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 본 선수는 달랐다. KT 롤스터에서 연습생으로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김태영은 김재현을 상대로 스타급 센스를 발휘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김태영은 위기의 순간에서도 컨트롤와 전술로 이득을 챙기며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A 프로게이머 때도 나가지 못했던 예선을 아마추어가 돼 출전하게 되니 신기했다. 사실 계속 스타리그 예선을 나가지 못해 정말 아쉬웠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프로들과 겨룰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Q 프로게이머를 왜 그만두게 됐나.A 내 실력이 부족했다. KT 선수들이 워낙 잘했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그런 부분
2011-06-01
마이 스타리그 지역 예선부터 유영재는 빠른 공격으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해설자들도 입을 모아 "예선 경기를 지켜봤는데 정말 특이한 스타일로 경기를 펼친다"고 전했다. 그리고 유영재는 이강수를 상대로 특유의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Q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첫 경기에서 패하고 질 줄 알았는데 이겨 기분이 정말 좋다. Q 자기 소개를 해달라.A 부산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선배 추천으로 마이 스타리그를 출전했다. 그런데 여기까지 오게 돼 신기하다(웃음). 매번 TV에서 보던 부스 안에서 경기를 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기분이 정말 좋고 오히려 긴장하지 않았다. Q 특이한
'날빌의 대가'라 불리며 와일드 카드전을 뚫고 천신만고 끝에 마이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대전 대표 김지성. 장기전 실력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지성의 상대이자 '부산 천재 프로토스'라 불리는 최영현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김지성은 어느 새 장기전 능력을 보완한 모습을 선보이며 스타리그 예선에 진출했다.부스 안에서 처음 경기를 했기 때문인지 확실히 긴장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김지성은 "경험만 키우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지성은 "스타리그 예선에서는 이름 없는 선수들과 붙어 예선을 꼭 뚫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Q
신한은행 대학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현장 분위기는 무척이나 뜨거웠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교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결승에 진출한 동국대학교 대학생들은 응원을 와준 관객과 대학교의 위상을 위해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 오늘 결승전에서 동국대는 1세트 스타크래프트의 선승을 바탕으로 3세트 스페셜포스를 퍼펙트로 승리,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뷰에 응한 동국대학교 스페셜포스팀의 주장 김시백 선수는 "상금 배분이 가장 신경 쓰인다"며 "상금은 배낭 여행에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달라.A 동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 재
2011-05-31
CJ가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KT를 꺾고 시즌 6연승을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조경훈이 있었다. 시즌 전에 펼쳐진 프리매치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조경훈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늘 최고의 저격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를 더욱 피력했다. 팀원들에게 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박성운의 돌격도 볼만했다. 박성운은 KT를 맞아 몸을 사리지 않는 돌파력을 보여주며 조경훈과 함께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Q 6전 전승을 기록했다.A 일단 똑같이 5연승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T에 밀려 2위에 있는 것 자체가 신경이 쓰였다. 1위로 올라가기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노력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기세를 이어 앞으로의
2011-05-28
에이카는 시즌 첫 경기에 MBC게임 히어로를 잡으며 세미프로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종결 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에이카는 SK T1, KT, CJ, STX 라는 큰 벽에 부딪혀야 했다. 4연패라는 굴욕을 맞본 에이카는 28일 [Cz]를 맞아 그 동안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첫 세트를 퍼펙트로 잡은 에이카는 2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Q 승리한 소감은.A 일단 4연패를 끊어서 좋다. 다음 경기도 이겨서 앞으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Q 오랜만의 승리다.A [Cz]와의 경기와 첫 경기인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는 정말 쉽게 이긴 것 같다. 프로게임단과의 경기가 너무 아쉬웠다. 4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승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는 이번 시즌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전패를 당하며 프로게임단 같지 않다는 오명을 얻었다. 1세트를 승리하면서 10세트 연속 패배를 털어낸 뒤 2세트를 락다운에게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 돌입하자 MBC게임 히어로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새로 영입된 이웅식과 여의주가 선전하면서 앞서가던 MBC게임은 노장 이호우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면서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첫승을 기록했으니 기쁘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첫승이 너무나 늦었기에 씁쓸한 마음이 더 크다. Q 그동안 부진했던 이유는.A 다른 팀에 비해 리그 적응이 늦어서 그런 것 같다.
2011-05-27
◇'팀 제닉스' 소속 최재형 박진혁, 김동훈(왼쪽부터)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리그 최초로 후원 받게 된 '팀 제닉스' 선수들은 후원식이 진행되는 내내 웃음을 띄었다.'팀 제닉스'에 소속된 박진혁, 김동훈, 최재형은 던파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다. 주장 박진혁은 던파 4차 리그부터 출전했고 김동훈 역시 5차부터 출전해 6차 때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최재형의 경우 7차 때 혜성처럼 등장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로열로더로 등극해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박진혁은 작년부터 후원사를 알아보기 위해 발로 뛰어 다녔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는 알고 있는 회사가 많았지만 던파의 경우 대중적
SK텔레콤이 강적 STX를 상대로 지난 포스트 시즌에 이어 승리하면서 STX 소울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초반 STX에게 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이 역전승을 거둔 이유는 돌격조인 배주진과 김동호의 강력한 공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승리로 SK텔레콤은 지옥의 6월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김동호=STX전이라 많이 기대했다. 전반에 조금 밀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결국 이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맞아 떨어져서 기분이 좋다.A 배주진=현재 4연승 중이긴 하지만 시즌 첫 경기에 패하면서 주눅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왠지 느낌이 좋았다. 초반 경기가 좋지 않게 흘렀지만 좋은 느낌은 계
두 번의 도전. 한 번은 최단 기간 패배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고 한번은 상대 전적에서도 앞서는 선수에게 패했다. 4강에 진출했지만 저그를 만나 모두 패했고 결승 문턱에서 연달아 좌절하며 '4강 저그'라 불렸다.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그러나 마음을 비우니 모든 것이 잘풀렸다. 약점으로 지적된 저그전을 극복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것도 8강에서는 우승자 저그 김윤환을 제압했고 4강에서는 최고의 저그 이제동을 꺾었다. 이제 그에게 저그전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웅진 김명운. 생애 첫 결승 진출이자 웅진이 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올라간 결승전이었다. 모두들 놀랐고 환호했다
2011-05-26
그동안 드림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던 선수는 반드시 다음 리그에서 맹활약하거나 팀의 주축 선수가 됐다. 김민철, 장윤철이 그랬고 김정우, 정명훈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시즌 드림리그 최다승에 빛나는 STX 김성현이 주목 받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김성현의 큰 무기는 성실함이다. 연습실에 가장 먼저 나와 가장 늦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꾸준한 연습만으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드림리그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다승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성실함 덕분이다. Q 드림리그 다승왕을 차지한 소감은.A 다승왕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었는데 계속 이기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리그 중반부터 다승왕은
이스트로에서 STX로 이적한 뒤 김도우는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김도우는 초반 승수를 쌓아가는 듯싶더니 이내 지친 듯 연패를 하기 시작했다. STX 김은동 감독은 김도우 카드를 포기하기 아까웠다. 게임 센스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김도우를 어떻게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력으로 만들어 놓고 싶었다. 그리고 시작된 드림리그가 김도우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김도우는 드림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코칭 스태프의 기대에 부흥했다. 김도우는 드림리그 2위인 화승을 상대로 3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드림리그에서 활약한 김도우는 프로리그에서도 최근 승리를 기록하는 등
역시 이영호는 '최고의 선수'였다. 신예에게 잠깐 휘둘리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결국 침착한 경기력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선수들이 이영호를 만나면 무서울 수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6라운드에서 이영호는 김택용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팀이 1위로 결승 직행을 노리게 된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그마저도 이뤄내지 못하게 된다면 다승 1위까지 SK텔레콤에게 내주는 것은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Q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A 승리는 언제나 기분 좋다. 팀이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시작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MBC게임에
2011-05-23
KT 이영호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김대엽. 그러나 김대엽은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던 4라운드와 달리 5라운드에서는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뜬금없이 패하면서 팀을 위기에 몰기도 했다. 6라운드 김대엽의 숙제는 너무나 명확하다. 이영호와 함께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한다면 KT 광안리 직행도 불가능할 것이 없다. Q 승리를 따낸 소감은.A 최근 2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오늘 이기고 나니 자신감이 회복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4라운드 때는 무적 포스를 풍겼는데 5라운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A 나도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하다. 평소 연습량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 독기를 품고 이번 경기는 정말
5라운드 KT로 이적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임정현이 두 번째 2연승을 기록하며 ‘밥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정현은 저그전에 특화된 선수답게 KT 저그전 전담 선수로 출전해 1승씩 보태며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임정현의 합류로 KT 고강민, 김성대까지 살아나면서 시너지효과까지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KT 저그라인의 활약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Q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A 이적한 뒤 5라운드 목표가 5승이었는데 목표를 이뤄내 기분이 좋다. 지금은 그냥 빨리 쉬고 싶은 마음뿐이다. Q 목표가 소박했던 것 아닌가. A 웅진에 있을 때도 잘했던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5승도 높은 목표라고 생
지난 시즌 우정호-김대엽과 함께 KT 프로토스 라인을 이끌며 광안리 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박재영. 그러나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프로리그 출전 기회 조차도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역이 부진에 빠지자 KT는 프로리그에서 활용할 엔트리가 한정되며 프로리그 방식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해야 했다.그러나 박재영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라는 기가 막힌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력으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두고 박재영의 부활은 KT 입장에서 좋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Q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소감은.A 나는 이제 더 이상 승리를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오늘
STX는 '김씨나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김씨들의 활약이 좋았다. 그러나 5라운드 들어 '김씨'들이 주춤한 틈을 타 이신형, 신대근 등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윤중은 "6라운드 때는 에이스격인 '김씨'들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의 부진에 자존심이 많이 상한 모습이었다.Q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소감은.A 김윤중=최근 우리 팀이 연승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팀이 연승을 했다는 사실이 적응되지 않는다. 정말 신기하다(웃음). 예전 연승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6라운드에서는 계속 연승 이어가고 싶다.김윤환=5라운드 내내 팀이 많이 이기지 못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다행이 5라운드 마무리를
2011-05-22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1
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2
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3
'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4
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5
'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6
'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