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는 트위치 일본 지사에서 일하는 한국인 김성환 매니저를 통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e스포츠 행사들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게임 강국이긴 하지만 e스포츠에 대해서는 불모지나 다름 없던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편집자주>안녕하세요, 트위치 재팬에서 근무중인 김성환이라고 합니다.매번 리그오브레전드 소식을 통하여 일본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소식입니다.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
2016-06-24
6월 셋째 주 기자석으로 유럽 명문 축구팀의 e스포츠 창단 러시를 다뤘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이번 주도 유럽 이야기가 시작이다. 안할 수가 없다. 유럽 지역에서 e스포츠는 그 때 그 때 글로 담아두지 않으면 금방 지나가 버릴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15일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이 좋은 소식을 알렸다. IeSF 유럽회원국의 e스포츠협회가 점차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였다. 러시아가 시작이었다. 러시아e스포츠협
얼마 전 던전앤파이터의 2016년 여름 업데이트 발표가 있었습니다. 남마법사 신규 전직 추가, 만렙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발표됐고, 특히 결투 유저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해드리려 합니다. 약 10년 전부터 아이디어가 나왔고, 드디어 게임 속에서 구현이 가능해진 '총력전'이 등장한 것이죠.◆11년만의 새로운 결투 모드, 총력전던전앤파이터에 결투장이 등장한 이후 결투모드는 사실상 4가지였습니다. 1:1 개인전(팀전 모드 혹은 대
2016-06-23
오버워치가 그야말로 '핫'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위협하는 게임으로서의 인기도 그렇지만 공식 대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국내외에선 이미 많은 팀이 오버워치 팀을 꾸리고 나서 발 빠른 e스포츠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오버워치 e스포츠를 두고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국내에 첫 발을 들였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화면만 보고 경기에 대한 이해를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였다. 하지만
2016-06-21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 역시 나이와 성적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이가 어린 선수일수록 성적이 좋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노련해지는 선수도 있지만 극히 소수다. 나이가 들수록 e스포츠에 종사한 선수들은 손이 잘 움직이지 않음을 느끼면서 점점 자신의 자리를 후배들에게 내줄 수밖에 없다.그러나 나이와 성적이 비례하지만은 않는 종목이 있다. 바로 피파온라인3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등 나이가 들수록 손이
2016-06-19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세계 최강이다.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접수하며 최고의 팀의 반열에 올랐던 SK텔레콤은 2014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삼성 왕조에게 내줬지만 1년 동안 권토중래하면서 다시 롤드컵을 석권, 사상 최초로 롤드컵을 차지한 팀으로 기록됐다. 2016년 SK텔레콤이 과연 또 다시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선수 구성에 미묘하게 변화가 생
2016-06-17
지난 11일 개막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넥슨 아레나 현장에선 평소엔 쉽게 들을 수 없던 스타2 팬들의 함성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kt 롤스터와 CJ 엔투스 경기 3세트에 출전한 '프통령' 장민철이 다승왕 후보 주성욱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경기 전 7인의 중계진이 모두 주성욱의 승리를 예상했고, 현장 관계자들은 물론 대부분의 팬들까지 장민철의 승리는 가능성이 낮을 거라 생
2016-06-16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엘클라시코'란 단어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를 일컫는 엘클라시코는 축구 경기 중에서도 최고의 인기다.최근 'e스포츠에서도 엘클라시코를 볼 수 있는 거 아니냐'란 말이 많이 들린다. 그도 그럴 것이 e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해외 명문 축구팀이 늘어났다. 과거에도 분데스리가의 VfL 볼프스부르크가 FIFA 프로게이머를 영입하고, 터키 베식타스 JK의
2016-06-15
3주간 6회의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프리시즌이 마무리됐습니다. 풀매치 도입, 다크호스 제도 신설 등 다양한 변수와 함께 명경기들이 많이 나와줬습니다. 신선한 캐릭터의 등장과 기존 선수에 대한 재평가도 동시에 이뤄진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마지막 주 경기였던 와일드카드 매치의 개인전, 단체전에 대한 리뷰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배틀크루의 각성, 범신 김도훈지난 4회차 개인전에서 여런처 김상재에게 아쉽게 패배
최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선 개발사 블리자드에 대한 성토가 줄을 이었다.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지난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이 히어로즈 팀을 해체할 것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고,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의 MVP 블랙은 김광복 감독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히어로즈 e스포츠의 현 상황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히어로즈의 미래가 암울
2016-06-12
만약 한 선수가 스프링 시즌 2라운드, IEM 월드 챔피언십,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 굵직한 해외 대회 등 거의 3개월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면 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아파서 잠시 집에 가 요양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팀에 속해 있는 선수가 말이다. 십중팔구는 아마 '이제 은퇴할 때가 됐다', '연봉 잡아 먹는 귀신이 나타났다', '도대체 뭐하고 사냐'는 등의 비아냥이 쏟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출전하지 않는다고 해도 언제나 존재감을 뿜어내
2016-06-11
"어차피 우승은 MVP 블랙일텐데". 지난 4월 25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2가 막을 올렸다. 벌써 3회째를 맞은 슈퍼리그는 여전히 흥행 부진에 시달렸다. 평균 온라인 시청자는 500여 명에 그쳤고, 현장 관객도 여타 리그에 비해 수가 적었다.슈퍼리그의 부진에는 여러 요인이 얽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MVP 블랙의 독주였다. MVP 블랙은 슈퍼리그에서는 한 차례 우승을 하는데 그쳤지만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1과 파워
2016-06-10
지난 해 12월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큰 획을 그은 이영호가 공식 은퇴한 이후 업계에서는 은퇴 러시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실제로 정윤종, 문성원, 정명훈 등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나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종목에서 한 획을 그으면서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던 선수들이 연거푸 은퇴했다. 이영호나 정명훈 등 선수 생활을 오래 했던 선수들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프로 생활을 그만뒀고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드렸던
2016-06-08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더욱이 그 스타가 아무도 강하다고 평가하지 않는 캐릭터나 전략을 들고 나와 역상성마저 극복하며 승리를 쟁취했을 때, 우리는 신선한 충격 속에 그 선수를 응원하게 됩니다. 소울브링어와 남그래플러, 빙결사가 리그에 처음 등장해 활약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지난 주 경기에서 액션토너먼트에 신선한 캐릭터가 대활약을 펼치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바로 여런처 '깜지컬' 김상재 선수가 그 주
"이성은, 장민철, 이창석."세 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세리머니와 퍼포먼스를 즐겨 했던 '악동'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것입니다. 세 선수는 강한 도발과 세리머니로 리그를 보는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이성은의 경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현란한 말솜씨와 파격적인 세리머니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죠. '본좌'라 불리던 한 선수를 이긴 뒤 경기장을 한바퀴 돌기도 했으며 카메라
2016-06-05
90년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는 농구였다. 만화 '슬램덩크'나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영향이 있기도 했지만, 사람들을 농구장으로 이끈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농구대잔치'였다.83년 시작돼 97년 프로농구가 출범되기 전까지 열린 이 대회는 실업 팀을 비롯해 대학교 팀들이 한데 모인 대회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수많은 여성팬들을 몰고 다녔고, 이는 '오빠부대'의 시초가 됐
2016-06-03
새로운 도전만큼이나 어려운 건 열의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지치지 않고 매순간 정진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에너지와 열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의 열정을 태우며 정상에 오르는 사람들을 '스타'라고 부른다.릭 폭스도 NBA의 스타였다. LA 레이커스 소식으로 농구 코트를 달리던 릭 폭스는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은퇴 후 2016년에 들어 릭 폭스는 e스포츠의 스타로 발돋움 하기 위해 출발선에 섰다. 자신의 이름을 딴 LoL팀을 창단한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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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야이크', "MSI 목표? LPL, LCK 팀 상대로 다전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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