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는 달랐다. '여왕' 크레이지포유가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4강전에서 지난 시즌 3위에 오르며 4강까지 승승장구 했던 프로미스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크레이지포유는 박희은-유별나가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 후보로서 면목을 과시했다. Q 결승에 올라간 소감은. A 박희은=너무 기쁘다. 지난 시즌 예선전에서 프로미스에게 패했다. 그래서 이번에 꼭 만나고 싶었다. 사실 4강전을 앞두고 입원하는 바람에 연습을 세 번 밖에 못했다. 맵도 몰라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Q 연습을 어떻게 했나. A 박희은=우리 팀은 5명이 모여야 연습한다. 사실 대회 전날에는 연습을 하지 않는다. 많이 패하면
2012-05-28
STX 신대근이 에이스결정전에 나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격파하고 팀을 공동 2위에 올려놨다. 신대근은 전반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송병구에게 패배했지만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저글링과 바퀴를 앞세워 허영무에게 승리를 거뒀다. 신대근은 프로리그 시즌2 첫 승을 에이스결정전에서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신대근은 "오늘 에이스결정전에서 내 차례가 오기만을 바라고 있었다"며 "스타2로 나간다면 누구와 상대해도 할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Q 팀을 승리로 이끈 소감은. A 에이스결정전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자신이 있었다. 이겨서 기쁘고 팀도 연승을 달려 분위기
"한 경기 한 경기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8게임단이 우여곡절 끝에 KT 롤스터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8게임단은 2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KT와의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한 이제동의 활약을 앞세워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상용 수석코치는 경기 후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지만 지금까지 성적이 안나와서 힘들었다"며 "이날 에이스 결정전도 고민을 많이 했다. (진)영화의 출전도 고려했지만 (이)제동이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실력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라서 출전을 결정했다. 제동이를 믿고 내보
2012-05-27
KT 롤스터 임정현과의 경기에서 패했을 때 8게임단 이제동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의 실력은 부족하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한 이제동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원선재와의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제동은 "아직 나의 스타2의 실력을 논하는 것은 무리다"며 "연습하고 있으니 팬들도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Q 팀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A 너무나 달콤하다. 이날 경기에서 비록 1패로 시작했지만 개인적인 성적보다 팀의 1승이 급한 시점이었다. 팀이 승리하면서 개인적으로 패배의 아픔도 가시는 것 같다.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해 기분 좋다. Q '택뱅리쌍'중에 KT 이영
CJ 엔투스 신상문이 SK텔레콤을 상대로 프로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SK텔레콤 정영재와의 테란전에서 신상문은 과감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SK텔레콤전 7연승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신상문은 경기 후 "올 시즌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Q SK텔레콤 상대로 승리한 소감은.A 지난 시즌 SK텔레콤에게 많이 패해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도 잘하고 선수들이 재능이 넘친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개인적으로 SK텔레콤전 7연승인데. A 몰랐다. 강팀이라서 이기려고 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STX 소울 변현제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공군의 '스타2 에이스' 손석희를 두 번 연속 완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변현제는 손석희와의 첫 경기에서 한 수 위의 컨트롤과 운영을 보여주더니 에이스결정전에서는 기지 바꾸기까지 가는 상황에서 추적자 컨트롤과 몰래 확장기지로 손석희에게 앞서 나아갔고 마지막 교전에서는 대규모 거신 부대의 레이저 쇼로 보는 이들의 환성을 자아냈다.변현제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오늘이 가장 기쁘다"며 "STX의 프로토스가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Q 처음으로 하루 2승을 거둔 소감은.A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쁜 날인 것 같다.Q
2012-05-26
본인도 믿지 못했다. 자신이 프로리그에서 약 11개월 만에 승리를 따냈다는 사실을 해설자들이 말했을 때 "아닐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지난 시즌에 단 1승도 따내지 못한 김윤중은 2011년 7월 10일 프로리그에서 승리를 따낸 뒤 약 11개월 동안 승리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모든 것을 알고 난 뒤 김윤중은 멋쩍게 웃었다. 스스로도 부진이 그렇게 오래 지속됐는지 몰랐던 것이다.Q 11개월 만에 공식전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 A 11개월만에 승리한 것이 정말 맞나(웃음). 너무 오랜만에 승리해서 그런지 승리했을 때 기쁨을 잊고 있었다. 항상 졌을 때 암울한 느낌만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이기니까 그렇게 좋지는 않
삼성전자 칸 김기현이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웅진전에서 스타1과 스타2를 번갈아가며 출전해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기현은 하루 2승을 기록하며 도합 3승으로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한 하루에 스타1과 스타2 종목에서 모두 승리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김기현은 "스타2를 주력으로 연습하고 있는 만큼 내가 최대한 활약해 팀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싶다"며 "시즌 15승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Q 하루 2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A 지난 시즌부터 마무리를 주로 담당했는데 이번에도 마무리에 성공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Q 오늘 2승을 추
"지난 시즌에 성적이 꽤나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간 MVP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어요. 시즌2 첫 주차에서 MVP를 받으니까 기분이 정말 좋고 앞으로 잘 풀릴 것 같네요."SK텔레콤 T1 도재욱은 지난 20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개막전 경기에서 8게임단 하재상을 상대로 침착한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프로리그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과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병행해서 운영되는 첫 시즌에 스타2 종목에서 첫 승을 따내면서 팬과 기자들의 표를 골고루 받은 덕에 주간 MVP를 따내는 영광을 맛봤다.도재욱의 경쟁자는 삼성전자 허영무, KT 원선재였다. 허영무가 스타2에서 한
2012-05-25
진폭하켄베린이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다음 테켄 버스터즈 8강 A조 풀리그 패자전에서 귀중한 1승을 거둬 승점 2점을 획득한 것. 진폭하켄베린은 샤베트와의 경기에서 '샤넬' 강성호와 '트리플H' 박민국의 맹추격에 연이어 위기를 맞았지만 패기와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에 임했고 대장전에서 '모큐' 이재민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점을 따냈다.이재민은 "지난 경기에서 1승도 못했는데 오늘 3승이나 했다"며 "대장전에서 연습량을 믿고 밀어붙였는데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 A 채동훈(구라)=지금까지 출전한 방송 경기 중 최악의 경기를 한 것 같다. 동료들이 고마울 뿐이다.A 정원준(헬프미)=이재민 선수
2012-05-24
나진e엠파이어가 의외성 No.1을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력과 운영을 앞세워 승리했다. 나진e엠파이어는 상대 출전 순서를 예상한 듯 '세인트' 최진우를 1세트 선봉으로 내세웠고 이 전략은 승리로 이어졌다.나진e엠파이어 최진우는 선봉으로 출전한 1세트에서 지난 경기 '미스티' 민정현에 이어 올킬에 성공해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최진우는 2세트 상대 '애크' 노현우의 매서운 추격에 쫓기는 상황이 된 상황 속에서도 여유롭고 침착한 운영으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최진우는 "오늘 노현우의 활약에 긴장했었다"라며 "그나마 1세트에 한 활약이 오늘 승리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최진우(세인트)=4강
'빅3' 전대웅과 'S2 채널 최강자' 이중선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게다가 문호준이 리그에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스피드전에서 전대웅을 견제할 선수는 '빅3' 유영혁뿐이다. 이번 이벤트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전대웅과 이중선 조합의 강력함에 도전할 팀은 지금으로써는 없어 보인다. Q 결승에 직행했다. 기분이 어떤가.A 전대웅=당연한 결과기 때문에 딱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우리 둘이 스피드전에서만 최강으로 불리는데 아이템전에서도 최강이라는 사실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 조금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다.이중선=오
웅진 스타즈 김명운은 스타리그 16강에서만큼은 저그 최고의 선수인 이제동 부럽지 않다. 김명운은 스타리그 16강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어윤수와 경기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기가 막힌 운영과 컨트롤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Q 역전극을 일궈내며 2승을 거머쥐었다.A 나는 오버로드를 먼저 두 기 잡았기 때문에 내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고 공격 타이밍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 저글링에 앞마당을 파괴 당하면서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 생각했다. 뮤탈리스크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윤수 선수가 스포어 콜로니만 건설하지 않았다면 내가 유리한 상
2012-05-23
스타리그에 태풍이 한번 몰아쳤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철벽'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이영한의 태풍처럼 몰아치는 공격에 힘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영한이 스타리그에서 보여주는 태풍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불리한 경기를 역전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영한은 "기세를 몰아 8강 이상 가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Q 2승으로 스타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A 이길 수가 없었던 경기를 이겨 정말 기분 좋다. 하지만 2승하고도 8강에 가지 못했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아직은 좋아하기 이르다. Q 초반 저글링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A 상
SK텔레콤 T1 정명훈에게 벌처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초반에 벌처에 잔뜩 힘을 준 전략이 실패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정명훈은 금방 해법을 찾아내며 신예 유영진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정명훈은 B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찍으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Q B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찍었다.A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8강 진출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다. 하지만 경기력이 좋았는지 나빴는지 모르겠다. 대기실에 가면 항상 반응이 좋았는데 오늘은 반응이 별로더라(웃음).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나 걱정됐다. Q 상대가 워낙 신예라 정보가 아예 없어 경기를 준비하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A 신인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
왜 김성대가 ‘디파일러 마스터’라 불리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김성대는 시종일관 불리한 경기를 펼쳤지만 디파일러가 생산되자 언제 불리했냐는 듯 완전히 경기 양상을 뒤집어 놓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디파일러 마스터’ 김성대만이 할 수 있는 멋진 경기였다. Q 16강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A 이겨서 기분 좋다. 아직 경기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허영무 선수만 이긴다면 (이)영호와 내가 8강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이영호와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A 중반까지 내가 수비를 잘 해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후반에 가서 져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삼성전자 송병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통산 2승 4패로 부진했던 CJ 엔투스 이경민을 상대로 사거리 업그레이드 된 드라군과 리버 병력으로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로써 송병구는 임요환(108승69패)과 홍진호(106승75패)에 이어 통산 3번째 온게임넷 개인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Q 개인리그 100승을 달성한 소감은.A 1-2년 전에 달성할 수 있었는데 이후 승리보다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스타리그가 늦게 열려 100승 기록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사실 조지명식 끝나고 100승 달성은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기록을 달성해서 너무 기쁘다. Q 100승 달성이 힘들 것으로 생각했나.A 스타2를 병행하
2012-05-22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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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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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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