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편성식 때 송병구에게 당했던 수모가 어윤수에게는 뼈에 사무쳤나 보다. 어윤수는 엄청난 물량으로 송병구의 온게임넷 개인리그 100승을 저지하면서 기분 좋은 1승을 따냈다. 이래도 포스 없는 시드자인지 송병구에게 되묻기라도 하듯 어윤수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기분 좋게 스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Q 송병구의 온게임넷 개인리그 100승을 저지했다. 기분이 어떤가.A 조에 속한 세 명중 가장 이기고 싶은 선수였기 때문에 승리해 기분은 좋다. 하지만 약간 아쉽기도 하다. 100승 제물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뻔 했다.Q 송병구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A 상대전적에서 이기고 있다 보니 편하게 할 수 있었
2012-05-16
삼성전자 칸 이영한의 무서운 공격성이 경기를 그르칠 때도 있지만 저그전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영한은 티빙 스타리그에서 신대근을 상대로 저그전에서 공격하는 선수가 얼마나 무섭게 몰아칠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16강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이영한은 저그 4명이 모인 C조에서 8강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Q 16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분이 어떤가.A 기대를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그만큼 잘 풀려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스타리그 경기를 하다 보니 괜히 설레더라. 유독 스타리그에서는 좋은 경기력이 나와 기대를 했던 것 같다. Q 초반 앞마당 해처리를 깨지 못해 당황했을 것 같다. A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보여주는 교과서 같은 경기였다. 정명훈은 변현제를 상대로 단 하나의 빈틈도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16강 첫 경기에서 깔끔하게 승리한 정명훈은 "'로열로더'를 꿈 꾸고 있는 선수들의 꿈을 모두 파괴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Q 16강 첫 승리를 따냈다. 소감은.A 경기장에 오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연습 때 정말 많이 패했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경기장에 와서 경기를 하다 보니 연습 때보다 더 잘되더라. 역시 무대 체질인 것 같다. Q 변현제는 직접 지명한 상대였다. A 뽑고 나니 갑자기 걱정되더라. 워낙
아무리 불리해도 이영호가 자원을 캐고 있는 한 안심해서는 안될 것 같다. 스톱럴커에 당하고 드롭십을 격추 당하고 나서도 결국 후반 뚝심으로 같은 팀 김성대를 제압하면서 16강 첫 승리를 따냈다. 팀킬이었기 때문에 승리하고 난 뒤 기쁜 표정을 짓지는 못했지만 어떻게든 3승을 기록해 김성대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겠다는 다짐은 굳건했다. Q 팀 킬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굉장히 미안하다. 3승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김)성대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을 모두 꺾어야겠다는 생각이다.Q 두 선수 모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한 것 같다. A 팀킬이라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력이 나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지난 듀얼 토너먼트에서 손쉽게 제압했던 CJ 엔투스 이경민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저글링으로 초반 흔들기를 시도한 김명운은 정면 돌파에 성공했고 이후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로 물 흐르는 듯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Q 스타리그 첫 승을 거뒀다.A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고 기쁘다. 경기가 내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Q 어떤 측면에서 아쉬웠나.A 1시 쪽으로 오는 질럿을 보지 못해서 피해를 입었다. 내가 하려던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전환했다. 결과는 좋았지만 전환하게 된 상황 자체가 살짝 짜증이 난다. 플레이도 깔끔하지 못했던 것 같다.Q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A 발끈해서
2012-05-15
웅진 스타즈 김민철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 이제동과 함께 저그 종족 다승 1위를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듀얼 토너먼트까지 통과하며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김민철은 지금까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신동원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기세를 이어갔다.Q 신동원을 꺾고 1승을 따냈다.A 4명의 저그가 속한 조에 들어가서 준비하기가 편하다. 저그전만 준비하면 된다. 신동원을 꺾으며 스타트를 잘 끊으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Q 지금까지 신동원을 상대로 2패만 당하고 있었다.A 진 경기는 변명이 필요 없다. 내가 못해서 졌다. 전략이 좋아서 자신감이 넘쳤다. 우리 팀 김성운이 추천해준 빌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B조는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테란 정명훈을 제외하고 3명의 로열로더가 배치돼 있다. 로열로더 3명 가운데 2명인 유병준, 유영진은 15일 맞대결에서 유병준이 승리하면서 8강 진출에 한 발 다가갔다. 스타리그에 첫 출전한 선수들인 만큼 긴장한 듯 자원을 너무나 많이 남기긴 했지만 그래도 유병준은 1승을 챙기면서 앞서 나갔다.Q 로열로더 대결에서 승리한 소감은.A 기분 좋다. 개인적으로는 맵이 테란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어려운 승부가 될 줄 알았지만 초반부터 잘 풀렸다.Q 경기 준비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나.A 손으로 준비하기 보다는 머리로 준비했다.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 덕에 뜻대로 풀어갔던 것 같
스타리그에서는 우승자 징크스가 존재한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다음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8강 진출을 순탄하게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다. 특히 역대 프로토스 우승자들은 송병구를 제외하고 모두 우승자 징크스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워낙 오랜만에 스타리그가 열려서일까. 삼성전자 허영무는 우승자 징크스를 가볍게 넘어서면서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신형과의 개막전에서 허영무는 게이트웨이와 로보틱스를 전진해서 건설하면서 압박을 시도했고 병력을 모아 시원하게 승리를 거뒀다.Q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은.A 오랜만에 스타리그가 열려서 그런지 몰라도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내가 우승한 것도 잊어 먹
1세트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다운 면모를 과시하지 못했다. 아스페를 상대로 8대6 접전 끝에 겨우 승리를 따낸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자존심이 상한 듯 보였다. 그리고 2세트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듯 전반전을 단 한라운드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Q 4강에 올라갔다. 기분이 어떤가. A 석준호=기분 좋다(웃음). 전정제=우리 팀이 잘해줘 이겨 더욱 기쁘다. 누구 한 명만 잘한 것이 아니라 고르게 잘한 것 같아 다음 경기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1세트는 생각보다 접전이었다. A 석준호=솔직히 전반전을 4대3으로 이기고 난 뒤에 그냥 이길 것
2012-05-14
"'디아블로3' 팬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디아블로3' 사전 이벤트가 열리는 14일 왕십리 비트플렉스 앞 광장. 이곳에는 '디아블로3' 한정판을 얻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구름같이 몰려든 팬들로 가득찼다.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팬들은 '디아블로3'를 위해 고생도 마다했다. 이를 지켜본 블리자드코리아 백영재 대표의 표정은 고무됐다. 일찌감치 현장에 방문해 이 모든 것을 지켜본 백 대표는 놀랍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이렇게까지 많이 오실줄은 몰랐습니다. '디아블로3' 팬들이 보여준 팬심에 감동했습니다. '디아블로3' 팬들에게는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백 대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도 전했다. 블리자드가 준
팀 OP가 현재 멤버로 치르는 마지막 고별전을 부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팀 OP는 거품게임단과 시드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거품게임단의 최인석이 경기에 불참하면서 거품게임단은 몰수패를 당했다. '라일락' 전호진과 '파라곤' 최현일이 LG-IM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현 멤버로 치르는 마지막 공식전인만큼 멤버들의 아쉬움은 컸다.Q 부전승으로 시드를 확보했다.A 전호진(라일락)=정말 허무하다. 마지막 팀 OP 경기인데 멋지게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경기도 없이 끝나서 마음이 조금 그렇다.A 이현진(놀자)=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부전승 안한 것 같다. 대신 이벤트전을 재미있게 치러서 재미있었다.Q 기분은
2012-05-11
의외성 No.1이 팀 이름대로 의외의 성과를 냈다. '샤넬' 강성호, '베베' 김신연, '트리플H' 박민국으로 이뤄진 강팀 샤베트를 상대로 대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것. 특히 1세트는 '애크' 노현우가 올킬을 기록하며 이변을 연출했고, 마지막 대장전에서도 노현우가 승리를 거두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Q 승리한 소감은.A 임정현(페카)=(노)현우가 정말 잘해줬다. 오늘 이겨서 굉장히 기쁘지만 오늘 내가 아무 것도 못해서 아쉽기도 하다.A 유도희(헤어디자이너)=오늘 경기 전에 '베베' 김신연 선수를 저격해서 준비했다. 강성호 선수와 박민국 선수는 이겼는데 (김)신연이 형을 이기지 못해 정말 아쉽다. 하지만 미리 준
2012-05-10
◇진폭하켄베린에게 2대0 승리를 거둔 최진우, 민정현, 한동욱.나진e엠파이어가 강력한 맞수 진폭하켄베린에게 2대0으로 압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나진e엠파이어는 1세트에서 '미스티' 민정현이 에디, 크리스티 조합을 앞세워 올킬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한쿠마' 한동욱은 쿠마와 팬더로 구성된 곰 듀오로 예선전 부진을 털고 맹활약했다. 결정적인 순간 '세인트' 최진우가 멋지게 마무리하며 나진e엠파이어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Q 진폭하켄베린에게 승리한 소감은.A 민정현(미스티)=개막전을 이겨서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기분이 참 좋다. 오랜만에 방송 대회에 나와 승리를 거뒀다는 것이 뜻 깊은 것 같다.A 한동욱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8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대부분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가운데 스타2 쪽에 비중을 두고 연습하고 있으며 에이스 결정전까지 스타2로 진행되면서 스타2 쪽에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스타2 적응력이 시즌을 판가름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Q 김재훈은 이번 시즌은 SK텔레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어떤 점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나.A 김재훈=우리가 다른 팀들에 비해 스2를 먼저 시작했고 더 열심히 연습 한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밝힐 수는
◇팀 OP를 꺾고 스프링 리그 3위를 차지한 제닉스 스톰의 김승민(왼쪽)과 정언영.제닉스 스톰이 뒷심을 발휘하며 팀 OP에게 승리하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3위를 최종 확정지었다. 제닉스 스톰은 온라인 예선부터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수많은 강호를 꺾고 최종 3위라는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감독인 홍진호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2'라는 숫자와 항상 연관됐던 제닉스 스톰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2와의 인연을 이어 갔다. 3위를 차지하고 받은 상금이 2,000만 원이기 때문이다.Q 3위를 차지한 소감은.A 김승민(ManyReason)=지금까지 열심히 해준 동료들이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012-05-09
◆강동훈 감독(왼쪽)과 LG-IM 리그오브레전드팀."스타크래프트2와 리그오브레전드는 세계 무대에서 e스포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게임이고 그 선두에 LG-IM이 서겠습니다."LG-IM은 지난 7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임재덕, 정종현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팀으로 유명한 LG-IM이 LOL 선수들을 모아 팀을 꾸린 이유는 e스포츠의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LG-IM 강동훈 감독은 스타2 팀을 구성한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LOL의 e스포츠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접했다. 임재덕, 정종현 등과 해외에서 열리는 스타2 대회에 참가했을 때 LOL 대회도 함께 진행됐고 수많은 인파가
서든어택 최고의 클랜인 e스포츠 유나이티드의 대들보였던 이한울. 그러나 군 입대로 잠시 서든리그를 떠나 있던 이한울이 SJ게이밍에 복귀했고 그가 합류하자 마자 SJ게이밍은 4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본선에도 합류하지 못했던 SJ게이밍은 유로를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킨 로이와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한울=당연히 진출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워낙 잘하는 클랜인 원포인트이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우리보다 원포인트는 워낙 연습 상대가 많았고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첫 라운드를 따려는 것이 잘 통했음김고석=정말 좋다. 홀가분하다. 바로 앞 경기를 이
2012-05-07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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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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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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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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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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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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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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