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은 역시 달랐다. 1세트를 빼앗기고 2세트마저 전반전에 다섯 라운드나 내준 상황에서는 누가 봐도 퍼스트제너레이션이 탈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았나 보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연장전까지 내리 열 라운드를 따내는데 성공,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Q 접전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다.A 김두리=정말 좋다. 예전 4강에서 이겼을 때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이 몰려온다. 문학준=진짜 지옥을 다녀온 기분이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는 지금도 손이 떨리는 것 같다.Q 1세트에서 완패하고 말았다. A 김두리=우리가 압
2012-10-22
지난 시즌 오랜만에 우승컵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알린 '여왕' 크레이지포유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인트로스펙션의 반란을 잠재우고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크레이지포유는 스나이퍼 뿐만 아니라 라이플러들까지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릴만한 팀임을 증명했다. Q 2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김아리=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우승 아니면 어떤 감흥도 들지 않는다. 이 나이에 회사에서 욕 먹어가면서 게임 하는데 우승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겠나. 박희은=이번에는 걱정을 많이 했던 것이 지난 대회에는 백수였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했는
SK게이밍 장민철이 스타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장민철은 20일 벌어진 옥션 올킬 스타리그 3-4위전에서 STX 소울 김성현에게 먼저 3세트를 내줬지만 나머지 4세트를 가져가는 위력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장민철은 경기 후 "한 세트만 가져 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Q 스타리그 3위를 차지했다. A 0대3일때는 3위를 하겠다는 생각보다 한 세트만 가져 가자고 생각했다. 조금씩 따라잡아서 결국 승리하게 되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 Q 3세트를 먼저 내줬는데 뭐가 문제였나. A 운영을 준비했는데 1세트는 무리하다가 파수기를 잃고 시작했다. 2세트는 로봇공학시설을 건설하지 않아
2012-10-20
'동래구' MVP 박수호가 '프통령' SK게이밍 장민철을 무너뜨리고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갔다. 박수호는 16일 벌어진 옥션 올킬 스타리그 4강 2회차 경기에서 장민철의 모든 전략을 간파하며 4대1로 승리했다. 박수호는 오는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벌어지는 결승전에서 SK텔레콤 정윤종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수호는 경기 후 "신의 무대라고 생각했던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서 얼떨떨하다. 정윤종도 잘하지만 연습하다보면 길이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Q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A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아마추어때부터 스타리그는 신의 무대라고 생각했다. 붙일 수 없는 땅일 것 같았다
2012-10-16
인트로스펙션이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던 뉴올스타를 압살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는 누가 뭐래도 투스나이퍼다. 이승철의 경우 1세트에서 샷이 폭발한 이후 2세트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이승규 역시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하는 멋진 활약을 펼치며 뉴올스타를 2대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여성팀에 이어 남성팀까지 4강 진출에 성공한 인트로스펙션은 "이번 리그에서 명문 게임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Q 4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승규=이번 시즌 교체 선수로 들어왔기 때문에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았다.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이승철=행
2012-10-15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유로와 e스포츠유나이티드의 빈자리를 메울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남성팀이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한번의 준우승, 한번의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여성부 역시 이번 시즌 남성팀과 함께 4강에 합류하는 등 eMcN과 함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퍼스트제너레이션 여성팀의 투스나이퍼는 남성 선수 못지 않은 정확한 샷으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하기도 했다.Q 4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A 조민원=우선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순위에 들게돼 기분이 좋다(웃음). 8강에서 떨어지는 것이 가장 아쉬운 일이다. 8강까지는 상금이 없다(웃음). 그래서인지 더욱 기쁘
SK텔레콤 T1 정윤종이 아시아 최강자가 됐다. 정윤종은 14일 오후 중국 상하이 엑스포 바오스틸 스테이지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시아 파이널 결승전에서 스타테일 원이삭을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Q 아시아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A 생각을 안하고 왔는데 한 명씩 이기다보니 결승전 자리에 앉아 있었다(웃음). 경기 후 웃음을 보이지 않은 이유도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굉장히 기쁘다. Q 첫 우승 타이틀이다.A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했으면 오래 걸렸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넘어와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아 기분 좋다.
2012-10-14
아주부 프로스트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PA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뒤 8강에서 북미 최강 TSM, 4강에서 CLG.EU를 꺾으며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지만 결승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준우승에 머물렀다.Q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현재 심경은.A 장건웅=앞으로의 목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넘어야 할 벽이 하나 생긴 셈이다.A 정민성=처음 미국에 올 때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준우승이라도 했으니 다행인 것 같다. A 이현우=오늘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한국 팬들에게
스타테일 이원표가 가장 마지막으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원표는 14일 오후 중국 상하이 바오스틸 스테이지에서 벌어진 패자 5회전 경기에서 프라임 장현우를 2대1로 제압했다. 특히 3세트는 5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이원표는 경기 후 "글로벌 파이널에 올라갔기 때문에 부담없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따. Q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소감은.A 힘들게 올라왔다. 올라가서 정말 기쁘다.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아시아 파이널 우승을 노려보겠다. Q 험난한 과정을 거쳤는데.A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이다. 그런 것에 말리면 대회 성적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
삼성전자 칸 신노열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신노열은 14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바오스틸 스테이지에서 벌어진 WCS 아시아 파이널 패자 5회전에서 LG-IM 안상원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신노열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오는 11월 벌어지는 글로벌 파이널에 직행했다. Q 글로벌 파이널 진출 소감은.A 대회 참가하면서 욕심도 커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제 패해서 부담감이 심했는데 글로벌 파이널에 올라가서 다행이다. Q 원이삭과의 경기에서는 0대2로 패했다. A 패한 것보다 경기력이 마음에 안들었다. 그 것 때문에 화나고 답답했다. 오래 기다렸고 마지막 경기다보니 뒤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
SK텔레콤 T1 정윤종이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로서 CJ 엔투스 김준호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윤종은 승자 8강 경기에서 중국 선수를 2대0으로 격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4강전에서 김준호와 대결한다. 정윤종은 경기 후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해서 기분 좋다. 하지만 한국 선수와 경기하지 않아서 큰 감격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Q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했다. A 목표했던 글로벌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해서 기분 좋다. 한국 선수들과 하지 않아서 큰 감격은 없는 것 같다. Q 승자 4강전 경기는 어땠나.A 1세트는 쉽게 이겼다. 외국 선수들과 할때는
스타테일 원이삭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원이삭은 13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바오스틸 스테이지에서 벌어진 삼성전자 칸 신노열과의 승자 8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자 4강에 올라간 원이삭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원이삭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승하고 난 후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Q 글로벌 파이널에 올라간 소감은.A 대진표를 중국에 오기 전에 봤는데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이원표 선배 만나서 패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이기고 난 후 자신감을 얻었다. 신노열 선배까지 이길 자신감이 생겼다. 예상대로 된 것 같다. Q 중국에 처음 온 소감은
CJ 엔투스 김준호가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로서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했다. 김준호는 13일 오후 중국 상하이 엑스포 바오스틸 스테이지에서 벌어진 8강전 경기에서 대만 1위 양지아청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승자 4강을 확정지은 김준호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글로벌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Q 협회 소속으로 첫 글로벌 파이널 진출이다.A 새벽부터 시작해서 이제까지 경기했다. 힘이 들었던 만큼 올라가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정말 좋다. Q 쉬운 대진이 아니었다.A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 그러나 (박)현우를 이기고 난 뒤 편안하게 했다. Q 박현우와의 경기는 어땠
2012-10-13
팀 리퀴드 송현덕이 가장 먼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했다. 송현덕은 12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바오스틸 서브 스테이지에서 벌어진 LG-IM 안상원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송현덕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Q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소감은.A 첫 목표가 글로벌 파이널 진출권 획득이었다. 첫 진출자로 확정돼서 감격스럽다. 오늘 많이 피곤했는데 보람있었던 것 같다. Q 8강전에서 안상원과 대결했다. A 상대방에게 많이 패한 기억이 있었다. 이 번에는 되돌려주자는 생각을 했다. 잘하는 선수라서 걱정했지만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Q 해외 선수 경기
SK텔레콤 T1 정윤종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시아 파이널에서 승자 8강에 올랐다. 정윤종은 16강전에서 중국의 'F91' 쑨 웨이 펑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정윤종은 경기 후 "부담없이 하려고 했는데 좋은 대진을 확인하고 난 후 반드시 글로벌 파이널에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Q 승자 8강에 오른 소감은.A 생각한 것보다 상대방 실력이 좋지 않아서 쉽게 이긴 것 같다. 조가 좋았다. 글로벌 파이널에 올라가기 위해선 1경기만 이기면 된다. 남은 경기에 정신을 집중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Q 한국 선수와 만나지 않는 대진인데.A 대진을 중국에 와서 확인했다. 굉장히 좋았다. 부담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은
라이엇 게임즈 니콜로 러렌트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이 한국을 '미래를 보는 수정구'에 비유했다. 12일 미국 본사에서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 러렌트 부사장은 "한국에 6개월 가량 머물며 한국의 선진 게임문화에 대해 배웠다"며 "한국을 보면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다.Q 한국에 방문했을 때 어땠나.A 한국을 방문한 횟수는 스무번이 넘는다. 2006년에는 6개월 정도 살았던 적도 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게임 문화와 시장,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 게임 업계의 성숙도 등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는 한국을 '미래를 보는 수정구'라고 생각한다. 한국을 보면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Q 각 국가별로 LOL 인기 순위를 매겨본
라이엇 게임즈 시니어 프로듀서 트래비스 조지가 12일 미국 본사에서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내 프로듀서들을 전체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있다는 트래비스는 라이엇 게임즈의 전반적인 개발 환경 및 시스템적인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Q 라이엇 게임즈의 개발 환경 중 타사와 차별화되어 있는 부분이 있나.A 라이엇 게임즈의 개발 철학 중 가장 중요한 점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 조금 더 나은 시스템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챔피언 개발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수많은 챔피언들이 이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새로운 성격, 외모 등 깊이가 풍부한 챔피언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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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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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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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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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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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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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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