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하나가 논란이 됐다.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서머(이하 롤챔스) 결승전 이후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백사장에 게임단 로고가 박힌 막대풍선이 너부러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진이 아직도 올라오는 것을 보니 e스포츠 팬으로서 창피하다"며 눈살을 찌푸렸다.한국에서 e스포츠가 스포츠로서 조금씩 인정받고 있지만 빠짐없이 문제 제기되는 부분이 대회가 끝나고 경기
2014-08-19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홍길동전을 보면 주인공인 홍길동은 집을 떠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서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와 형을 제대로 부르지 못한 한을 표현한 것이다. 최근 한국 도타2에서도 홍길동과 같은 상황에 놓인 팀이 있다. 바로 이번 주 코리아 도타2 리그(KDL) 2티어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로템이다. 로템은 '선비' 이정재, '두부' 김두영 등으로 구성된 팀이다.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이 알고 있는대로 MVP 3팀이 맞다. 지난
2014-08-17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드디어 이번 시즌도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고 있네요. 생각보다 일찍 백수가 된 저는 다행히 ‘원창연의 승부예측’이라는 코너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다음 시즌에는 절대 일찍 탈락하는 일 없이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는 선수가 될 겁니다.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개인전 결승전이 15일 끝이 났는데요. 제 예상대로 김정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더군요.
2014-08-16
안녕하세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해설위원 정준입니다.드디어 최초의 결승 진출팀이 나왔습니다. 4강 A조에서 '뉴메타'를 가볍게 제압하고 승리를 획득한 '악마군단'이 그 주인공인데요. 8강 경기와 2대2 팀전에서의 불안 요소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마치 다른 팀으로 거듭난 것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배틀메이지 정종민이 크루세이더 정종현에 맞서 보여주었던 '플래시 글로브' 회피동작이나 부활 버프를 풀어버리는 '디스인챈트
2014-08-15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최고의 화두를 꼽으라면 단연 밸런스 조정이다. LOL은 매 패치를 통해 많은 부분을 조정, 밸런스를 맞춘다. 문제가 있다면 대부분이 너프 위주의 패치라는 점이다.지난 7월 31일 단행된 4.13 패치만 해도 그렇다. 대회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리 신, 엘리스, 이블린이 너프됐고, 최근 대세 챔피언으로 불리는 그라가스, 직스, 룰루도 하향 조정됐다. 이 외에도 '서포터 3대장'으로 꼽히는 나미, 브라움, 쓰레쉬도 칼질을
2014-08-14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빛둥둥섬 미디어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프로리그 2014 시즌 결승전에서 KT 롤스터가 SK텔레콤 T1을 4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12월29일 막을 올린 프로리그 2014 시즌은 9개월간의 레이스를 모두 마쳤다. 프로리그 2014 시즌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12-13 시즌 프로리그를 마친 이후 프로리그가 다시 열릴 수 있을지는 물
2014-08-13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가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좀더 특별한 결승전을 준비 중입니다. 결승전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전은 무려 3일에 걸쳐 열립니다. 시간이 길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노력도 엄청나게 들어가지요. 넥슨이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오직 팬들을 위함입니다.다른 리그들과 차별점을 두
2014-08-12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4 시즌이 결승전 한 경기를 남겨두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스타2로 종목을 전환한 뒤 처음으로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결승에 진출하며 팬들은 오랜만에 통신사 라이벌 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게다가 SK텔레콤은 최연성 감독이 KT는 강도경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뒤 첫 결승전이다. 입담 좋은 감독들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팬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펼칠 두 감독의 도발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
2014-08-09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이번 시즌도 드디어 결승전을 제외하고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군요. 워낙 이변이 속출했던 이번 시즌은 예상이 별 의미가 없는 시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측이 틀리면 오히려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기 때문에 내실을 다진 리그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개인전은 결승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엑소더스 박준효와 언리미티드 김정민이 결승 대진으로 결정된 것을
안녕하세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더위도 입추와 함께 조금 누그러들었고, 액션토너먼트의 치열했던 개인전 16강, 팀전 8강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이제 절반의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경기를 평가해보면, 단체전은 '불변', 개인전은 '이변'이라고 압축할 수 있겠네요. 단체전에서는 역시 경험 많은 팀들이 4강에 안착했으나, 개인전에서 김도훈, 정종민, 김태환, 정재운 등 우승후보급 선수들이
2014-08-08
◇스타행쇼 공식 홈페이지온게임넷의 정보 프로그램인 '스타행쇼'가 2주간에 걸쳐 한국 스타2 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4년 들어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중계를 하지 않고 있는 온게임넷이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를 다루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들이 많다. '스타행쇼'는 2주에 걸쳐 한국 시장에서의 스타2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전용준 캐스터가 사회를 봤고 엄재경, 김정민, 박태민 해설 위원, 이재균 전 웅진 스타즈 감독, 수지 킴 글로벌
2014-08-07
2014년 상반기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졌다. '수노' 안순호와 '윙드' 박태진이 브라질 케이디 스타즈 유니폼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락티아' 한기현과 '안나' 김주성이 브라질 페인게이밍에 입단했고, '세라프' 신우영이 북미 CLG로, '헬리오스' 신동진은 EG, '러스트보이' 함장식은 TSM에 둥지를 틀었다.또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은 중국 로얄클럽에, '액트신' 연형모와 '닌자' 노건우는 WE에 영입됐다. 선수 뿐만
2014-08-05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어느덧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저 역시도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흘러갈 줄은 몰랐습니다. 한편으로는 빨리 다음 시즌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네요. 이번 시즌 일찍 탈락한 한을 다음 시즌에 풀어보고 싶거든요. 오늘은 팀전 4강이 펼쳐지는 날입니다. 공교롭게도 얼마 전 제가 옮긴 비주얼 클럽 내전이 펼쳐지네요. S클래스와 비주얼의 맞대결은 단순한 집
2014-08-02
코리아 도타2 리그(KDL)가 한 달 간의 휴식을 끝나고 오는 8월3일 시즌3로 재개된다. MVP 피닉스가 참가했던 디 인터내셔널4 대회가 끝나고 난 뒤 곧바로 진행되는 대회이기에 많은 관계자와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는 상금 등 모든 부분이 바뀐다.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승격강등전이 폐지되며 시즌이 끝나고 난 뒤 1티어 하위팀과 2티어 1위팀의 자리가 강제로 바뀐다는 점이다. 사실 KDL 시즌2까지 1티어와 2티어로 구분됐지만 '다른 대
안녕하세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지난 주 펼쳐진 개인전, 단체전 C조의 경기. 즐겁게 감상하셨나요?소환사 박보성과 '콩콩이' 조신영의 활약으로 볼거리 가득했던 개인전, 그리고 벼랑 끝 승부에서 살아남은 RBL의 역투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들이었죠. 특히 조신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인전과 대장전 모두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이번주가 액션토너먼트 일정의 절반을 넘어서는 시점이 됐네
2014-08-01
최동원과 선동열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남아 있다. 1987년 5월16일 부산 구덕 야구장에서 열린 두 선수의 연장 15회 맞대결은 '퍼펙트 게임'이라는 영화로 제작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선발 투수로 정면 대결할 기회가 많았지만 실제로 두 선수가 맞붙은 적이 별로 없었고 15회 연장까지 마운드를 지켰다는 내용은 그 자체로 드라마였다. 스포츠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어떠한 작가도 생각해낼 수 없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승
2014-07-31
◇프로리그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준 주성욱(왼쪽)과 김유진.지난 27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시즌 4강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가 펼친 1차전 5세트 경기를 지켜본 현장 팬들은 주성욱이 GG를 선언하고 난 이후에도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선수 두 명이 펼친 명승부에 할 말을 잃고 감동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김유진은 명실상부 프로리그 최고의 프로토스입니다. CJ 김준호와 더불어 이번 시즌 다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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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스타2, 총상금 100만 달러...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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