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프로리그에서 팀으로는 처음으로 200승을 달성했다. 2003년 프로리그 원년부터 참가한 KT는 정수영, 김철, 이지훈 감독까지 10년 가까이 팀을 이끌어오면서 사상 첫 200승 고지에 올랐다. 5일 공군을 제압하고 200승을 달성한 이 감독은 "나 혼자 이룬 200승이 아니라 10년 넘게 팀을 이끌어준 회사와 세 명의 사령탑, 팀에 몸 담았던 코치들,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만들어낸 결과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KT의 이름으로 300승, 400승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Q 팀 200승을 달성했다.A 이번 시즌에 들어와 우리 팀과 관련해 여러가지 기록이 쏟아졌다. 내가 사령탑 100승을 하고 이영호가 개인 200승
2012-02-05
KT 롤스터 김대엽은 6연승 이후 2연패를 당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이번 공군전에서도 김대엽은 필승 카드라는 느낌을 주지 못했다. 연패 기간 동안 보여준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5일 김구현전에서 김대엽은 패배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역습의 기회를 만들었고 승리했다. 김대엽 개인적으로는 2연패를 끊었고 동시에 KT 롤스터의 프로리그 사상 첫 팀 200승까지도 달성한 귀중한 1승이었다.Q 연패를 끊었다.A 2연패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2주만에 승리한 것 같다. 연패를 하루라도 빨리 털기 위해 연습도 더 열심히 했다. 연패를 끊어 정말 기쁘다.Q 2연패를 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나.A 다
초반부터 전략적인 승부 걸며 공격적 운영삼성전자전 실패했지만 SK텔레콤 잡아내며 효과주훈 감독이 이끄는 8게임단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인 SK텔레콤을 상대로 전략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53분만에 완승을 거두고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8게임단은은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5주차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5승8패가 된 8게임단은 뒤이어 열리는 공군과 KT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탈꼴찌도 가능해졌다.지난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도 8게임단은 전략성이 짙은 경기를 시도했다. 1세트에 나섰던 김재훈
8게임단이 SK텔레콤 T1을 상대로 전략 플레이를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53분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제동이 5드론, 박수범이 3게이트웨이 올인 러시, 김재훈이 질럿과 리버 정면 돌파를 통해 최호선, 김택용, 도재욱을 연파했다. 8게임단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전략을 걸었고 1세트부터 승리하면서 경기가 잘 풀려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Q 완패 이후 완승을 거뒀다.A 김재훈=지난 경기를 내가 너무나 허무하게 패배하는 바람에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내가 경기를 잘 풀어 갔더라면 기세가 좀 더 살아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그러지 못했다.Q 오늘 경기 3대0 승리를 예상했나.A 박수범=우리 팀 선수들이 워낙 강하
이보다 더 완벽한 경기는 없었을 듯싶다. 큐센을 상대한 STX 선수들은 날아다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엄청난 개인기를 보여줬다. 다섯 명 모두 미친 활약을 펼친 STX는 두 세트에서 큐센에게 단 두 라운드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특히 김지훈의 경우 류제홍의 합류로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여전했다. 김지훈이 없다면 지금의 STX도 없었을 것이 분명했기에 김지훈이 STX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력 이상일 수밖에 없었다. Q 큐센을 상대로 완벽하게 승리했다.A 완벽한 경기는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기분 좋다. Q 최근 류제홍과 김인재가 본인보다 상대적으로
2012-02-04
초반 최하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IT뱅크 레전드. 하지만 그들은 조급하지 않았다. 어차피 다른 프로팀보다 늦게 팀워크를 맞췄기 때문에 이번 시즌 무언가를 이뤄내기는 힘들다고 생각하고 목표를 성장으로 잡았다. 그리고 IT뱅크는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5위까지 뛰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점점 실력이 상승하는 선수들의 면모에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Q 창단 후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구승찬=1라운드부터 완벽한 상황에서 연습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2라운드 들어서 팀워크를 맞춰 나간 뒤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기
두 선수의 연패를 합치면 무려 9연패였다. 웅진의 에이스 김명운은 4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고 이적 후 승승장구하다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진 김유진 역시 5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두 선수의 부진은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됐다.그러나 2라운드 중반 두 선수는 나란히 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따내며 2위 삼성전자를 제압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두 선수의 부활 덕에 웅진은 4위까지 올라가며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을 밝혔다. Q 연패를 끊어냈다. 기분이 어떤가. A 김명운=오늘 이기기 전까지 두 사람이 합쳐서 9연패였다. 두 자리 연패를 달성하지 않고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웃음). 김유진=저도요(웃음). Q 연패를 한 이유가 있다면. A 김명운
STX 소울이 무섭게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세대교체를 완벽하게 이뤄낸 STX는 김성현, 변현제 등 신예들의 맹활약과 기존에 잘해주던 김윤환까지 살아나며 CJ를 3대0 셧아웃 시키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시즌 최초로 4위에 올라서는 등 최근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막판 반전 드라마를 써나가고 있다. Q CJ를 3대0으로 꺾었다. 기분이 어떤가.A 김윤환=1라운드 떄 CJ에게 3대0으로 패한 적이 있는데 2라운드에 바로 복수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변현제=일단 우리 팀 승점이 별로 좋지 않은데 3대0으로 이겨 승점에도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Q 한 달여만에 출전했다. A 김윤환=사실 엔트리에 드문 드문 들었는데 상황이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
"앗, 그 경기로 제가 주간 MVP가 됐단 말이에요? 팬들께 감사드려야겠네요."8게임단 이제동이 '예능 경기'라 불렸던 신재욱과의 경기를 통해 네이트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시행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4주차 MVP에 선정됐다. 이제동은 이번 시즌 첫 주간 MVP를 수상했다. 주간 MVP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제동은 "쑥스럽다"고 운을 뗐다. 지난달 28일 웅진 신재욱과의 5세트 경기에 대해서는 정말 잊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이와 같은 엄청난 실수를 한 적이 없었어요. 정말 그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지 졌더라면 역사상 최악의 경기로 남았을 것 같아요."기자단 투표에서 KT 이영
2012-02-03
한때 5위까지 내려갔던 삼성전자가 어느새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동안 다른 팀들에 비해 유독 경기수가 적었던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자 곧바로 3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프로토스 라인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팀 승수 60%를 담당하는 등 팀을 먹여 살리고 있다.8게임단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이끈 삼성전자 송병구와 신노열은 "우리 팀이 언제 이렇게 잘했나 싶다"며 놀라워했다. 신노열은 예전에 같은 팀이었던 전태양에게 초반 전략을 사용해 미안하다며 "다 먹고 살기 위해 그런 것이니 이해해 달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Q 두 선수 모두 오랜만에 이긴 것 같다. A 송병구=팀이 경기수가 적
2012-02-01
◇우승팀 '그놈들' 정준환, 김청훈, 김정현, 김현, 박성운(왼쪽부터)어떻게 보면 당연히 우승해야 하는 전력이었다. 팀 이름은 생소했지만 각 멤버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화려했기 때문이다. 팀 주축 선수인 김청훈과 김현은 KT를 우승으로 올려 놓았던 멤버였으며 정준환과 박성운은 CJ에서 맹활약 했던 선수다. 김정현을 제외하고 4명의 선수들이 프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선수들의 실력은 명불허전이었다. '전통강호' IT뱅크도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할 정도고 '그놈들'의 화력은 막강했다. 첫 출전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놈들'. 우승하지 못하면 뛰쳐 나가려 했다던 그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Q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우승할 것으
웅진 스타즈 김민철과 김명운은 아웅다웅하는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능력이 있다. 김명운과 김민철이 동반 승리했을 때 인터뷰를 하다 보면 기자들의 배꼽이 어디 가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너무나 티격태격해서 사이가 좋지 않을까 의심을 할 때도 있다.그러나 손뼉도 맞부딪혀야 소리가 나듯 김민철이 '디스'를 걸 상대가 사라졌다. 김명운이 4연패에 빠지고 팀 성적도 최근 들어 하향세를 걷고 있어 그런지 김민철은 차분하게 인터뷰에 임했다.Q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낸 소감은.A 팀이 2연패를 끊었다. 함께 힘을 모아서 연패를 끊어서 뿌듯하다.Q CJ라서 더 열심히 한 것은 아닌가.A 상대를 가릴 시점이 아니었다. 우리
2012-01-31
IT뱅크 김영훈은 팀 내에서 외모를 담당하고 있다. 시원스런 인상에 자신감 넘치는 말투는 외모 이상의 무언가를 갖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했다. 외모나 말투가 아무리 빼어나더라도 맡은 일이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팬들에게 호소할 수 없지만 큐센과의 경기에서 김영훈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슈팅 감각을 뽐내며 상품 가치가 높은 선수임을 몸소 증명했다.Q 시즌 2승째를 거둔 소감은. A 이겨서 좋다. 많이 지다 보니까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 성과가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Q 결정적인 킬을 많이 했다. 연습의 결과인가.A 연습량을 자랑하기 보다는 동료들의 도움 덕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동료들이 어시스트를 해주지 않
STX 소울 김인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 1라운드에서 담당 맵이 많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던 김인재는 완벽히 스페셜포스2에 적응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웅진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김인재는 저격총과 돌격총을 번갈아 들고 나오면서 양쪽 보직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혔다.Q 승리한 소감은.A KT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 충격이 컸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해서 기분 좋다. 앞으로 더 잘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Q 1세트 수비할 때 저격총을 들었다. A 전략이라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한 번씩 변칙을 준다. Q 저격수로도 잘 쏘나. A 아직 모자라지만 연습만 좀 더 한다면 김지훈, 류제
삼성전자 칸은 설 이전까지 5승4패였다. 승리와 패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9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SK텔레콤의 경우 12경기를 치렀지만 삼성전자는 소화한 경기수가 적었다. 따라서 설 연휴 이후 빠듯한 일정이 잡혀 있다.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죽음의 레이스다.29일 SK텔레콤과의 경기는 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자에게 중요했다. 연전의 첫 경기에서 패할 경우 뒷 경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대2로 끌려갔지만 허영무와 임태규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삼성전자 선수들은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지만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강팀에게 강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전의를
2012-01-29
공군 에이스가 최강 뒷심을 선보이는 STX 소울을 맞아 3대2로 승리하면서 뒷심을 자랑했다. 2대0으로 앞서다가 2대2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공군은 차명환이 5세트에서 '저그전 기계' 김현우를 제압하면서 3대2로 승리했다.5세트에 출전한 차명환은 경기를 마무리할 때 뮤탈리스크의 꼬리를 흔드는 컨트롤을 선보였다. 3세트에 패한 김구현이 자신의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가 지어지며 체면을 구기자 차명환은 이를 갚기 위해 승리의 세리머니를 유닛으로 선보였다. 차명환은 "김구현이 경기에서 패하고 난 뒤 얼굴이 빨개지더라. 선임의 입장에서 이를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유닛 세리머니를 펼쳤다"며 끈끈한 전우애를 과시했다.Q 공군이 6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어떤 팀을 만나도 항상 접전을 펼치는 KT는 신기하게도 그 와중에 항상 승수를 챙긴다. 초반 약팀으로 분류됐던 KT는 어느새 STX를 제치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아스트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KT. 임정민은 "우리가 팀플레이 위주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며 "겉으로 봐서는 약팀일 수 있지만 막상 경기해 보면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Q 티빙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A 경기는 접전이었지만 우리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이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쨌건 이겼다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웃음). 우리는 3등 팀이다(웃음). Q 강력하다는 느낌
2012-01-28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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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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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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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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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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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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