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에어 조성주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리그 제왕인 이영호의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개인리그는 몰라도 프로리그 터줏대감인 이영호가 ‘프로리그 최강’마저 내주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영호는 조성주의 독주를 막으려는 듯 삼성전에서 하루 2승을 추가하며 단숨에 3승으로 다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한 듯 명품 저그전을 보여준 이
2014-01-07
조성주의 질주가 무섭다. 프로리그 무대에 처음으로 선 조성주는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4전 전승을 기록하며 다승 1위에 오른 조성주에게는 장애물도 없어 보였다. 이제는 조성주의 '미친활약'을 막아낼 선수에 관심이 집중될 정도로 조성주는 프로리그 스타로 등극했다.Q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A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흘러갔는데 이번 경기에도 유리한 상황이 지속됐다. 이상하게 프로리그에서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김민철이 프로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IM 박현우의 차원분광기와 불멸자, 파수기를 이용한 올인 공격을 '김민철벽'이라는 별명처럼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이적 첫 승을 챙겼다. 김민철은 "김구현 선수와의 대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프로토스의 초반 전략이나 올인 공격 등에는 당하지 않을 것이며 안전지향적으로 플레이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Q 프로리그 첫 승 소감은.A 첫 승을 거둬서 기쁘다. 사실
2014-01-06
"초임 감독으로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더 이상 착한 감독 코스프레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SK텔레콤 T1 최연성 감독이 프로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공약을 했다. 최연성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 T1은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2주차 IM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세트 득실 +7을 기록한 SK텔레콤은 8개 게임단 가운데 당당히 1위를 고수했다. 최연성 감
퍼스트 제너레이션(이하 퍼제)이 윈윈을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5연속 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퍼제는 이날 벌어진 윈윈과의 4강전에서 김두리와 강건의 활약이 더해지며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오른 김두리와 문학준은 "결승에 올라가서 기분 좋지만 유로를 승리하지 못하고 마무리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Q 결승에 올라간 소감은. A 김두리=결승 올라가서 기쁘다. 4강에서 유로를 만날 것 같았는데 탈락하는 바람에 한 번도 이기지 못
지난 시즌 우승팀 중 세 명이 포함된 저격이 투신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순조롭게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둔 저격은 2세트에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끊어먹기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고, 공진혁이 플레이한 드렉슬러의 유성창이 대규모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팀의 기둥인 이수훈 역시 두 세트 모두 카를로스를 택해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MVP 권태훈은 2012 시즌 마지막 GSL의 우승자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GSL에서 고석현을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한 권태훈은 이후 군단의 심장으로 버전이 바뀌면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연습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는 권태훈은 프로리그가 꾸준히 열리면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Q 프로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A 개인적으로 2연승한 것보다는 팀이 꼴찌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꼴찌를 벗어나서 기쁘다
지금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30.4가 스팀팩 파이브를 제압하고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30.4는 이날 벌어진 4강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서정은과 김다영은 "지금까지 성과를 낸 적이 없었는데 결승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Q 결승에 올라간 소감을 말해달라. A 서정은=팀을 만든지는 오래됐지만 성과를 낸 적이 없었다. 결승전에 올라가서 정말 기분 좋다. A 김다영=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Q 스팀팩파이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조신영이 최우진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마치 우승한 것처럼 엄청나게 환호성을 지른 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경기가 치열했는지 알 수 있었다.Q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말 좋다.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마치 우승한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개인전 상대 중 제일 어려웠는데 이기게 돼
1월6일을 '이제명의 날'이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액션토너먼트 2014 윈터 개막전에서 이제명이 보여준 플레이는 상상을 초월했다. 대장전에서 올킬을 기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평가됐던 상대인 남스트리트파이터 정재운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한 이제명은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네임드의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Q 상성상 힘든 상대인 정재운을 3대2로 제압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대장전에서 올킬을
네임드들이 모인 팀은 역시 달랐다. 던전앤파이터리그에서 숱하게 우승을 차지한 김현도와 베테랑 이제명의 조합은 상성상 불리한 캐릭터들간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할 정도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다. 네임드들의 맹활약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진 김현도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승자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우리 팀이 사실 불리한 조합이었는데 (이)제명이형이 예상외로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Q 이제명이 평소보다 더 잘해준 것 같은
오늘 2인 역할을 했던 김창원. 박한솔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가운데 다행히 김창원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경험이 많은 만큼 신예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창원은 "이번 시즌은 무조건 결승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 승자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일단 올라갔기 때문에 좋은 것은 당연한데 이번 경기에서도 실수를 많이 했다. 왜냐면 박한솔이 워낙 좋지 않은 경기를 하면서
첫 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칸 김기현이 CJ 엔투스 신동원을 잡아내지 못했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을 수도 있다. 자원이 만 넘게 차이 나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김기현 덕에 삼성은 강팀 CJ에게 2연패를 선사하며 2연승으로 IM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Q 첫 승리를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A 생각보다 첫 승을 빨리 한 것 같다. 비시즌 때 많이 놀아서 솔직히 성적이 잘 나올지 걱정스러웠다(웃음). 2주간 집중하면 잘 할 수 있
우승자 테란이었지만 조성주가 과연 프로리그가 주는 부담감과 긴장감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였다. 그러나 조성주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결국 진에어의 첫 이륙을 자신의 손으로 성공시키며 완벽한 프로리그 적응을 신고했다. 하루 2승으로 팀에 1승을 안긴 조성주는 단숨에 프로리그 다승왕으로 주목 받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Q 프로리그 첫 승자 인터뷰다. 기분이 어떤가.A 굉장히 신기하고 기대된다. 솔직히 아직은 얼떨떨하다(웃음).Q 진에어로
2014-01-05
삼성 갤럭시 오존이 CJ 프로스트를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삼성 오존은 세 경기 모두 CJ 프로스트에게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압승을 거뒀다. 특히 '임프' 구승빈, '마타' 조세형 듀오는 경기 내내 상대 듀오를 압도했고, 중후반 대규모 전투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구승빈(imp)=그동안 부진한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 시즌 무사히 4강에 안착했다. 3대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4강에 올라 기
2014-01-03
성황리에 막을 내린 '도타2 홀릭 스튜디오'에서 캡틴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모은 김철영 캡틴을 만났다. 김철영 캡틴은 아프리카TV 개인 방송뿐만 아니라 '홀릭 스튜디오' 현장에서도 많은 고정팬을 몰고다닐 정도로 '캡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Q 자기소개 부탁한다.A 다른 게임들도 많이 하면서 방송도 했고 '도타'를 오래 했다. '도타2'도 동남아 서버에서부터 시작했고, 한국 서버 열린 뒤에도 계속 하고 있다. '도타2'에서 홀릭 스튜디오를 하면서
프로게이머이지만 더 이상 프로게이머만은 아닌 선수. 성적만으로 이 선수를 평가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선수. 이제는 최고참 프로게이머로서 e스포츠 전체를 걱정하고 선수들의 미래를 고민하는 위치에 오른 선수. e스포츠계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아 가끔은 관계자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선수.여기까지 말하면 팬들은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것입니다. 선배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막내 프로게이머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스타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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