라는 별명이 붙어 처음에는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답니다. 덕분에 캐릭터도 생기고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저도 정말 맞추고 싶답니다.드디어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가 막이 올랐네요. 본선에 올라가지 못해 쓰린 마음이 크지만 이렇게라도 팬들과 만날 기회가 생겨 다
여름을 맞아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기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시즌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고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고 스타크래프트1 기반 대회도 적지 않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넥슨은 정규 리그로 진행하던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과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카트라이더 리그 새 시즌을 시작했고, 카운터스트
2015-08-14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5 서머 시즌이 거의 막을 내렸다. 2라운드 7주차 일정이 남아 있지만 정규 시즌 1위와 2위가 확정됐고 포스트 시즌을 치를 5개 팀도 모두 정해졌다. 3위부터 5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CJ 엔투스, KOO 타이거즈, 나진 e엠파이어가 각각 일전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선이 가는 부분은 3위뿐가 누가 되느냐는 것 뿐이다. 2015 시즌을 되돌아 보면 처음부터 엄청난 시스템 변화로 인한 혼돈이 일어났
2015-08-11
e스포츠라는 단어가 생겨난 지도 이미 십여 년이 훌쩍 흘렀다. 그동안 게임의 엔진과 그래픽은 처음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게 발전했고,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장비들 또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한때 게임화면을 온전히 출력하지 못해 FPS 게이머들에게 외면 받던 LCD 모니터도 이제는 프레임에 제한을 받지 않게 됐고, 볼 마우스를 분해해 묵은 때를 닦아내던 것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쯤의 추억이 됐다.게임과 동시에 주변
2015-08-08
스베누 소닉붐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챔피언스 서머 시즌에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5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스베누 소닉붐은 챔피언스 서머 시즌 개막 이후 이어온 15연패를 끊어냈다. 스베누 소닉붐의 행보는 서머 시즌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승강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프라임
2015-08-07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의 '황제'는 누가 뭐래도 임요환이다. 임요환이 보여준 업적은 성적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었다. 임요환 외에 어떤 종목에서 어떤 선수도 '황제'라 불린 선수는 없었다. 카트라이더 리그 '황제' 문호준을 제외하고 말이다. 문호준은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혜성과 같이 나타난 선수였다. 카트라이더 리그 초반은 김대겸이 이끌었고 카트라이더 중흥기는 문호준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고 통통하고 흰색 안경을
2015-08-04
잘 자라줬다는 칭찬. 사실 누구나 듣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 어렸을 때 나를 봤던 사람들이 30년이 지난 현재의 나를 봤을 때 "정말 잘 자랐구나"라는 말을 해준다면 그것 보다 감동스러운 이야기는 없지 않을까. 연봉이 높지 않아도, 집이나 차가 없어도 그냥 한마디 "잘 자랐다"는 말 한마디로 현실에 찌들어 있는 사람들은 잠시나마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다.최근 MBC의 한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나온 종이접기 김영만 선생님이 방송에
2015-07-28
얼마 전 캐나다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 월드컵에서 태극낭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프랑스에 3대0으로 패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코스타리카와 스페인을 상대로 보여줬던 여성선수들의 투지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지난 6월 중국에서는 약 3주간 열린 2015 롱주 게이밍 퀸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의 IM 아테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IM 아테나는 중국 여성팀들을 상대로 전승 우승을 거뒀고, 특히 결승전에서는 단 하나의
2015-07-25
7월초 e스포츠 업계는 두 건의 발표회가 열렸다. 8일에는 넥슨이, 13일에는 온게임넷이 차세대 e스포츠의 비전을 내놓았고 공교롭게도 화두는 모바일 게임의 e스포츠화였다. 넥슨은 모바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m스포츠 프로젝트' 가동한다고 밝혔고 7월 셋째주부터는 시범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8월부터는 8주간 마비노기듀얼의 공식 첫 대회가 진행되며 9일 출시된 광개토태왕 역시 게임 내 대회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오프라인 대회로 범위를 넓혀
2015-07-24
지난주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시절 적수가 없을 정도의 막강한 실력으로 최고 선수로 군림하던 KT 이영호가 스타크래프트2 무대에서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로 완벽한 경기를 연출했기 때문이죠.이영호는 17일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A 경기에서 SK텔레콤 T1 저그 김준혁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코드S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스코어도 좋았지만 내용이 더 훌륭했습니
2015-07-21
KeSPA컵이 만년 준우승자 어윤수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팀킬이었지만 어느 때보다 이야기가 넘쳐났고 어느 때보다 화제를 모았다. 선수들 덕분이다. 준우승과 인연이 깊은 세 명의 SK텔레콤 선수들이 4강에 진출했고 ‘왕의귀환’을 꿈 꾸는 이영호가 라이벌 SK텔레콤에 둘러싸인 모양새는 확실히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게다가 현장 이벤트도 리그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데 한 몫 했다. 살모사 이벤트, 프로포즈 이벤트 등 팬들이 현장에서 즐길
2015-07-20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롯데홈쇼핑 KeSPA컵 2015 시즌2가 열렸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단기 대회다. 공식 리그이긴 하지만 사흘밖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주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대회에서 의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평생 2등만 할 것 같았던 SK텔레콤 T1의 저그 어윤수가 정상에 섰다.스타2 팬들에게 어윤수는 '준우승의 아이콘'으로 기억
2015-07-16
e스포츠 경기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가급적 쓰고 싶지 않은 단어가 '졸전'입니다. 경기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는지 그 과정을 아는 입장에서 그들의 노력을 '졸전'이라는 한 단어로 평가절하하고 싶지 않은 마음때문입니다. 최근 2년 동안 단 한 번 썼을 정도로 사용을 자제하려 하고 있습니다.요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경기를 보면서 '졸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서로 이렇다
2015-07-14
SK텔레콤 T1 최연성 감독이 프로리그 3라운드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엔트리에 대한 생각과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덤덤하지만 강한 어투로 털어놓은 최 감독의 말에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최 감독은 "성적만 좋다고 엔트리에 내보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프로게이머로서의 생활도 엔트리를 구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최연성 감독은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2015-07-10
SK텔레콤 T1이 운영하는 두 개의 팀인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팀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이 모두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스타2 팀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4대3으로 승리하면서 라운드 정상에 섰다.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스타2 팀은 3라운드 정규 시즌에서도 7전 전승을 달리면서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막판 2연승까지 포함하면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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