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 김명운은 스타리그 16강에서만큼은 저그 최고의 선수인 이제동 부럽지 않다. 김명운은 스타리그 16강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어윤수와 경기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기가 막힌 운영과 컨트롤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Q 역전극을 일궈내며 2승을 거머쥐었다.A 나는 오버로드를 먼저 두 기 잡았기 때문에 내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고 공격 타이밍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 저글링에 앞마당을 파괴 당하면서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 생각했다. 뮤탈리스크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윤수 선수가 스포어 콜로니만 건설하지 않았다면 내가 유리한 상
2012-05-23
스타리그에 태풍이 한번 몰아쳤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철벽'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이영한의 태풍처럼 몰아치는 공격에 힘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영한이 스타리그에서 보여주는 태풍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불리한 경기를 역전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영한은 "기세를 몰아 8강 이상 가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Q 2승으로 스타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A 이길 수가 없었던 경기를 이겨 정말 기분 좋다. 하지만 2승하고도 8강에 가지 못했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아직은 좋아하기 이르다. Q 초반 저글링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A 상
SK텔레콤 T1 정명훈에게 벌처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초반에 벌처에 잔뜩 힘을 준 전략이 실패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정명훈은 금방 해법을 찾아내며 신예 유영진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정명훈은 B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찍으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Q B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찍었다.A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8강 진출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다. 하지만 경기력이 좋았는지 나빴는지 모르겠다. 대기실에 가면 항상 반응이 좋았는데 오늘은 반응이 별로더라(웃음).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나 걱정됐다. Q 상대가 워낙 신예라 정보가 아예 없어 경기를 준비하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A 신인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
왜 김성대가 ‘디파일러 마스터’라 불리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김성대는 시종일관 불리한 경기를 펼쳤지만 디파일러가 생산되자 언제 불리했냐는 듯 완전히 경기 양상을 뒤집어 놓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디파일러 마스터’ 김성대만이 할 수 있는 멋진 경기였다. Q 16강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A 이겨서 기분 좋다. 아직 경기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허영무 선수만 이긴다면 (이)영호와 내가 8강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Q 이영호와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A 중반까지 내가 수비를 잘 해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후반에 가서 져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삼성전자 송병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통산 2승 4패로 부진했던 CJ 엔투스 이경민을 상대로 사거리 업그레이드 된 드라군과 리버 병력으로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로써 송병구는 임요환(108승69패)과 홍진호(106승75패)에 이어 통산 3번째 온게임넷 개인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Q 개인리그 100승을 달성한 소감은.A 1-2년 전에 달성할 수 있었는데 이후 승리보다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스타리그가 늦게 열려 100승 기록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사실 조지명식 끝나고 100승 달성은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기록을 달성해서 너무 기쁘다. Q 100승 달성이 힘들 것으로 생각했나.A 스타2를 병행하
2012-05-22
CJ 엔투스 신동원이 STX 소울 신대근을 잡고 스타리그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9드론 스포닝풀 빌드를 선택한 신동원의 전략적인 승리였다. 신동원은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저글링 병력으로 신대근의 본진과 앞마당 확장 기지를 몰아치며 항복을 받아냈다. 신동원은 "1승을 해서 다행이다. 남은 경기를 잡아내서 자력으로 8강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Q 스타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 소감은.A 오늘 상대한 (신)대근이와 친한 사이다. 친한 선수와의 승부라서 미안한 감이 있지만 승부는 승부인 것 같다. Q 초반에 빌드가 갈렸는데.A 최근 연패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수비적으로 플레이하게 됐다. 이번에는 공격적으로 해보
STX 소울 변현제가 같은 로열로더 경쟁자인 삼성전자 유병준을 꺾고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에서 첫 승을 거뒀다. 변현제는 사거리 업그레이드된 드라군 병력 싸움에서 컨트롤 실수를 하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잡은 승기를 놓지 않았다. 변현제는 경기 후 "1차 목표는 8강 진출이고 최종 목표는 로열로더 자격으로 스타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Q 스타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A 스타리그 본선에서 처음으로 승리해서 기쁘다. 마지막 경기에 꼭 승리해서 8강에 올라가고 싶다. 아직 진출한 것이 아니라서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Q 오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는가.A 세팅이 잘못됐다. 마우스로 화면을 움직이는데
조편성식에서 KT 롤스터의 2명을 A조에 추첨해 팬들로부터 '악마의 손'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삼성전자 허영무가 KT 롤스터 이영호를 꺾고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허영무는 이영호를 제압하면서 '악마의 선택'의 위력을 보여줬다. 허영무는 몰래 다크 템플러를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허영무는 "2승을 거뒀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재경기까지 가서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Q 16강에서 먼저 2승을 거뒀다. A 2승을 했지만 안심할 수 없다. 재경기까지 가서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아직 안심할 수 없다.Q KT 이영호를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좋을 것 같다. A 당
과거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선수로 활약했던 공군 에이스 김승현이 입대 이후 첫 승을 거뒀다. 김승현은 KT 롤스터 주성욱과의 경기에서 상대방의 관문 소환 전략을 막고 항복을 받아냈다. 김승현은 경기 후 "웅진 스타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공군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Q 시즌 첫 승리를 한 소감은.A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못해 긴장했다. 잘 풀려서 너무 기분좋다.Q 잠시 스타2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A 예전 스타2를 할 때는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사실 스타2를 다시 잡으면서 큰 도움이 될지 몰랐다. 그러나 숙소 생활 경험이 연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뉴올스타가 팀제닉스를 상대로 2세트에서 기적같은 역전극을 펼쳐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대5로 전반전을 마친 뉴올스타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조금씩 팀제닉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6대7로 턱밑 추격에 성공한 뉴올스타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준수가 던진 폭탄이 3킬을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Q 4강 진출 소감은.A 박준수=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팀제닉스가 잘해서 힘들었다. 지난 경기 인터뷰에서 우리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길래 확실히 눌러 주려고 했는데 고전해 아쉽긴 하다. 하지만 결국 이긴 것은 우리지 않나(웃음). 그점은 기분이 좋다.A 강형석=생각했던 것 보다는 너무 힘들게 이겨서 기분이 좋지는
2012-05-21
신촌레이디가 강호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를 격파하고 4강 진출팀 마지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촌레이디는 전반전 장동희, 후반전 김예지, 전반적으로 서은영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중요 순간마다 빠르게 백업이 이뤄지며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한 신촌레이디는 "두 시즌 연속 4강에 진출한 만큼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4강 진출한 소감은.A 장동희=기분이 정말 좋다. 4강전까지 준비 열심히 해 이번 시즌에는 꼭 결승전까지 가고 싶다.A 서은영=오늘 전반전에서 생각보다 못한 것 같았는데 후반에서 잘해서 다행이다.Q 제3보급창고는 수비가 유리한 맵인데 공격으로 세 포인트
이번 시즌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과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선수는 CJ 엔투스 김정우가 유일하다. 병행이 선수들을 힘들게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기도 했다. 김정우는 "내가 이렇게 빨리 적응할 지는 몰랐다"며 스스로도 놀라는 모습이었다. Q 스타1과 스타2 모두 승리를 따낸 유일한 선수다. 기분이 어떤가. A 병행한 첫 시즌에 이렇게 적응을 잘 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가장 적응을 먼저 한 프로게이머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 기분 좋다. Q 병행이 결정된 뒤 연습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A 그동안 사실 힘들기도 했는데 이
웅진 스타즈 신재욱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그리 도드라지지 못한 선수다. 저그전에서 아비터를 쓰면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강하다는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가 프로리그에 도입된다고 했을 때 신재욱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단다. GSL이나 GSTL 등 다른 리그가 열리고 있기도 하지만 프로리그를 통해 팬들에게 실력을 인정받는다면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남들보다 더 노력했다는 신재욱은 "10승을 넘기면서 팀에게 기여하고 나를 유명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Q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A 경기가 오랜만이라 많이 떨렸고 컨트롤
2012-05-20
◇5개월 만에 복귀한 김철민 캐스터 "'변강쇠' 같이 힘있는 모습 보여주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전 MBC게임 'KCM' 김철민 캐스터가 5개월 만에 e스포츠 현장으로 복귀했다. 김 캐스터는 2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CJ 엔투스와 KT 롤스터와의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했다. 팬들의 환호성 속에 중계석에 앉은 김철민 캐스터는 박태민, 김정민 해설위원과 함께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 캐스터는 경기 후 만난 자리에서 "어안이 벙벙하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준비한 것에 비해 제대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
KT에는 '최종병기' 이영호와 김대엽이 '더블병기'를 이루며 팀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이 두 명 이외에 새로운 '병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비밀병기' 원선재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하루 2승을 기록하며 KT에 개막전 승리를 선물했다.Q 데뷔전에서 2승을 했는데 기분이 어떤가.A 일단은 2승이나 할 줄 몰라 얼떨떨하다. 생각보다 잘 풀려 기분 좋고 아직도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같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Q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했나. A 프로리그에서는 톱3 안에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팀 실력을 제대로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내 실력에
개막전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 도재욱.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첫 공식전에서 승리를 따낸 선수로도 기록될 도재욱은 8게임단에서 가장 잘하는 하재상을 상대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스타일대로 물량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도재욱은 “아직까지 스타2 실력이 완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팬들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Q 스타2 공식전 첫 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기분이 어떤가.A 어제까지 스타2를 준비했지만 아직까지 완벽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MiG 블레이즈가 우승한 것은 절대로 이변이 아닙니다. 만약 블레이즈가 우승한다면 3대0으로 이길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블레이즈의 우승을 축하하고 프로스트는 앞으로 어떻게 패배의 아픔을 이겨낼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는 MiG의 잔치였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라는 두 개 팀이 결승에 올라 자웅을 겨뤘고 블레이즈가 우승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모두가 파란이라 이야기했지만 강현종 감독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밝혔다. 블레이즈가 우승할 경우에는 3대0이 될 것이고 프로스트가 우승한다면 3대2 정도가 될 것이라 내다봤
2012-05-19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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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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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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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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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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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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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기인' 김기인, "MSI 다음 상대? T1이 올라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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