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한화생명e스포츠 3군에 입단했던 '로키' 이상민은 그해 여름 실력을 인정받아 곧바로 2군으로 콜업됐다. 이후에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LCK 챌린저스 리그(CL) 내에서 기대를 받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이상민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미드라이너로 나섰다. 이상민과 함께 한화생명 챌린저스는 스프링과 서머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2024년 시즌을 마친 이상민의 다음 선택은 해외 진출이었다. 행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오브 디 아메리카(LTA)의 클라우드 나인(C9)이었다. 아메리카스 지역을 대표하는 강팀에서 첫 1군 데뷔를 앞둔 그의 표정은 밝았다. C9 복한규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상민을 심사숙
2024-12-23
스포츠에서 초대 챔피언이 가지는 상징성은 크다. 그리고 12년을 맞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역시 영광의 첫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MiG 블레이즈였다. 블레이즈는 결승에서 형제 팀 MiG 프로스트를 3 대 0으로 꺾고 첫 챔피언으로 LCK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겼다. 당시 '판타지스타'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던 '레퍼드' 복한규는 블레이즈의 메인 오더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복한규는 이후 선수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지도자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8년에는 클라우드 나인(C9)을 이끌고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무대를 밟기도 했다. 북미 팀이 롤드컵 4강에 오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
2024-12-18
2023년 '씨맥' 김대호 감독(징동게이밍)을 영입했던 광동 프릭스는 '불독' 이태영, '두두' 이동주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했지만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올해 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있던 '커즈' 문우찬(kt 롤스터)를 영입한 광동은 LCK 스프링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1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서머서는 유리한 상황서 최종전 DRX에 1대2로 패하면서 BNK 피어엑스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두두' 이동주, '불독' 이태영과 재계약을 체결한 광동은 '표식' 홍창현과 클라우드 나인(C9)에서 활동했던 '버서커' 김민철, FPX를 LPL 플레이오프로 이끈 '라이프' 김정민으로 로스터
2024-12-13
'리치' 이재원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 종목에서 먼저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국내 대회와 세계 대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우승하며 '히오스' e스포츠를 정복했고, 2018년에는 전무후무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런 그의 거침없는 커리어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막을 내렸다. 2018년을 끝으로 '히오스' e스포츠 공식 리그가 폐지된 것.이후 이재원은 2019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다시 프로게이머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히오스' 프로 시절 몸담았던 젠지e스포츠에서 처음 'LoL'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그는 이후 농심 레드포스와 중국 LPL의 닌자 인 파자마스, 북미 L
2024-12-12
농심 레드포스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서 데뷔한 '덕담' 서대길은 디플러스 기아를 거쳐 DRX에서 활동했다. DRX서 활동하던 지난해 서대길은 시련을 겪었다. 당시 DRX는 모든 선수를 상대로 무한 스크림(연습경기)을 진행했고 성적에 따라 1군부터 3군까지 배치했다. 서대길은 스크림 결과 2군으로 강등됐고 3군에 있던 '파덕' 박석현(현 kt 롤스터 CL)이 1군으로 올라왔다. LCKCL서 2023시즌을 시작한 서대길은 리그를 폭격했다. 다른 팀 선수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였고, 1군에 있던 '파덕' 박석현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콜업은 없었다. 서대길은 당시 현장 인터뷰서 "사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그런데 혼자서 곰곰이
2024-12-09
지난 7월.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팀전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는 WH게이밍을 꺾고 사상 초유의 3연패를 달성했다. '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2명 김정민과 곽준혁, 이에 더해 새로운 '황제' 후보인 박찬화까지 소속된 kt는 말 그대로 eK리그 챔피언십 '왕조'를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kt 왕조'에는 주로 경기에 나서는 김정민, 곽준혁, 박찬화 뒤에서 팀의 맏형으로 사실상 코치 역할을 하는 김관형의 존재감 역시 컸다.유니폼을 입고 언제나 경기장에서 팀원들의 뒤를 든든히 지킨 김관형이 지난 주말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리그 결선에서는 정장을 입고 마이크를 잡았다. 선수가 아닌 해설자로 나선 그는 "새로운 재미
2024-12-03
2020년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했던 디플러스 기아(당시 담원 게이밍)는 2021년 롤드컵이 끝난 뒤 '베릴' 조건희와 결별했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에서 나온 '켈린' 김형규(현 BNK 피어엑스)를 데리고 왔지만 올해까지 서포터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2군에 있던 '바이블' 윤설(현 디플러스 기아 2군 감독)을 콜업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했다. 올해 벌어진 LCK 서머 중반 '모함' 정재훈을 1군으로 올린 디플러스 기아는 롤드컵 선발전을 뚫고 3번 시드로 본선에 올랐다. 그렇지만 독일 베를린서 열린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서는 LPL 팀
2024-11-29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서 WH게이밍은 공격 축구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며 팀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돌풍은 eK리그 챔피언십 직후 열린 세계 대회인 FC 프로 챔피언스 컵 우승으로 이어졌다. 한국 팀이 'FC 온라인' 최고 권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이 마지막이었다. 3년 만에 WH게이밍이 한국 'FC 온라인'을 한 해 최강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다.정인호는 태국 전통 강호 어드바이스e스포츠와 결승에서 하루 2승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 신분으로 지난 주말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e스포츠 대학리그에 참가했던 정인호는 당시를 떠올리며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사실 제
2024-11-27
kt 롤스터 챌린저스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프링 스플릿 우승을 차지하면서 창단 첫 LCK 챌린저스 리그(CL) 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서머 시즌에는 더욱 성장한 경기력을 뽐내며 정규 리그서 단 2패를 기록했다. 결국 최종 우승까지 놓치지 않았고, LCK CL 역사상 최초로 2연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시아 2군 최강을 가리는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까지 우승, 1년 동안 열린 모든 2군 대회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서포터 '웨이' 한길이 있었다. 한길은 '하이프' 변정현과 함께 CL 최고의 바텀 라인으로 군림했고, 스프링과 서머 모두 CL 올 프로 서포터로 뽑히는 등 맹
2024-11-26
지난 2019년 담원 게이밍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무대를 두들겼던 디플러스 기아. 그때 팀의 탑은 '너구리' 장하권이었다. 공격적인 라인전과 뛰어난 캐리력을 갖췄던 장하권은 당시 담원의 '필승 플랜'이었고, 2020년에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까지 맛봤다. 워낙 존재감이 강렬했기에 아직도 디플러스 기아 팬들은 장하권을 향한 진한 그리움을 보이기도 한다.그리고 올해 LCK 챌린저스 리그(CL) 무대에 장하권을 연상케 하는 신예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시우' 전시우다. 한해 무려 70회가 넘는 솔로 킬을 기록하며 LCK CL 최다 솔로 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그는
2024-11-22
2020년 클라우드 나인(C9) 코리아서 데뷔한 발로란트 프로게이머 '버즈' 유병철은 리오 컴퍼니 등에서 활동하다가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2021년 합류했다. '폭시나인' 정재성(젠지e스포츠), '스택스' 김구택(T1), '제스트' 김기석(블리드e스포츠), '알비' 구승민(타이탄 e스포츠 클럽)이 떠나는 등 리빌딩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지만, 팀에 잔류할 거로 예상됐다. DRX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끝난 뒤 유병철과의 협상서 발로란트 e스포츠 선수 중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 그렇지만 유병철은 시장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한 뒤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고 행선지는 T1이었다. ◆ 새로운 도전 하고 싶었다T1은 리그 오브 레전드
2024-11-21
'커즈' 문우찬은 지난 2017년 킹존 드래곤X(現 DRX) 소속으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T1과 kt 롤스터 등을 거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정글러로 자리 잡았다. 어느새 데뷔 8년차를 맞은 문우찬은 2024 시즌을 시작하기 직전 광동 프릭스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그는 광동의 든든한 맏형이자 주장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다만 아쉬움도 있었다. 서머 시즌의 경우 1라운드서 5승 4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지만, 이후 2라운드에서 부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 그러면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2024년 시즌을 무더웠던 8월 중
2024-11-14
유난히도 뜨거웠던 지난여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순위 경쟁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그리고 광동 프릭스는 그 순위 경쟁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광동은 지난해 서머 스플릿 당시 1라운드까지 중위권에 자리 잡았으나, 이후 2라운드에서 무너진 바 있다. 이번 여름 역시 1라운드의 좋은 흐름을 2라운드까지 이어가지 못하면서 2년 연속 비슷한 아픔을 맛봤다.하지만 좌절만 있던 1년은 아니었다. 스프링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023년부터 광동에서 뛴 '두두' 이동주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2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렇듯 기쁨과 좌절이 공존했던 2024년. 이동주는
2024-11-12
kt 롤스터를 떠나 2023년 DRX에 합류한 '라스칼' 김광희는 많은 부침을 겪었다. 솔로 킬 왕에 무색하게 부진을 면치 못했고, 올해 LCK 서머서는 '프로그' 이민회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팀도 올해 LCK 스프링과 서머서는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 프로의 세계는 되게 냉정하다김광희의 LCK 서머 성적은 2승 19패에 KDA 1.4다. 갑자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유에 대해 그는 인게임적인 부분도 있지만 게임 외적인 부분이 영향을 준 게 컸다고 했다. 그러기에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만약에 그 경기서 승리해 연승을 이어갔다면 팀 분위기나 방향성이 달라졌을 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프로 세계가
2024-10-31
2020년 LoL 월드 챔피언십은 LCK 입장에서 간절할 수밖에 없는 대회였다. 최강 지역의 지위를 누리던 LCK는 대한민국에서 열린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이듬해까지 롤드컵 결승 진출팀을 배출하지 못하는 암흑기를 경험했다. LCK가 겪은 이런 2년 간의 '국제전 무관' 암흑기는 2020년 롤드컵에서 끝났고, 그 주인공은 담원 게이밍(現 디플러스 기아)이었다. 그리고 '쇼메이커' 허수는 그 선봉에 서며 자신의 두 번째 월즈서 우승을 맛봤다.월즈 속 LCK의 빛나는 순간 중 하나를 장식한 허수. 그는 자신의 6번째 월즈를 앞두고 있다. 이번 롤드컵은 허수의 첫 월즈(2019년)의 개최 지역이었던 유럽 땅에서 열린다. 이렇듯 의미 있는 대회를 위해 준비
2024-10-03
지난 2014년부터 LJL서 1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LJL 팀으로서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의 아성은 무너졌다. 그런 데토네이션 FM의 아성을 무너트린 팀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이다.일본 프로야구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운영하는 SHG는 언솔드 스터프 게이밍의 시드권을 인수해 2019년부터 LJL에 참가했다. 2022년까지 LJL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SHG는 올해 초 LJL 스프링서 데토네이션FM을 3대0으로 꺾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까지 LJL은 독립 리그로 인정받았다. 그래서 우승을 차지하면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인 미
2024-09-20
kt 롤스터는 지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결승전에서 WH게이밍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초로 3연패에 성공한 kt는 'FC 온라인' 국내 최강팀의 자리를 확실히 했다. 팀전에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는 박찬화가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개인전 우승에 성공했다. eK리그 챔피언십서 개인전 2회 우승을 달성한 이는 박찬화가 유일하다. 국내 최강 kt의 박찬화는 그렇게 'FC 온라인' 차기 황제가 자신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그런 박찬화를 지난 6일 kt 롤스터 'FC 온라인' 팀 숙소 근처에서 만날 수 있었다. FC 프로 챔피언스 컵을 끝으로 2024년 모든 공식 대회를 마무리한 박찬화는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그는 만족스러웠던 국내대회, 아
2024-09-17
AI가 평가한 T1 우승스킨 완성도 4점
강남 한복판이 전쟁터로? 엔씨소프트 '신더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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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펜타 킬' 젠지, T1 꺾고 10연승으로 정규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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