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 어떤 분야에서나 통용되는 말일 것이다. e스포츠 시장도 마찬가지다.최근의 e스포츠 시장은 세계적으로 그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은 정체된 분위기다. 미국이나 중국과는 자본의 규모가 다르기도 하지만, 각종 대회들을 제작하고 연출하는데 있어서도 한국이 더 이상 앞선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정체된 한국 e스포츠 시장이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한국 e스포츠의 현재와 과거를
2018-07-02
최근 들어 e스포츠에 대한 스포츠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4년 올림픽을 유치한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 위원이 "e스포츠를 종목으로 넣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토마스 바흐 IOC 총재는 본인의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e스포츠를 시범 종목으로 확정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 프로 에볼루션
2018-06-30
2017년을 뜨겁게 달군, 그리고 2018년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는 게임. 외산 게임들 위주로 이뤄졌던 세계 e스포츠 시장에 당당히 태극기를 달고 입성한 게임. 바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야기다. 지난해 3월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억세스 버전으로 첫 선을 보였던 배틀그라운드는 유명 스트리머들이 주로 플레이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내 부동의 1, 2위 게임이었던 밸브의 도타2와
한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합니다. 게임으로 대회를 만들고 방송으로 제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낸 나라죠. 여러 국제 대회를 만들어 다른 나라들과 경쟁을 펼쳤을 때 한국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우월한 성적을 내면서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프로게임단이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종목에 있어서는 한국 선수 또는 한국 팀이 매 대회마다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한 종목 가운데 하나가 리그 오브 레전드입니다. 2011년부터 한국에서 정
2018-06-29
개인 방송이 게임 및 e스포츠 업계에서 조금씩 회자될 때, 사업화의 가능성을 보고 뛰어든 회사가 있다. 바로 콩두컴퍼니.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지점이 없어서 창업을 결심했다"는 서경종 대표의 작은 결심에서 출발한 회사는 e스포츠 콘텐츠 사업 분야에 뿌리를 깊게 내렸다. 더 나아가 e스포츠 업계의 벤처 기업으로서 자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콩두컴퍼니는 e스포츠 내 콘텐츠 사업체 중에서 비교적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해 가을, 전 협회장이었던 전병헌 정무수석의 보좌관이 저지른 비리로 인해 크게 흔들렸다. 이후 삼성과 CJ가 각각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 매각과 해체를 결정하면서 한 번 더 타격을 입었고, 한바탕 홍역을 치른 협회는 주요 직원들이 떠나는 등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외부에서는 힘을 잃은 협회의 역할이 재정립돼야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없어도 그만 아니냐"는 비난과 조롱을 받
2018-06-28
'e스포츠의 향후 10년을 그려보자'는 기획을 떠올렸을 때,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로 하며 '프로게이머'의 이야기를 듣자 했을 때,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조금 더 경력이 많은,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모두 겪어 본 후보자가 많았지만 홍민기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리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잡혀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시작과 부흥을 함께 했고, 국내외 팀을 모두 경험해봤기 때문. 홍민기라면 많은 얘기를 들려줄 것이라
Hyung-ki Lee, a famous Korean poet’s representative work “Nak-hwa (Fallen Blossoms)” begins with the verse; ‘To know, with certainty,when it's time to go.Now that is a thing of true beauty to behold’.There lies an aureole behind a person who makes and accepts tough calls to determine one’s own parting, as if it paves the bright future ahead.Ji-min ‘Wraith’ Kwon, the main support at JinAirGreenWings League of Legends team announced his unexpected retirement, despitehis outstanding performance at LoL Champions Korea (LCK) 2018. It was a pity to let him go, but there was nothing w
2018-06-18
'영웅'이라는 단어가 이보다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손에 잡히는 재화보다 영광, 명예, 경험에 가치를 두고 인도네시아 행을 선택한 선수단. 역사상 처음으로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6명과 코칭 스태프 2명이 출격했다.2018 아시안게임의 시범 종목인 e스포츠는 LoL,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8, 스타크래프트2,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 종목으로 진행된다. LoL 종목엔
2018-06-08
이형기 시인의 '낙화'는 이런 구절로 시작한다.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납득하기 어려운 이별의 순간을 스스로 결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선 빛이 난다. 이별 뒤에 찾아올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듯 말이다.진에어 그린윙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서포터로 활동했던 '레이스' 권지민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에서 보여준 활약이 준수했기에, 이대로
2018-06-05
In the Summoner's Rift, bottom duo should play as if they're competing in a three-legged race; they should take steps in harmony, or they would lose their balance, which means that the balance of the entire game would be lost, considering their importance.ROX Tigers(currently Hanwha Life eSports) has shown tremendous growth at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LCK) 2018 Spring Split. Despite their final position at 6th place, itsolidified its position as the mid-tier LCK team and showed constant development. In particular, Man-heung 'Lindarang' Heo of top, Seong-hwan 'SeongHwan' Yoon of jungl
2018-05-28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정글러 '모글리' 이재하는 야구로 치면 '구원 투수' 같은 선수다. 언제나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동점 상황 원 아웃 만루 상황에서도 덤덤하게 마운드에 오르는 선수. 이재하는 특유의 단단한 멘탈로 팀을 여러 차례 '구원'했다.1년 새 많은 성장을 이뤘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에서 9세트 6승 3패, KDA 3.45를 기록했던 이재하는 2018 스프링에서 15세트 10승 5패, KDA 7.8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2018-05-23
'Single Stroke'. That's what differentiates the winner and the loser in the fierce world of competition. ROX Tigers let its spot in the playoffs slip through the claws at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2018 Spring Split. While it seemed that the team was finally going to compete in the playoffs for the first time after Head Coach Hyun-jong'OnAir' Kang led the team, the Tigers had to let go of the Split after being forced off to 6th place because of a single set loss. It is needless to emphasize OnAir's frustration about the season, as it was the last match of the Split against JinAirGreenWi
2018-05-15
킹존 드래곤X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를 두 팔로 감싸 안았던 지난 4월 14일. 지난 여름처럼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눈물을 기다렸지만, 그는 그저 환히 웃었다. 당시 상황을 물어보니 "주위에서 '왜 안 울어. 빨리 울어'라고 해서 눈물이 쏙 들어갔어요"라고.어수선한 현장의 부추김만이 눈물길을 지운 이유는 아닐 것이다. 조금은 익숙해진 무대, 한껏 농익은 의젓함, 새로
2018-05-11
지난 4월 29일 템페스트와 발리스틱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끝으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HGC KR)의 페이즈1 일정이 막을 내렸다. HGC KR은 이번 시즌부터 대회 장소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O-스퀘어에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VSL 스튜디오로 옮기면서 이전에 비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미약하게나마 팬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좌석이 마련됐고, 선수들은 돌아온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면서 이전보다 더
2018-05-08
KSV e스포츠는 지난 4일 Gen.G e스포츠로 게임단 이름을 바꾸는 리브랜딩을 실시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젠지'로 발음하는 Gen.G는 제너레이션 게이밍(Generation Gaming)의 줄임말이다. 그간 사용해온 KSV란 이름은 코리아(Korea)와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한국팀의 색채가 강해 글로벌을 지향하는 게임단의 모토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새로운 브랜드로의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진정한 글로벌 게임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2018-05-07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바텀 듀오는 '2인3각'을 하는 것처럼 움직인다. 서로의 걸음에 맞춰 함께 움직이면서, 동시에 각자의 발을 열심히 내딛어야 한다. 삐끗하면 몸 전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바텀은 몸 전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포지션이다.락스 타이거즈(현 한화생명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 성적은 6위에 그쳤지만 중위권에 확실히 입성했고, 경기력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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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스매시' 신금재, kt와 통신사 대전서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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