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해 이름을 알렸던 얼라이브엘이 뉴올스타로 다시 뭉쳤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얼라이브엘은 16강 경기에서 섬씽스를 맞아 한 차례 위기도 없이 2대0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목표를 결승 진출이라 밝힌 뉴올스타는 강력한 우승후보 유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백일우=이미 8강 생각하고 연습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는 않다.윤보현=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지 않았나. 당연한 결과다.Q 1세트에서 백일우의 활약이 돋보였다.A 백일우=평소에 상대 팀 백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2012-04-16
5분 만에 경기가 끝이 났던 적은 처음이었다. 점령전으로 리그를 치르면서 10분 만에 끝난 적은 있었지만 그동안 단 한 팀도 전 후반 모두 한 번의 점령을 계속 지켜낸 팀은 없었다. 하지만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는 명문 클랜 이름 값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을 5분 만에 제압하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김진령=당연히 이길 줄 알았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다. 기쁘긴 하지만 표현할 정도는 아니다.전유빈=원래 이겨도 무덤덤하게 있자고 이야기를 했었을 정도로 이길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Q 상대 실력이 좋지 않았나.A 김진령=조추첨 때부터 상대가 좋지 못한 실력을 가지고 있
KT 롤스터 김성대가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준 최근 기세를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5승1패를 거뒀고 결승전에서도 승리했던 김성대는 듀얼 토너먼트에서 8게임단 전태양만 두 번 잡아내며 2승1패, 조 2위로 스타리그 16강에 올랐다.2년만에 스타리그 16강에 오른 김성대는 "8강이 최고 성적이지만 이번 대회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서 4강 이상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Q 스타리그 16강 진출 소감은.A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했을 때 욕심이 정말 컸다. 휴가 기간임에도 연습을 도와주려는 동료들이 많았지만 나 스스로 연습을 조금 소홀히 했다. 떨어졌으면 정말 후회가 클 뻔했다
2012-04-15
STX 소울 변현제가 새로운 저그전 강호로 부상하고 있다. 변현제는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예선에서 김정우와 임정현 등 CJ와 KT의 대표적인 저그를 연파했고 이번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SK텔레콤 박재혁과 KT 김성대를 무너뜨렸다. 변현제는 저그전 비법을 묻는 질문에 "김택용의 플레이를 선호하기에 VOD를 보면서 많이 따라한 결과 성적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스타리그의 듀얼 토너먼트에 저그가 잔뜩 올라와 있기에 변현제의 선전 또한 기대된다.Q 첫 스타리그 16강 진출한 소감은.A 올라가서 너무나 기쁘다. 예선전에서 김정우 선수와 임정현 선수 같은 강한 저그 선수들을 이긴 데 이어 또 다시 저그를
A조 구성원을 봤을 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KT 이영호와 STX 김윤환의 무난한 진출을 예상했다. 1, 2경기에서 이영호와 김윤환이 승리하면서 예상은 현실이 되는 듯 보였고 최종전에서 유병준이 김윤환과 상대하게 됐을 때 누구도 유병준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유병준은 2경기 패배를 거울 삼아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김윤환을 제압하고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로열로더'로서 첫 진출자가 된 유병준은 "목표는 우승"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Q 최종전 끝에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A 정말 기쁘다. 생애 첫 스타리그인 데다 로열로더를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할
2012-04-14
역시 이영호였다. 이영호가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 A조에서 방태수와 김윤환을 연파하며 조 1위로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는 스타리그 13회 연속 진출 기록을 세운 승전보였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지난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2패를 당하며 눈물을 보였던 이영호는 오늘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최종병기'의 위용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영호는 "8강까지만 진출한다면 우승은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Q 13시즌 연속 스타리그 진출 소감은.A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 같아서 기쁘긴 하지만 지금은 솔직히 조금 지친 상태다. 만약 오늘 졌다면 쉬는 날 연습한 보람이 없어 더 힘들었을 텐데
◇D조 최종전에서 스타테일을 누르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프나틱의 로리 하포넨(왼쪽)과 엔리케 마르티네즈.프나틱이 첫 경기 패배를 선사했던 스타테일에게 설욕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프나틱은 챔피언 선택/금지에서부터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연구해 오면서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프나틱은 최종전 경기 초반 하포넨의 녹턴이 활발한 라인 습격으로 스타테일을 흔들었고 엔리케의 갈리오가 전장에서 맹활약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로리와 엔리케는 "팀 OP와 연습경기를 가졌는데 한 번도 지지 않아서 편한 대전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첫 날 실망스런 경기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앞으로 노력해 좀 더 나은 경기력으로 응원해
2012-04-13
◇스타테일을 제압하고 8강에 선착한 MiG 블레이즈의 강찬용(왼쪽)과 강형우.'역시 MiG'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MiG 블레이즈는 경기 초반 열세를 대규모 전투에서 계속해서 압승하며 따라잡기 시작했고 어느새 경기는 MiG 블레이즈에게 기울어 있었다. 그 중심에는 강찬용과 강형우가 있었다. 강찬용은 오리아나를 선택해 대규모 교전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형우의 그레이브즈는 8킬을 기록하며 전장에서 활약했다.강찬용과 강형우는 "이번 대회 전승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연습을 도와주는 MiG 프로스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프나틱을 꺾고 승자조에 진출한 스타테일 이형준(왼쪽)과 고동빈.스타테일이 프나틱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스타테일은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맞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대규모 교전에서 매번 압승하며 또 한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상단라이너 이형준의 컨트롤, 정글러 김정균의 활발한 라인습격, AP·원거리 딜러인 류상욱과 고동빈의 강력한 데미지, 서포터 원상연의 적절한 타이밍의 궁극기 등 모든 멤버가 고르게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동빈과 "연습량을 늘리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고 이형준은 "나의 목표는 한국 최고가 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Q 승자조 진출
2012-04-11
◇헌터스를 꺾고 D조 승자조에 진출한 MiG 블레이즈의 복한규(왼쪽)과 신동진.MiG라는 이름에 걸맞는 경기였다. MiG 블레이즈는 16강 D조 1경기에서 팀 헌터스를 맞아 복한규의 올라프, 강찬용의 라이즈가 전장을 휩쓸면서 완승을 거뒀다. MiG 블레이즈는 소, 중, 대규모 전투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승자전에서의 할약을 예고했다.MiG 블레이즈의 신동진은 "지금껏 대회에서 우리 팀이 큰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굵직한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리더 복한규는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Q 승자전 진출 소감은.A 복한규=우선 이겨서 기쁘다.
◇유로2팀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한 a'sfe의 최재훈(왼쪽)과 강병호.a'sfe(이하 아스페)가 유로2팀을 꺾고 지난 시즌 16강 탈락의 아픔을 극복했다. 아스페는 서든어택 최고의 명문 클랜팀인 유로2팀을 상대로 전반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스페는 후반전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유로2를 끝까지 추격, 7대7을 만들며 1승1무로 8강에 진출했다.최재훈은 1세트 전반에는 13킬, 2세트 9라운드에서는 올킬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강병호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킬을 기록하며 활약을 했다.Q 8강에 진출한 소감은.A 최재훈=정말 기분이 최고다. 지난 시
2012-04-09
◇자각몽스포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한 SCK팀의 임태선(왼쪽)과 황소담.후반전이 오늘 경기의 백미였다. SCK팀은 자각몽스포스를 맞아 전반전은 손쉽게 가져갔지만 후반전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령지를 빼았고 빼았기는 혈투를 거듭한 끝에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SCK팀 황소담이 재탈환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임태선은 "방송 경기라 승리할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이 주요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황소담은 "다음 상대인 피아레이디를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Q 8강 진출 소감은.A 임태선=승리할 확률은 솔직히 반반이라고 생각했다. 연장전에 가게 되면 질
시즌 도중 두 번이나 군입대…불면증 심해 재검 받아 코치 생활 지속김택용-도재욱-정윤종 육성하며 SK텔레콤 3년만의 우승에 기여 SK텔레콤 T1이 우승하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카드는 바로 코칭 스태프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가운데 가장 먼저 종족별 코치제를 시도한 SK텔레콤은 이번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을 치르면서 종족별 코치제도가 깨질 뻔한 위기를 맞았다. 테란 전담 최연성 코치가 군에 입대했고 프로토스 담당이었던 권오혁 코치까지도 입대해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권오혁 코치는 군에 두 번이나 다녀왔다. 병역을 마쳤다는 의미가 아니라 입소 대대에서 두 번 '퇴짜'를 맞으면서 팀으로
09-10 시즌 SK텔레콤 합류 이후 2연속 결승 패배 징크스최연성 공백 성공적으로 메우며 지도력 인정 받아"우리 팀에 비밀이 하나 있거든요. 제가 팀에 들어온 이후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는 거에요. 그동안 소문나지 않도록 쉬쉬했는데 이제 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SK텔레콤 T1 차지훈 코치는 결승전 7세트에서 김택용이 승리하기 전까지 마음을 졸였다. 이영호의 병력이 김택용의 본진 뒤쪽에 자리를 잡을 때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기까지 했다. 혹여 또 다시 7세트에서 패한다면 차 코치는 정말 억울할 것 같았다. 명문 팀에서 코치 생활을 하곤 있지만 최종 결승전에서 준우승만 세 번 연속으로 차지한다는 것은
"축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하는 세리머니가 있잖아요. 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를 달리다가 미끌어지면서 눕는 거요. 이영호를 이기고 나서 그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어요. 아직도 발목이 아프네요."SK텔레콤 T1 김택용은 프로리그 결승전과 인연이 별로 없었다. MBC게임 히어로가 2006 시즌 후기리그와 통합 챔피언전에서 승리할 때 멤버이긴 했지만 아직 신예였기에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다.SK텔레콤으로 이적하고 처음 치른 2008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온게임넷과의 경기에서 2패를 당하면서 원흉으로 몰렸고 08-09 시즌 화승 오즈와의 2연전에서는 1승 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정명훈에게 결승전 MVP를 넘겨줘야 했다.09-10 시즌 광안리 결승
"지난 두 번의 결승전 패배가 약이 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나 코칭 스태프 모두 마음 속에 응어리를 두 개나 담았을텐데 오늘 승리로 모두 날려 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이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우승이 확정된 순간 해맑게 웃음을 지었다. 09-10 시즌과 10-11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동 통신사의 라이벌인 KT 롤스터에게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을 한 번에 떨쳐낸 사람이 지을 수 있는 최고의 웃음이었다.박 감독은 지난 두 번의 결승전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고 털어 놓았다. 09-10 시즌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은 너무나 지쳐 있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고 올라오는 험
말 그대로 명승부였다. SK텔레콤이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를 누르고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기세를 탔지만 3, 4세트를 KT에 내주며 한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세트 스코어 3대2 상황에서 SK텔레콤 도재욱이 KT 고강민에게 덜미를 잡히며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게 된 상황. SK텔레콤 김택용이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으로 KT 이영호를 제압하며 3년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박용운 감독은 "다시 한번 KT의 우승컵을 빼앗겠다"며 으름장을 놨고 MVP를 차지한 김택용은 "에이스 결정전에 나갈 수 있을지도 몰랐는데 승리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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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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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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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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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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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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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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