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시절 ‘독사’라고 불렸던 박성균의 무서움이 나온 경기였다. 초반 김현우의 뮤탈리스크 공격에 엄청나게 휘둘리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박성균은 터렛과 마린 소수만으로 버텨낸 뒤 사이언스 배슬을 보유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박성균은 끈질긴 수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온게임넷 무대에 서게 됐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얼떨떨하다. 운이 좋게 경기가 잘 풀렸지만 내가 생각하던 대로 경기를 끌어가지는 못했던 것
2015-01-01
전성기 시절 '전투의 신'이라 불렸던 윤용태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다. 숫자상 불리한 상황에서도 컨트롤로 이를 극복하는 윤용태의 경기력에 팬들은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리버가 두 개 탑승한 셔틀을 잃고서도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윤용태였기에 가능한 플레이었을 것이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16강에 가야지만 온게임넷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나는 '육룡'아니었나. 온게임넷 무대도 밟아보지 못하고 '육룡'이 32강에서 탈락
프로토스에 둘러 싸여 있었던 테란 구성훈. 그러나 그 점이 오히려 구성훈에게는 득이 된 모습이었다. 특유의 타이밍 공격으로 프로토스를 연파한 구성훈은 연습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하며 난적 윤용태를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Q 2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렇게 쉽게 갈 줄 몰랐다. 정말 다행이다. 힘든 조를 뚫고 16강에 진출해 기분이 좋다.Q 경기를 보니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던데.A 준비는
우리나라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은 누가 뭐래도 '무한도전'입니다.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정신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항상 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잘못된 점은 바로 고치고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노력하는 열린 자세 또한 한 몫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무한도전'은 이제 단순히 프로그램의 이름만은 아닙니다. 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우승 후보 중에 한 명인 임홍규가 가까스로 스베누 스타리그 16강에 합류했다. 임홍규는 31일 벌어진 32강 F조 승자전에서 박세정에게 패해 최종전으로 내려갔지만 조기석을 제압하고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게이머 시절 한 번도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공식 무대에 나선 적이 없던 임홍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을 풀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경기력이 마음에 안들어서 기분이 안 좋다. Q 어떤 부분에서 마음에 안들었는지
2014-12-31
위메이드 폭스 시절 박세정은 다 이긴 경기에서 패하는 등 들쭉날쑥한 페이스를 자주 보여주면서 '알 수 없는 선수'라는 평가가 많았다. 군에 다녀온 뒤 야심차게 참가했던 9차 소닉 스타리그에서도 박세정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조기에 떨어지기도 했다. 1년만에 재개된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박세정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저그 김상곤을 제압했고 임홍규와의 승자전에서는 한 번
웅진 스타즈와 공군 에이스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프로토스 김승현이 '삭발 공약'을 내걸었다.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8강에 가지 못하면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말한 김승현은 테란 강정우를 두 번 잡으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Q 공식전에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A 오랜만에 경기를 치러서 그런지 긴장을 많이 했다. 올라가긴 했는데 실수가 많았다. 연습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Q 강정우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리그였습니다. 스타1 리그가 다시 열려서 정말 기쁘네요."지난 2004년 시각 장애를 갖고도 임요환을 상대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줘 주목을 받은 시각장애우 이민석이 앞으로 계속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리그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민석은 3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E조를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8차 소닉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오
조일장은 역시 프로토스 킬러였다. 스베누 스타리그 32강에서 살아 남은 저그가 한 명도 없었지만 조일장은 프로토스만 두 번 연속 잡아내면서 16강에 가장 먼저 오른 저그로 기록됐다. 조일장은 "전태규나 김승현 모두 쉽지 않은 실력을 보여줘서 떨어지는 줄 알았다. 운이 따르면서 올라온 것 같고 16강 C조에서도 프로토스가 2명이나 배치되어 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Q 16강에 오른 첫 저그로 기록됐다.A 예상치 못하게 잘하는 저그들이
이번 시즌 가장 장시간 펼쳐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T요이 이원표와 한 시간이 훌쩍 넘는 경기를 펼친 끝에 역전승을 거둔 김준호는 승리 후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데뷔 2000일을 축하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었다던 김준호와 인터뷰를 정리했다.Q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기분이 어떤가. A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자신감에 넘친 나머지 역전패를 당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모두를 힘들
2014-12-30
지난 시즌 세 번의 출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박진혁. 승리를 맛보지 못한 채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박진혁은 짜릿한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보여줬다. 박진혁은 "내가 강민수, 백동준 다음으로 삼성에서 잘한다"며 "라인업에 드는 것은 당연한 일"Q 공식전 첫 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A 솔직히 믿기지 않고 심장이 터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무 느낌이 없다. 이 쉬운 것
이번 시즌 프로리그부터 플레잉 코치로 나선 송병구가 첫 승을 거둔 뒤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송병구가 이끄는 삼성 갤럭시 칸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1라운드 2주차 프라임전에서 대부분 프로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출전해 프라임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송병구는 경기가 끝난 뒤 "이렇게 보람될 줄 몰랐다"며 코치로서 첫 승을 신고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MVP 최용화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최용화는 29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마지막 5세트에 출전해 전진 관문 전략으로 주성욱을 제압하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최용화는 "래더에서 연습한 빌드인데 승률이 좋아서 대회에서 썼다. 전진 관문보다는 2관문을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한 빌드다"며 "방송 경기는 아직 적응해야 한다. 오늘도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는데 앞으로 극복해야
2014-12-29
SK텔레콤 T1 박령우가 명승부 끝에 진에어 조성주를 제압하고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박령우는 29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타락귀가 조합된 저글링, 맹독충 조합으로 화끈한 공격을 감행한 끝에 승리했다.박령우는 "1세트에서 김도욱 선수의 변칙적인 빌드에 당해서 힘들었는데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겨 기쁘다"며 "5세트에 선보인 '타링링(타락귀와 저글링, 맹독충
역시 제닉스스톰은 강했다. 5연패를 기록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을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던 제닉스스톰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렛츠비를 상대로 팀워크와 개인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조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라이플러들이 살아나면서 4강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Q 조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
스포티비게임즈가 경기장으로 쓰고 있는 넥슨 아레나는 스페이스 마케팅으로도 대박을 터뜨렸다. 2013년 12월28일 개국한 스포티비게임즈는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를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넥슨이 경기장을 마련하고 스포티비게임즈는 이 곳을 활용해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방송으로 송출하고 있다. 넥슨 아레나는 서울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하다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함으로써 접근성을 끌어
2014-12-28
정명훈에게 지난 17개월은 인고의 세월이었다. 개인리그에 수 차례 도전했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고 번번히 떨어졌다. 프로리그에서도 내로라하는 동료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마음앓이가 심했다.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정명훈은 이기기 위해 SK텔레콤을 떠났고 데드 픽셀즈에 새로이 둥지를 틀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정명훈은 16강 본선으로 향하는 가장 큰 고비인 MVP 이정훈과의 경기에서
2014-12-26
지스타 2025를 빛낼 BIG3 신작은?
2025 FSL 서머, 찬-오펠 결승전 확정
1
[롤드컵] kt 고동빈 감독, "계속 생각해도 결승 믿기지 않아"
2
[롤드컵] '비디디' 곽보성, "상징적이고 중요한 통신사 대결...최선 다할 것"
3
내년 MSI 개최 장소는 대전, 한국 개최 4년 만
4
[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결과 알 수 없지만 최선 다해야"
5
돌아온 북미 LCS, 스위스 토너먼트 도입
6
[서든어택 챔피언십] 악마, 4실점으로 루시퍼 제압하고 승자 결승 진출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