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쁜 소식이 들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운영하고 있는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이 중국의 스트리밍 사업체 롱주TV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롱주TV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주부TV를 통해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의 스트리밍을 서비스하던 협회는 중국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롱주TV와 올해 초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IM의 공식 후원사 자리를 롱주TV에게
2015-04-15
e스포츠 올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e스포츠 핵심 종목으로 오랜 기간 군림하던 워크래프트3(이하 워3) 대회가 재개됐는데요. 로곤미디어가 주최하고 미디어뮤즈가 제작하는 워크래프트3 이터널 리그가 4월4일 개막, 16명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열전에 돌입했습니다.이번 대회를 통해 워3 팬들은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해설위원이 오랜만에 워3 중계로 다시 뭉쳤으며 오석
2015-04-14
승부조작.e스포츠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뉴스일 것이다. 선수나 팀이 돈 때문에 일부러 경기에서 패하는 이른바 '승부조작'은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이 일궈 놓은 기반을 한 순간에 무너트릴 수 있는 무서운 일이다. 특히 e스포츠도 '승부조작' 때문에 한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받아 들일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그러나 e스포츠 팬들은 너무나 쉽게 승부조작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
2015-04-12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 입니다.지난 주 죽음의 D조에서 탈락하고 난 뒤 마음을 추스르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실력이 부족했음을 느꼈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리그를 좀더 재미있게 만들고 라이벌 구도를 만들기 위해 조금은 오버해서 도발했던 것이 팬들에게는 건방지게 보인 것 같아 미안하면서 속상한 생각도 들었습니다.차기 시즌에는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15-04-11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스프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와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는 6강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한국 롤챔스와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은 정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스프링 시즌 상위 입상 팀들은 롤드컵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진출권을 얻게 되기 때문에 스프링 시즌 우승을 향한 각국 주요 팀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2015-04-10
MVP 이정훈이 프로리그 엔트리에서 보이지 않는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라운드 4주차에서 CJ 엔투스 한지원에게 패한 이후 2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3월24일에 열린 한지원과의 경기에서 이정훈은 논란에 휩싸였다. 한지원이 전진 부화장 전략을 시도했고 가시촉수가 지어지고 있었을 때 옵저버는 이정훈의 시야에 건설중인 가시촉수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정훈은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고 한지원의 저
2015-04-07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 입니다.오늘은 공교롭게도 제가 속한 D조의 승부 예측을 하게 됐네요.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승부 예측을 하게 될 것 같으니 어떤 이야기를 해도 팬들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파(?)적인 승부 예측도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결승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는 세 명의 선수가 12강 조별 풀리그에서 한 조에 속했다는 것부터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누가 보면 12강이 아니라 4강 대진이 아니냐고 물어
2015-04-04
기상관측한 데이터를 통해 처음 이야기된 효과로,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있었던 아주 작은 양의 차이가 결과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요즘에는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이야기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기도 합니다.최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을 보면 나비효과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경기 룰의 작은 변화 하나가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기 때문이죠. 기존 답답하고 천편일률적인 수비형 축구
국내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가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은 2라운드 5주차에 들어섰고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또한 4강이 모두 가려지면서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있다. 많은 팬들이 프로리그와 챔피언스를 시청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정규 시즌을 보면 참가팀간의 실력차가 극명하게 가려지고 있어 리그의 재미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15-04-03
바야흐로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쌀쌀하던 날씨가 포근해져 두툼한 외투를 입기 부담스럽습니다. 봄을 맞아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로 스포츠가 새 시즌을 맞았습니다. 지난 28일에는 KBO리그라는 새 이름으로 프로야구 2015시즌이 시작됐습니다.스포츠와 e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e스포츠에 악재인 것은 분명합니다. 주요 리그 시간대가 프로야구 경기 시간과 일치하거나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
2015-03-31
우승 후 특유의 덤덤한 미소를 지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코칭 스태프와 가족들은 뭉클한 듯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의 우승. 하지만 그 뒤에는 어깨와 손목 통증에도 묵묵하게 연습에 임했던 조성주의 투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어떻게 보면 처음 결승전에 오른 조중혁과 이미 최고의 테란이라고 불리는 조성주의 결승전 대결은 이미 결과가 뻔한 일일 수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2015-03-2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에 새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선택금지로 인해 다소 뻔하고 지루한 경기 내용이 반복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던 롤챔스에 참신한 전략을 꺼내든 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가장 화제를 모았던 인물은 아무래도 SK텔레콤 T1 신예 정글러 '톰' 임재현일 것 같습니다. 임재현은 20일 IM과의 롤챔스 데뷔전에서 우디르 카드를 과감하게 꺼내들고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우디르는 전장의 곳곳을 누비
2015-03-25
"욕설을 아무리 하고 싶어도 조금만 참아 주시고 '수고했다, 인마'라는 말로 격려해 주시면 어떨까요."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3주차에서 CJ 엔투스를 2대0으로 제압한 GE 타이거즈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은 방송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욕설보다는 힘을 북돋우는 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서행이 팬들에게 위안을 해달라는 이유는 이렇다.
2015-03-24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지난 주에는 이변 없이 무난한 경기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무리 온라인 실력이 좋다고 해도 대회 때의 중압감을 이겨내기는 어려웠나 봅니다. 김승섭 선수와 김정민 선수가 조1,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네임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이번 주에는 누가 올라가도, 누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B조 풀리그가 펼쳐집니다. '백전노장' 양진모 선수와 '숨은 고수' 장동훈 그리고 챔피언 김정민을 위협하는 강
2015-03-21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월드 챔피언십이 15일(현지 시각) 막을 내렸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KT 롤스터 주성욱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부활을 신고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북미 대표로 참가한 솔로미드(이하 TSM)이 중국 대표 WE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변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일어났다. 세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가장 잘한다고 알려진 한국 지역에서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던 GE 타이거즈와 1라운드 2위에 랭
2015-03-19
액션토너먼트에 이어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도 좌석 유료화를 도입했습니다. 액션토너먼트가 좌석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외한 다른 게임은 좌석 유료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죠. 이번 시즌부터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도 좌석 유료화를 한다는 이야기에 가장 걱정을 했던 것은 선수들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리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리 현장 이벤트를 한다고 해
2015-03-17
리그 오브 레전드 2015시즌 랭크 게임이 시작됐습니다. 기자는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랭크 게임을 시작했지만 아직 배치고사조차 마치지 못했습니다. 배치 시즌마다 출몰하는 트롤러로 인한 스트레스도 적지 않게 작용했지만 넘치는 의욕만 앞세워서인지 스스로도 좋은 플레이를 지속하지 못한 부분이 큽니다. 순간의 판단 착오와 정교하지 못한 스킬 구사로 인해 유리하던 게임을 그르치게 만들고 나면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 염치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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