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많은 사람들은 하이트가 김정우의 은퇴로 인한 저그 라인 공백을 메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누군가가 혜성처럼 등장하지 않는 이상 에이스 김정우를 대신할 선수는 없어 보였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김정우가 보여준 활약을 이미 뛰어 넘어선 신동원. 지난 시즌 데뷔한 신예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대담하고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택뱅리쌍’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신동원의 활약으로 하이트는 위너스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1위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했다.Q 팀이 3연승을 기록했다. A 신동원=구정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 좋게 보낼 수
2011-02-01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위너스리그가 시작되면서 STX의 중심은 테란으로 옮겨져가고 있다. 이신형이 위너스리그에서 '포텐셜'을 터뜨리며 맹활약하는 것은 물론이고 김동건까지 덩달하 활약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3킬을 기록한데 이어, 김동건은 31일 폭스전에서도 2킬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Q 위너스리그에서 기세가 좋다.A 두 번 출전해서 각각 2킬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기분 좋다. 지난 위너스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팀매치보다 이렇게 상대를 예측하지 못하고 많은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위너스리그 방식이 잘 맞는 것 같다. 준비하는 것도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STX 김구현이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고 위너스리그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양대 개인리그에서 모두 쓴맛을 보며 잠시 슬럼프에 빠졌던 김구현은 오늘 승리를 계기로 부진을 씻어내고 팀의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되찾을 것을 약속했다.Q 위너스리그 첫 승이다.A 연패를 끊게 돼서 진짜 다행이다. 그동안 연패하면서 굉장히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진짜 다행인 것 같다. 굉장히 기분 좋고, 오늘부터 휴가인데 아직 부족하지만 그나마 부활의 신호탄이라도 쏜 것 같아서 휴가를 마음편히 보낼수 있을 것 같다.Q 그동안 부진의 이유는 무엇이었나.A 모르겠다. 그냥 내가 마인드 컨트롤을 잘 못하는 것 같다. 항상 중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KT 롤스터 이영호가 또 다시 1대3 상황에 출전해 MBC게임 히어로를 제압했다.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정규 시즌과 결승전에서 이와 같은 패턴으로 승리한 이영호는 2년째 MBC게임만 만나며 끝판왕으로서의 포스를 뿜어냈다. 개인적으로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한다는 이영호는 MBC게임만 만나면 3승을 따내면서 최고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영호는 또 "우정호 선배가 하루 빨리 병마를 이겨내고 돌아오길 바란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Q 3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A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3이다. 3과 많은 연관이 있다. 그래서 3킬도 많이 하는 것 같다. 오늘 3킬을 해서 기쁘고 올킬만큼이나 값진 3킬
2011-01-31
KT 롤스터 김성대가 8연패를 탈출한 뒤 1승을 보태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그렇지만 김성대에게는 아쉬움만 남았다. 염보성을 제압할 수 있는 찬스가 왔음에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 테란전 기량이 떨어졌다는 것이 김성대의 회한이었다. Q 1킬로 KT의 승리에 도움이 됐다 A 이겼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패한 경기만 생각나고 아쉽다.Q 염보성과의 유리한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A 염보성 선수의 정찰 실수를 보고 '잘 풀리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경기가 유리해지면서 들떠 있었다. 손 가는 대로만 하려한 게 패착이었다.Q 최근 기세가 살아나는 것 같다. A 저그전이라서 쉽게 이겼다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프로토스가 강력한 팀이다. 최근 송병구가 결승에 오르기도 했고, 항상 팀의 투톱은 송병구와 허영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허영무가 부진에 빠지며 프로토스 명가라는 이름에 다소 흠이 갔다. 그러한 삼성전자의 프로토스 라인을 구원한 것이 임태규다. 1라운드에서 7연승을 달렸던 임태규는 30일 경기에서도 2승을 거두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로토스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Q 2킬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소감은.A 솔직히 앞에 배치된 맵이 프로토스에게 좋은 맵이라서 내가 차봉으로 출전해 한 경기만 이기면 2킬까지는 할 것 같았다. 처음으로 하루에 두 경기 이기는 거라서 생각보
2011-01-30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 송병구는 위기를 잘 극복해내는 선수다. '와우'에 빠져 성적을 그르쳤을 때도 빨리 수습하고 제 자리를 찾았고, 줄줄이 준우승을 할 때도 기어이 결승에 다시 올라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30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SK텔레콤 정명훈에게 완패를 당한 충격이 분명 컸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프로리그에 출전한 송병구는 강력했다. 이미 준우승의 아픔은 깨끗하게 씻어내고 발전의 초석으로 삼을 줄 아는 노련한 선수였다.Q 승리한 소감은.A 개인적으로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27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박용운 감독이 “송병구의 테란전은 아직도 멀었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다. 그저 말뿐인 자신감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박용운 감독의 말은 허황된 자신감도 자만심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였다. 송병구의 테란전은 아직 부족했고 그 부분을 잘 파고든 정명훈이 결국 송병구를 0대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많은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는 것을 보고 사실 속으로 잘됐다는 생각도 했어요. 정말 자신 있었거든요. 송병구 선수가 최근 테란전을 많이 하지 않아 패턴이 정해져 있더라고요. 지금까지
2011-01-29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K텔레콤 정명훈이 난적 송병구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동안 2연속 준우승을 하면서 ‘콩라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가야 했던 정명훈은 자신을 콩라인에 가입시킨 송병구를 제압하며 더욱 의미 있는 우승을 만들어 냈다. SK텔레콤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과 함께 일궈낸 값진 우승을 차지한 정명훈은 “앞으로 더 기세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택뱅리쌍’을 뛰어 넘는 선수로 기록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Q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소감이 있다면. A 이렇게 3대0으로 이길 줄은 생각도 못했다. 솔직히 5경기까지 생각하고 왔는데 3대0으로 이겨 더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 차명환이 29일 피디팝 MSL 8강 3회차 경기에서 STX 김구현을 접전 끝에 제압하며 생애 첫 4강에 올랐다. 차명환의 진출로 삼성전자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에 진출한 송병구에 이어 양대리그에서 겹경사가 펼쳐졌다. 4강에서 웅진 김명운과 맞붙게 된 차명환은 "하이브 운영은 내가 한 수 위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Q 생애 첫 4강 진출 소감은.A 항상 4강 이상은 방송으로만 지켜봤다. 굉장히 부러웠고, 나는 언제 저기까지 올라갈까 생각했는데 지금 이런 기회를 잡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Q 1세트를 이미 따낸 상태라 다소 방심한 면도 있는 것 같다. A 오늘 올때 정말 많이 져봤자 한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KT 롤스터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SK텔레콤에게 대역전승을 따내며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는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텔레콤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서 1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김현과 임정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현은 2, 3 세트에서 연속 킬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고 2세트부터 교체 투입된 임정민은 3세트 맵인 하버를 팀원들과 제대로 맞춰보지 못했지만 탄탄한 기본기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현과 임정민은 "스타크래프트 선수인 우정호를 위해 인터뷰를 하고 싶어 꼭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정호가 빨리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하이트 신동원이 저그전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신동원은 29일 피디팝 MSL 8강 3회차에서 STX 김윤환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저그전 '끝판왕'인 화승 이제동. 과거 MSL 16강에서 이제동에게 패한 바 있는 신동원은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좀 높은 곳까지 오른 것 같아서 기분 좋고, 열심히 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좋다.Q MSL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기세가 상당히 좋다.A 요새 방송 경기에 적응을 하다보니 제 실력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그만큼 기분좋게 연습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하이트 엔투스 정준환은 유일하게 온게임넷 스파키즈 시절 포스트 시즌에 나가 본 선수다. 아처로 활동하던 시절 유성철이나 박성운도 포스트 시즌에 가본 경험이 있지만 원래 스파키즈 멤버였다는 점에서 터줏대감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번 시즌에 들어오기 전 도민수와 조경훈 등 새로운 멤버를 수혈하면서 호흡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시즌 막판 퍼즐이 짜맞춰지면서 하이트는 6연승을 달성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Q 아처를 잡으면서 6연승을 달리며 정규 시즌을 마쳤다. 소감은.A 우리 팀이 6연승을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연승을 달리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 내가 프로리
2011-01-28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윤재혁은 비운의 사나이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세 시즌째 뛰고 있지만 포스트 시즌에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윤재혁이 가는 팀마다 약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번번이 정규 시즌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스트로의 해체로 인해 드래프트를 통해 STX로 원대복귀한 윤재혁은 입단 이후 팀이 8승1패, 8연승을 달리는데 일조하면서 팀을 포스트 시즌에 올려 놓았다. 윤재혁은 "처음으로 맞는 포스트 시즌이라 일단 설레고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Q 오늘 2위에 올랐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일단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소감은.A 우리가 준비한 것만큼 성적이 잘 나왔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현실적인 바람을 밝혔다. 삼성전자 송병구를 꺾고 다섯 시즌만에 MSL 4강에 진출한 김명운은 4강전에서 누구와 경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STX 김구현을 만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한 번도 김구현에게 진 적이 없는 김명운으로서는 당연한 바람이었다. 최근 웅진의 주장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내정되어 있던 사실이었기에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책임감은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Q 5시즌만에 4강에 진출했다. A 그동안 8강 징크스가 있었다. 중요한 경기라 생각되어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다보니 그런 것 같다. 오늘은 그런 생각없
2011-01-27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화승 오즈 이제동이 다섯 시즌 연속 MSL 4강에 진출하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1년 이상 MSL 4강에 오르면서 정상급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제동은 "이번 장윤철 선수와의 경기가 정말 큰 고비였다"고 되돌아봤다. 4강에서 저그전을 치르는 이제동은 "방심하지 않아야만 결승전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경기력은 심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으니 더욱 정신을 차리겠다"고 말했다.Q 풀세트 접전 끝에 4강에 진출했다. A 생각보다 힘든 경기를 했다. 이기긴했지만 정말 어려운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장윤철 선수가 준비를 잘 해오신 것 같고 견제 플레이를 잘 하셨다. Q 장윤철의 경기력은 어땠나.A 방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삼성전자 박대호가 26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폭스 신노열과 전태양을 잡고 2승,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MVP를 받았다. 여전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던 박대호는 처음으로 치르는 위너스리그에서 15승 이상 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위너스리그는 이번 시즌에 처음 해본다. 이번이 위너스리그 두번째 출전인데, 계속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위너스리그는 기세를 타는 게 있는 것 같다.Q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A 상대 체제를 봤는데 첫 경기는 상대가 오버풀 빌드를 썼다. 내가 그걸 굉장히 빨리 봐서 빌드에서부터 유리하게 가다보니까
2011-01-26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1
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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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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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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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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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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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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