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다이너스티는 지난 23일 '프로핏' 박준영, '제스처' 홍재희 영입에 이어, 선수 및 코칭 스태프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재정비를 단행하며 2020년 시즌 우승을 위한 최적의 팀 로스터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다이너스티로 영입된 박창근 코치는 GC 부산 매니저 및 코치로 활동했으며 런던 스핏파이어를 오버워치 리그 초대 우승팀으로 이끌었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성원 코치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 선수 출신으로 작년 오버워치 코치로 전향하며 작년 젠지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아놀드 허 젠지 e스포츠 한국 지사장은 "젠지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와 코치진을 찾아 영입하고 이들 개개인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라며 "서울 다이너스티를 챔피언으로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로 팀 구성을 해나가고 있는 만큼 2020년 시즌에는 팬들의 기대에 걸맞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호철 서울 다이너스티 팀장은 "오프 시즌 동안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로 보다 강력한 팀을 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난 시즌 성공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더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내년 시즌이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울 다이너스티에 합류한 선수들과 코치진은 오는 11월 9일(토) 젠지 e스포츠가 개최하는 팬 페스티벌 '젠지콘'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경기 외에도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젠지콘의 티켓 판매는 오는 10월 30일(수) 오후 8시부터 예스24(http://ticket.yes24.com)에서 오픈한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내년 리그 시즌부터 한국에서 최초로 오버워치 리그를 개최하며 2020년 3월 7일(토)부터 8일(일), 그리고 5월 9일(토)부터 10일(일) 두 차례 각각 이틀 동안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