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소드가 리리브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진 소드는 1세트에서는 '프레이' 김종인의 코르키가 맹활약했고 2세트에는 '막눈' 윤하운의 다리우스가 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리리브 챔피언들을 학살했다. 또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조재걸은 활발한 라인습격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나진 소드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2경기 모두 항복을 받아냈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윤하운(막눈)=새 출발이라서 부담감도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잘 못하면 정말 힘들어졌을 것이다. 다행히 동료들이 잘해줘서 진출한 것 같다.A 조재걸(왓치)=LOL 게이머로서는 첫 경기라
2012-06-22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가 제 프로게이머 인생에 날개를 달아줄 것 같아요."삼성전자 칸 신노열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프로리그 주간 MVP에 선정됐다. 신노열은 16일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하루 2승을 거두면서 삼성전자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 경기는 신노열에게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플레이할 때 신노열은 KT 이영호를 이겨본 적이 없다. 공식전에서 5번 만나 모두 패한 신노열은 스타성과 실력을 모두 갖추고 있지만 '택뱅리쌍'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뜨지 못할 선수라는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스타2에서 신노열은
레저렉션이 국내 유일 철권 프로팀 나진e엠파이어를 대장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굴복시키는데 성공해 결승 진출에 꿈을 이뤘다. '하오' 이진우는 철권 대회 결승전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기 때문이다.레저렉션은 김정우와 이진우의 부진 속에서 '무릎' 배재민이 활약해 결승행을 결정 지었다. 4강 뿐 아니라 8강에서도 승리의 원동력은 배재민의 빼어난 활약이기 때문에 레저렉션의 경기을 지켜본 팬들은 레저렉션에 대해 '무릎' 원맨팀이라는 평가를 내려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이날 승리의 주역인 배재민은 "4강을 결승전으로 착각할 정도로 긴장했다"며 "결승전에서는 무릎 원맨팀이라는 평가를 뒤집을 경기력을
2012-06-21
e스포츠 협회 소속 프로게임단 가운데 처음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팀을 창단해 관심을 모았던 CJ 엔투스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공식전에서 팀 탑 미아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본선에 합류했다. 경기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차기 시즌 CJ가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Q 본선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희철=본선에 올라가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다른 강 팀이나 해외 팀들과 재미있는 경기 해보고 싶다.A 김윤재=스프링 시즌에서는 탈락했지만 섬머 시즌에는 본선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 기쁘다. 강한 팀들과 경기할 때 지난 시즌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지난 시즌
2012-06-20
'로코도코' 최윤섭의 이름값에 금이 갈뻔했다. 1세트에서 홍진호 감독이 이끄는 제닉스 스톰의 두 번째 팀인 템페스트에게 허무하게 패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듯 최윤섭은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희생 정신을 발휘하며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역시 '로코도코'라는 평가를 이끌어 낸 스타테일은 본선에서 내로라하는 팀들과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Q 본선에 올라갔다. 소감은 어떤가.A 최윤섭=템페스트 김경원 선수가 래더 게임에서 나를 굉장히 비난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번 예선전에서 우리 팀이 승리하며 김경원 선수를 이제 래더 게
SK텔레콤 T1의 강력함이 프로리그 1주차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처음으로 일주일에 두 경기를 치르게 된 SK텔레콤이었지만 지난 16일 경기에서도 2승으로 승점 3점을 따낸 데 이어 20일 경기에서도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를 연달아 제압하며 또다시 승점 3점을 획득, 이번 시즌에 도저히 따라잡을 팀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특히 지난 시즌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저격수 심영훈이 완전히 살아나면서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K텔레콤 T1. 심영훈은 "방심할 수도 있었는데 전남과학대에게 패한 뒤 정신을 차렸다"며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서을 다하겠다"고 전했다.Q 2연속 승자전에서 승리했다
웅진 김명운이 그동안 시달렸던 스타리그 8강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김명운은 그동안 스타리그에서 8강에만 진출하면 항상 탈락하는 징크스가 있었지만 신대근을 제물로 징크스를 깨고 기분 좋게 4강에 진출했다. 김명운은 신대근과 맞선 스타리그 8강에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나머지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승리했다.Q 4강에 처음 진출한 소감은.A 스타리그 8강에서 지금까지 단 1승도 없었다. 단지 한 세트 이긴 것에 그치지 않고 4강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Q 징크스가 부담되진 않았나.A 이전까지는 3전2선승제였고 이번에는 5전3선승제였는데 나에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 3전제였다면 1세트를 졌기 땜에
2012-06-19
◇스타리그 레전드 매치에 참가해 즐거운 경기를 선보인 서지훈(왼쪽)과 강민.'퍼팩트 테란' 서지훈과 '몽상가' 강민이 스타리그 레전드매치에서 웃음 가득한 경기를 펼쳤다. '콧물토스'라는 별명답게 강민은 경기 도중 중단을 요청한 뒤 미리 준비해둔 휴지로 코를 푸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지훈은 초반 드롭십 낚시 전략으로 강민의 앞마당을 파괴하는 등 전성기 때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뒀다.Q 레전드 매치를 마친 소감은. A 강민=경기에서 졌는데도 기분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경험했다. 아마 선수 때 졌다면 미쳐버렸을 것이다(웃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A 서지훈
STX 조성호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8게임단 이제동을 꺾고 팀에게 승을 안겼다. 조성호는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인 후반전 2세트에 출전했지만 전태양에게 무릎을 꿇었고 3세트에서 변현제마저 무너지며 경기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김민기 감독의 부름을 받은 조성호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제동을 꺾고 하루 2패의 위기를 이제동에게 넘기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Q 이제동을 꺾고 팀에게 승리를 안긴 소감은.A 원래 후반전 2세트에 나와서 이겼다면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을텐데 패해서 아쉽다. 전태양과의 경기에서 내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판단 실수 때문에 본진 바꾸기를 무리하게 하다가 패했다. 나로 인해 팀이 지면 어쩌
퍼스트제네레이션이 로이의 뒷심에 1, 2세트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고전했지만 김두리와 전정제 등 저격수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로방스'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퍼스트제네레이션은 김두리가 상대 선수들을 먼저 끊어내고 숫적 우위를 점한 뒤 전정제가 마무리하며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1억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Q 우승한 소감은. A 김두리=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지난 1차 결승전에서 너무나 쉽게 져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정말 연습을 많이 했고 그래서 더욱 기쁘다.A 석준호=정말 기쁘다. Q 전정제는 팀에 합류 후 바로 우승까지 경험했다.A 전정제=내 역할이 컸던 것 같다(웃음). 물론 동료들도
2012-06-18
결승전다운 박빙의 승부였다. 여성리그 초대 우승팀 크레이지포유가 세 세트 연속 동점 승부를 펼친 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촌레이디를 꺾고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결승전에서 정신이 없어 자신들이 어떻게 플레이를 했는지도 모르겠다던 크레이지포유는 인터뷰 내내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다.Q 우승한 소감은.A 박정연=정말 감격스럽다. 3년 만에 우승인데 정말 기분이 좋다. 눈물이 날 것 같다.A 박희은=내가 우리팀 에이스인데 너무 긴장한 탓인지 오늘 아침 9시까지 잠이 안오더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제 실력이 안 나온 것 같다. 정말 이렇게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줄 몰랐다. 우리가 평소에 약한 보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KT는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라이벌 SK텔레콤을 제압하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주성욱의 경우 김택용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첫 승의 꿈을 무산시키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습하는 대로 실력이 나오는 스타2인 만큼 쉬는 날도 반납하고 최선을 다해 연습하겠다는 주성욱의 각오를 들어봤다. Q 이번 시즌에도 김택용을 꺾고 승자 인터뷰를 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일단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좀더 빨리 임팩트있게 이겨 인터뷰를 했어야 했는데 아쉬움은 살짝 들지만 인터뷰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기쁘다. Q 지난 시즌
CJ 엔투스 장윤철이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장윤철은 공군과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해 이성은을 제압하고 오랜만에 꿀맛 같은 기분을 만끾했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테란으로 종족을 전환하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던 장윤철은 "프로토스에서 테란으로 종족을 변환했지만 후회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Q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은.A 정말 좋다. 경기하는데 긴장을 많이 했다. 긴장도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Q 오늘 경기에 만족하나. A 오늘 경기에서 리버의 스캐럽이 만족할 만큼 성과를 거뒀다. 아비터 리콜할 때는 병력이 많이 올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은 병력이 상대 본진에 떨
2012-06-17
'장기전의 달인' 웅진 스타즈 노준규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도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노준규는 8게임단 하재상과의 경기에서 대규모 병력을 앞세워 상대방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노준규는 "이긴 것을 떠나서 내가 팀의 승리를 이끌어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Q 팀의 상승세인데 오늘 경기를 마무리 한 소감은. A 내가 승리한 것을 떠나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나의 승리로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Q 48분 동안 경기를 했는데.A 왜 오래했는지 모르겠다(웃음). 사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때부터 장기전을 오래했다. 오늘 컨셉트는 유령을 생산했을 때 끝내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지만 결승전에서 CJ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SK텔레콤은 개막전에서 CJ를 맞아 지난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SK텔레콤은 돌격수와 저격수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고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CJ에게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2승을 기록한 SK텔레콤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Q 승리한 소감은.A 배주진=오늘 경기가 결승전 후 치르는 첫 경기인데 부담감없이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A 정수익=처음이 가장 중요한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룰이 바뀌어서 조금 껄끄러웠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고 CJ를 이긴 것이 위안이 된다.Q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없엇
2012-06-16
SK텔레콤 김택용이 전반전 2세트에 출전해 STX 김성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스타크래프트1 종목에서만 2승째를 올렸다. 김택용은 3개의 확장기지에서 채취한 부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물량을 폭발시키며 김성현을 압박했고 아비터의 리콜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Q 승리한 소감은.A 요즘 경기를 많이 못나왔는데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이겼다는 느낌이 좋다.Q 오늘 경기를 평가해본다면.A 처음부터 부유하게 시작했고 질럿이 뒤로 돌아가서 커맨드센터를 건설하는 것도 확인했다. 또 상대가 팩토리를 늘리는 것을 보고 나도 게이트웨이를 늘려 대응했고 리버와 지상병력으로 쉽게 막고 승리를 거뒀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삼성전자 신노열이 그동안 KT 이영호에게 받았던 설움을 한 번에 털어냈다. 상대전적에서 이영호에게 0대5로 뒤져있던 신노열은 스타크래프트2로 펼쳐진 에이스 결정전에서 완벽한 병력 조합으로 완승을 거두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신노열은 1세트에서 김성대에게 거둔 승리를 포함해 하루 2승을 기록하며 CJ 김정우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노열은 "스타2 첫 경기에서 공군 손석희에게 처참하게 졌다"며 "다음 경기에서 만난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A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이래 최고로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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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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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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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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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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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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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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