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화가 팬들을 위한 깜짝 서비스를 시도했다. 최종전에서 이영웅을 상대하던 진영화는 경기 초반 갑자기 경기 중단 요청을 했다. 세팅을 하는 과정에서 빵을 먹고 있던 진영화는 목이 메인다면서 음료수를 갖다줄 것을 요구했다. 태연자약하게 음료수를 한 모금 마신 진영화는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8강에 올랐고 인터뷰를 통해 팬 서비스였음을 공개했다. 패자전에서 테테전이 일어나면서 지루했을 팬들을 위해 조그마한 재미라도 주기 위해 경기 중단을 요청했고 방송 중에 음료수를 마셨다는 진영화는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고 이번 대회도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은 한결같다"고 말했다.Q 어렵사리 8강에 올랐
2013-04-13
KT 롤스터 A '제로' 윤경섭이 오랜만에 '메뚜기 쇼'를 선보였다. 윤경섭은 CJ 블레이즈와의 경기 1세트에서 카직스를 선택해 교전마다 킬을 쓸어담으며 크게 성장했고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MVP에 뽑힌 윤경섭은 "2세트에서 카직스에게 펜타 킬을 내줬다. 나도 펜타 킬을 기록했다면 기분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을텐데"라며 웃음 지었다.Q 카직스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카직스 선택은 의도된 것이었나.A 카직스를 상대도 잘하고 우리도 잘하는 상황에서 일부러 먼저 가져왔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Q 초반에는 제드를 상대로 힘든 모습이었다.A 초반에 CS를 많이 밀렸
CJ 블레이즈가 네 세트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첫 경기에서 SK텔레콤 2팀에게 0대2로 패배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던 CJ 블레이즈는 KT A와의 경기에서도 1세트를 먼저 내주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CJ 블레이즈는 2세트에서 저력을 발휘, 승리를 따내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플레임' 이호종은 케넨을 선택해 라인전, 대규모 교전 모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다. 2세트에서 강찬용이 펜타 킬을 하기 직전 킬을 뺏을 수 있는 찬스를 맞기도 했던 강찬용은 "펜타 킬의 주인공이 '앰비션' 강찬용이다보니 몸을 사렸다"고 말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Q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
임홍규는 유독 소닉 스타리그의 방송 화면에 자주 잡힌다. 16강 첫 경기가 열렸을 때에는 PC 세팅을 도와주기 위한 스태프로, 2주차에서는 스타걸로 여장을 하고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소닉 스타리그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임홍규는 3주차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이 됐다. 공민창과 진영화를 연파한 임홍규는 지난 7차 소닉 스타리그의 준우승자다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실력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소닉 스타리그에 참여하는 분 가운데 SY라는 이니셜을 쓰는 분이 있는데 그분에게 승리를 돌린다"고 고백한 임홍규를 만났다.Q 승자전을 통해 8강에 올랐다. 소감은.A 정말 좋다. 스타리그 준우승자이고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BJ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프로리그에서 감독 첫 200승 고지에 올랐다. 웅진은 13일 벌어진 CJ 엔투스와의 프로리그 4라운드에서 4대2로 승리를 거두고 이재균 감독의 기록을 자축했다. 지난 2003년 KTF EVER 프로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재균 감독은 20시즌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균 감독은 "언젠가부터 200승 기록에 집착했었는데 기록을 달성해서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 이해해줬으면 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Q 11년 만에 감독 200승을 달성했다.A 100승은 늦게 한 것으로 기억한다. 200승은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도자료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스타2)에서 부진했던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하루 2승을 기록하며 팀의 프로리그 통산 200승을 이끌었다. 이날 2승으로 시즌 15승째를 기록한 허영무는 "하루 2승이 오랜만이다.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해서 기분 좋다"며 "앞으로 개인리그와 팀리그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Q 하루 2승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소감은. A 위너스 리그가 아닌 팀 매치 방식에서 하루 2승은 오랜만이다. 기분 좋다. 에이스결정전에 나서는 것은 프로게이머로서 뿌듯한 일인데 이영호를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 Q 부활이라고 말할 수 있나?A 더 잘해야 한다
CJ 프로스트 '스페이스' 선호산이 펄펄 날았다. ahq 코리아전에 출전한 선호산은 1, 2세트 모두 MVP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선호산은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뮤즈' 김범석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ahq 코리아의 듀오를 위협했고 대규모 교전에서 완벽한 위치 선정과 막강 화력을 뿜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Q 두 경기 모두 MVP에 당선됐는데.A 얼떨떨하다. 지난 윈터 시즌에서는 MVP를 한 번도 못받았는데 오늘 정말 기분이 최고다.Q 이른 타이밍에 출전했다.A 출전이 확정되고 일주일 전부터 꾸준히 준비를 했다.Q 프로스트 소속으로 공식전 첫 경기를 치렀는데,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1세트에서는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2013-04-12
SK텔레콤 T1 2팀의 서포터 '푸만두' 이정현이 피들스틱을 확고하게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정착시켰다. 르블랑 서포터로도 유명한 이정현은 최근 대회에서 피들스틱을 활발하게 사용,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MVP 블루전을 앞두고 있는 이정현은 "다음 경기에서 특이한 서포트형 챔피언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Q 1세트에서는 나미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A 상대가 미스 포츈, 레오나로 초반 공격력이 좋은 조합을 들고나왔다. 잘못된 선택이었다.Q 본선에 올라온 뒤 연속해서 강팀을 만나고 있는데.A CJ 블레이즈보다 나진 소드가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아무래도 전 시즌 챔피언이지 않나. 뭔가
나진 소드가 지난 개막전에서의 부진을 한 주만에 떨쳐냈다. 나진 소드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는 SK텔레콤 T1 2팀을 맞아 1세트부터 공격적인 운영으로 압살했다. '쏭' 김상수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 로밍을 통해 팀이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가도록 주도하며 MVP에 선정됐다.Q 개막전에서 왜 그렇게 무기력했나.A 개막전 때 미리 준비했던 조합이 있었는데 아낀다고 꺼내지 않은 것이 패인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 위축이 되어 있었는데 SWL에서 TPS를 이기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Q '와치' 조재걸과의 협공이 돋보였다. '페이커' 이상혁을 염두에 둔 플레이였나.A 딱히 그렇다기보다는 우리 조합 자체가 '미드-정글' 중
LG-IM 황강호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S 16강에 안착했다. 황강호는 이날 벌어진 32강 최종전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시절 화승 오즈 동료였던 8게임단 방태수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생일이었던 방태수는 "기분이 좋지만 친한 동료였던 (방)태수를 이기고 올라가서 언짢은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Q 5시간 혈투 끝에 16강에 오른 소감을 말해달라.A 기분이 정말 좋다. 하지만 친한 동료였던 태수를 이기고 올라가서 언짢은 것이 사실이다. Q 방태수와 같은 조에 속하고 난 뒤 어떤 생각이 들었나.A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먼저 태수와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예전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커온 선수
2013-04-11
리퀴드 윤영서가 조1위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S 16강에 올랐다. 윤영서는 11일 벌어진 32강 D조 경기에서 SK텔레콤 T1 정명훈과 LG-IM 황강호를 꺾고 가장 먼저 진출을 확정지었다. 윤영서는 경기 후 "손목 통증이 심해 패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었다. 올라가니까 신기하다"고 말했다. Q 조1위로 16강에 올라간 소감은.A 경기 전까지 손목 통증이 심해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패해도 된다는 생각이었다. 올라가니까 신기하다. Q 북미 대회를 선택했는데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었나.A 손목 때문에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았다. 코드S 8강에 올라가도 기권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북미 대회는 한 시즌 쉬고 돌아와도
LG-IM '라일락' 전호진이 공격적인 자르반 4세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호진은 1세트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자르반 4세를 선택해 경기 초반 강력한 라인 습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대규모 교전시 과감한 돌진으로 상대 진영을 붕괴하며 거듭 팀에 유리한 상황을 안겼다. 1세트 MVP에 선정된 전호진은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오늘은 일부러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며 "'막눈' 윤하운보다 더 공격적으로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Q 지난 첫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 것 같은데.A 첫 경기에서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래서 연습을 많이 했고 그 결과
2013-04-10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P 딜러 MVP 블루 'easyhoon' 이지훈이 형제팀과의 내전에서 1, 2세트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지훈은 1세트에서 라이즈를 선택해 경기 내내 상대팀을 위협했고 2세트에서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카서스로 팀 승리를 이끌며 MVP에 뽑혔다.Q 1세트에서 라이즈로 굉장히 흥했는데 져서 아쉬웠을 것 같다.A 결정적인 순간에 그랩을 당해 끊겼고 경기까지 졌다. 정말 아쉽다.Q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나.A 시야가 없어서 예측을 했어야하는데 내 실수였다.Q 1세트에 상대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가져가는 것을 보고 라이즈를 뽑았다.A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나오면 라이즈나 카서스를 하려고 했다. 준비한
MVP 오존 '다데' 배어진이 명품 트위스티드 페이트 플레이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예전부터 트위스티드 페이트 장인으로 이름 높았던 배어진은 정확한 타이밍의 역갱킹을 통해 상황을 유리하게 이끄는 등 두 경기 모두 맹활약했고 1세트에서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다.Q 오늘 전반적으로 경기는 어땠나.A 재미있었다. 평소 하던대로 해서 부담감은 별로 없었다.Q 과거부터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잘했는데, 금지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나.A 평소 내전할 때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잘 금지되지 않기 때문에 대회에서 혹시나 금지될까 했지만 안되더라. 그러니까 더 하고
4년 만에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한 유준희는 인터뷰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유준희는 10일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WCS 코리아 시즌1 챌린저리그 예선전 4조 결승전에서 SK텔레콤 김동균을 제압하고 본선에 합류했다. 유준희가 개인리그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0년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이후 횟수로 4년 만이다. 이날 4강전에서 아주부 김정훈을 꺾고 결승전에 오른 유준희는 SK텔레콤 김동균을 제압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Q 4년만에 본선 진출이다.A 좋다. 사실 엄청나게 기쁜 것은 아니다. 올라가서 금세 탈락하면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본선에 올라가야 기분 좋을 것 같다. Q
웅진 스타즈 신재욱이 우승자 출신인 SK게이밍 장민철과 MVP 박수호를 잡아내고 코드S 16강에 올랐다. 신재욱은 9일 벌어진 32강 첫 경기에서 장민철에게 2대0 완승을 거뒀고 최종전에서는 박수호에 2대1로 진땀승을 기록했다. 특히 박수호와의 3세트에서는 1시간에 가까운 장기전 끝에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신재욱은 경기 후 "목표가 8강이기 때문에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 16강에서 만족할 만한 조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Q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A 장민철을 쉽게 이겨서 조1위로 올라갈 줄 알았다. 그런데 최병현이 정말 잘하더라. 멘탈붕괴였다. 최종전도 먼저 세트를 가져가면서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어렵게 올라갔
2013-04-09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에 들어와서 달라진 선수 중에 한명을 꼽자면 LG-IM '요다' 최병현을 들 수 있다. 의료선 애프터버너 점화 기능을 활용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7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병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2승으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최병현은 "8강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그 다음 목표는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Q 조1위로 16강에 올라간 소감은.A 오늘 경기에서 3등을 예상했는데 진출해서 기분 좋다. 1경기는 저그라서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했지만 승자전에 올라가면 프로토스와 만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았다. Q 1경기에서는 한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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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최현준, "BLG, 이번에는 이길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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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접전 끝에 MSI 첫 경기서 CTBC에 3대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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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플라이퀘스트 CEO '파파스미시', 본인이 생각한 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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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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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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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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