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10-11 시즌 어떻게 볼것인가PART2. 글로벌화와 국산 종목 추진 성과PART3. 블리자드 지재권 협상 타결 의미PART4. 한국 e스포츠 위기 원인은 무엇인가 PART5. 한국 e스포츠 재도약을 위한 동력 데일리e스포츠는 e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일간지 전문 기자들과 함께 한국의 e스포츠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유난히 많은 일이 일어났던 한국의 e스포츠 업계를 분석하고 평가하며 향후 발전 방향까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노컷뉴스,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e스포츠를 다루는 신문사의 담당 기자들이 시간을 내서 대담에 임했습니다. 데일
2011-09-05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트위터 아이디 cheerdoo)입니다.'트윗문답'에 보내주시는 성원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KT 롤스터 소속 선수들과 한 번도 '트윗문답'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KT가 2개월 가량 포스트 시즌을 치르느라 인터뷰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KT가 10-11 시즌 우승을 차지한 이후 박정석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를 우승하며 '영웅'이라는 칭호를 얻은 박정석은 10년 가까이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스캔들 한 번 없는 '바른 생활 사나이'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박정석은 어렸을 때 몰래 했던 일탈 행동에 대해 과감히 공개하면서 주위를
2011-08-31
온게임넷에서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던 박용욱이 군에 입대했다. 25일 충남에 위치한 육군 논산 훈련소에 입대한 박용욱은 4주 동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 현장에서 만난 박용욱 해설 위원은 "e스포츠를 통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오히려 송구스럽다"고 마지막 방송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프로게이머로 e스포츠와 연을 맺은 뒤 코칭 스태프로도 2년 동안 생활했고 군에 가기 전까지는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며 방송인으로 살았던 박용욱은 "받은 것에 비해 기여한 것이 별로 없어 미안할 따름"이라 말했다. ◆우승 제조기박용욱의
2011-08-25
삼성전자 칸 송병구에게 10-11 시즌은 잊지 못할 한 해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프로리그에서 40승 이상을 달성하며 진정한 삼성전자의 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1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로토스 선수들 가운데 김택용과 함께 쌍두마차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가뜩이나 인기 많은 송병구는 '뱅리건'이라 불릴 정도의 열성적인 팬들을 몰고 다니며 프로토스의 새로운 중흥기를 열었다.그러나 송병구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더 유명해져야 한다는 사명감이나 책임 같은 것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지금도 충분히 유명한 송병구가 왜 이런 마음을 먹게 됐을까.◆"신고도 안 받더라"송병구는 대한항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트위터 아이디 cheerdoo)입니다.'트윗문답'에 보내주시는 성원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비시즌을 맞아 조금 더 자주 하려고 하는데 반대는 없으시죠? 언제나 많은 분들의 질문 덕에 일이 늘어나고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흔쾌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는 선수들도 많은 관심에 고마워하고 있네요.이번 '트윗문답'은 SK텔레콤 T1의 신예 저그 어윤수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어윤수는 이번 10-11 시즌 막판 SK텔레콤의 대표 저그로 떠오르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스로도 5, 6라운드에서 보여준 성적에 대해서는 만족해하더군요. 결승전 패배는 무척이나 아쉬워하면서 뒷풀이 자
2011-08-23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트위터 아이디 cheerdoo)입니다.'트윗문답'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나날이 질문 수가 늘어나는 덕에 선수들과의 인터뷰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화제와 주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기분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궁금증도 함께 풀어드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이번 '트윗문답'의 대상 선수는 삼성전자의 송병구입니다. 스타리그 12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송병구는 꾸준함의 비결로 "게임에 대한 탐구 정신"이라 답했습니다. 단순히 게임만 했다면 이처럼 오랫동안 성적을 내지 못했을 것이
2011-08-18
10-11 시즌 부진하며 은퇴-군입대 의혹 받아11-12 시즌 웅진 우승과 개인리그 우승 통해 부활 예고"새로운 목표 설정 통해 박수 받으며 떠나고파"웅진 스타즈 윤용태에게 10-11 시즌이 갖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2005년 데뷔 이후 한빛과 웅진을 거쳐 주전으로 자리 잡은 뒤 처음으로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2군에 내려갔고 팀이 포스트 시즌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어느덧 주전으로 올라선 후배 김명운, 김민철의 뒤로 밀렸고 이적한 뒤 웅진의 유니폼을 입은 이재호에게도 자리를 내줬다. 프로토스 최강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들어갔던 적도 있지만 10-11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윤용태의 이름을 넣기가 민망할 정도다.혹
2011-08-17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 프로리그 정규 시즌이 끝난 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STX 신대근을 만났습니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 예선에서 저그 킬러 김택용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신대근은 STX컵 마스터즈에서도 삼성전자 칸을 맞아 올킬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또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전에서는 화승 이제동을 잡아내며 탈락시키기도 했죠.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셨습니다. 대부분 "요즘 왜 그리 잘하느냐, 무엇이 달라졌느냐"는 물음을 주셨어요. '대근신'이라 불리고 있는 신대근은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STX의 마인드와 완벽히 동기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해줬
2011-08-12
e스포츠 팬으로 알려진 로커 박완규가 "올드 프로게이머 가운데 전설적인 활약을 했던 선수들에 대한 대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완규는 8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e스포츠가 문화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기여했던 선수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뜻을 밝혔다. ◆우연히 관전한 '스타2 임진록'박완규는 지난 5일 우연찮게 스타크래프트2로 열린 임요환과 홍진호의 경기를 관전했고 이후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뗐다. 3일 강원도에서 열린 록페스티벌에 참가한 뒤 4일 부산 남포동에서 행사를 치른 박완규는 휴식차 5일까지 부산에 머물렀다. 호텔에서 쉬고 있던 그는 KBS가
2011-08-09
분명 숙소에서 연습만 하고 있었을 텐데 머리 스타일이 단정하고 정돈된 느낌이었다. 평소에도 이렇게 헤어 스타일을 곱게 단장하고 연습하는지 물어보니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첫 인터뷰잖아요(웃음). 그동안 경기를 마친 뒤 짧은 인터뷰를 해보긴 했지만 정식으로 팬들과 만나는 것이 처음인데 부스스한 머리로 사진 촬영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잠시 미용실에 다녀왔어요."첫 만남부터 신선했다. 지금까지 신예 선수를 인터뷰 하면서 김기현처럼 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기자를 기다린 선수는 없었다.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을 텐데 벌써부터 팬들과 소통하는 법, 선수가 갖춰야 할 예의와 태도, 프로로서의 자긍심을 갖춘
2011-08-01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 SK텔레콤 정윤종에 이어 웅진 윤용태를 '트윗문답'을 통해 만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고 신선한 질문을 주셔서 이번 인터뷰도 매우 즐거웠습니다.윤용태가 운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어지간해서는 울지 않게 생긴 윤용태가 경기에서 지고 나서 얼마전 눈물을 뚝뚝 흘렸답니다. 죽어라 노력해서 경기에 출전했는데 아쉽게 패하면서 속에서 울컥 치밀어 올랐다네요. 욕을 하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고 속으로 삭이려다 보니 눈물까지 흘렸다고 합니다. 뇌제, 전신 등 무서운 별명이 붙어 있는 윤용태이지만 프로게이머 이전에 인간이었네요. 웅진 선수들 가운
2011-07-29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단연 KT 롤스터 고강민이다. 정규시즌 내내 코칭스태프의 골머리를 앓게 했던 그가 포스트시즌 미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고강민은 5승2패를 기록하며 KT가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고 그의 활약에 KT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고강민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팬들의 입에는 임성춘 해설 위원이 오르내리고 있다. 왜일까? 그가 진행하는 MBC게임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성춘쇼'에 출연하고 난 뒤 선수들의 성적이 급상승하는 공통점이 나타났기 때문이다.일명 '성춘쇼 버프'라 불리는 이 효과로 인해 고강민, 이승석, 김태균, 도재욱 등이 부진을 떨쳐내고 승승장구하며 확실히 달라
2011-07-27
김택용-도재욱 경기 보며 카피에 전념요즘 들어 전략 만들며 실력 업그레이드부모님께 자랑스런 아들 되고 싶어SK텔레콤 T1은 프로토스 종족이 강한 팀으로 정평이 났다. 2008년 김택용이 이적한 이후 도재욱과 시너지를 내면서 서서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10-11 시즌 프로리그에서 정점에 도달했다. 김택용이 63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도재욱, 정윤종, 정경두가 힘을 보태면서 SK텔레콤의 프로토스 라인은 단일 종족 최초로 한 시즌 100승을 넘기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 17승을 보탠 정윤종은 10-11 시즌 신인왕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깜짝 등장하며 SK텔레콤의 정규 시즌 1위 등극에 힘을 실으며 인생에 한 번밖에 받을
2011-07-26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신인왕이 누군지 아시죠? 이번 '트윗문답'의 주인공은 SK텔레콤 T1의 프로토스 정윤종입니다. 해맑은 웃음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쁨을 주는 정윤종은 SK텔레콤 안에서 '수다쟁이'로 꼽힙니다. 말수가 적은 김택용도 정윤종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면 한나절 내내 대화를 한다고 하니 대단한 소통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김택용, 도재욱이 버티고 있는 SK텔레콤의 프로토스 라인에서 기대주로 기회를 잡은 정윤종의 비결은 카피 능력이라고 합니다. 게임 안에서 운영 방법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선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포커스를
2011-07-22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연출하고 있는 MBC게임 고태경 PD(왼쪽)과 온게임넷 김진욱 PD(오른쪽)국산 종목 활성화 꿈 포기하지 않은 두 PD'스페셜포스2'로 e스포츠 대변혁 일으킬 것"상처받았던 일이요? 팬들의 댓글이죠. '아직도 스페셜포스 하냐', '도대체 이건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댓글을 읽는 일이죠. 스페셜포스 선수들이나 방송 제작자들, 그리고 드래곤플라이나 한국e스포츠협회 등 수많은 사람들이 리그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반응들이 여전히 많죠. 우리가 더 열심히 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팬들의 '까칠한' 반응을 보면서 반성도 하고 어떻게 하면 개선할 지 고민하고 있죠."스페셜포
"내 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아빠가 부를 때는…"별명과 관련된 동요가 많지만 그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노래다. 사람들마다 부르는 별명이 다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선수들도 팬들마다 선수를 부르는 별명이 각기 다르지만 CJ 엔투스 프로토스 이경민만큼 별명이 많은 선수도 없다. 일본 AV 배우를 닮았다고 해서 '츠보미', 건물을 보기 좋게 짓는다고 해서 '건축토스', 순진한 외모에 빗대어 '청순 토스', 볼에 살이 많아 '찹살 토스', 개념이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4차원 토스' 등 확정된 별명이 없다. 사람들마다 이경민을 부르는 호칭이 다른 이유는 성격이 활달하고 밝아 보이기
2011-07-18
"첫 월급을 받은 뒤 가족들과 외식을 간 적이 있어요. 당당하게 제 카드를 내고 결제를 하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가족들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자체가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그런 아들이고 싶어요."프로게이머가 된 것이 가장 자랑스러웠을 때가 언제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화승 박준오는 이같이 대답했다. 부모님께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던 순박한 강원도 소년 박준오. 쉽지만은 않았던 프로게이머 생활이었지만 박준오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꿈 꿨던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박준오
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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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마지막 MSI 챔피언 '페이커'-김정균 감독, 7년 만에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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