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X 소울 프로게이머 서지수입니다.지난 메딕데이트에서는 4대 천왕 가운데 유일하게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뛰고 있는 KT 롤스터 박정석 선수를 만나 봤는데요.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저 역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아니 어떻게 보면 이제 딱 두 명 남은 올드 게이머들이 오랜만에 모여 회포(?)를 풀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요. 독자 여러분들 덕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오늘 만나볼 사람 역시도 오랜 기간 동안 e스포츠를 즐겨 본 팬들이라면 반가운 얼굴입니다.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해설 위원과 함께 10년이 넘도록 스타리그를 해설했던, 본명보다 별명으로 더 유명한 김
2012-02-21
얼마전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MiG는 국내 최강 LOL 팀으로 우뚝 섰다. 미국과 유럽 등 일찌감치 LOL 대회를 개최하고 가장 많은 우승을 거머쥔 CLG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완파한 MiG는 오는 3월에 열리는 온게임넷 LOL 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는 LOL 리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최윤섭, 홍민기, 장건웅, 정진성, 이현우로 구성된 MiG 팀을 만났다. 그들이 LOL을 시작한 이유와 현 상황, 각자의 특징과 향후 계획을 물었다.◆MiG라는 이름고등학교 때 교련을 배운 세대나 군에 다녀온 청년들은 MiG라는 이름을 봤을 때 '미
2012-02-20
국내 최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인 스타테일은 창단한 지 불과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LOL 경력보다 카오스 경력이 더 오래된 선수들을 모아 팀을 창단한 스타테일 원종욱 감독은 LOL이 e스포츠 종목으로써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창단된 스타테일 LOL 프로게임단은 초기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단지 LOL만 운영하는 팀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와 함께 운영된다는 것 때문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실력이 급상승했고 MiG 블레이즈(Blaze)를 제압하는 등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리그까지도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2012-02-17
*1편에서 계속'게이머그라피' 이제동의 1편에서 파격적인 데뷔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르까프 오즈로 출범한 이후 조정웅 감독은 이제동을 스타 플레이어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까지 않았고 이제동 또한 감독의 의지에 화답이라도 하듯, 2006년 전기리그 신인왕과 후기리그 다승왕을 따냈습니다.2007년 이제동은 물 오른 활약을 펼치면서 오영종과 함께 투톱 체제를 형성했습니다. 두 명의 에이스가 존재하며 화승은 프로리그 전기리그 광안리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당시 화승은 단계적 성장론을 주창했는데요. 프로리그에서 매 시즌을 거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치른 결승전에서 화승은
2012-02-16
안녕하세요. STX 소울 프로게이머 서지수입니다.유일하게 남아있는 올드 게이머 KT 롤스터 박정석 선수 인터뷰에 보내주신 성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 역시 팬들 덕분에 유일하게 편하게 말 할 수 있는 사이지만 쉽게 만나기 어려운 박정석 선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팬 여러분들도 박정석 선수의 현재 모습과 진솔한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지난 시간에는 박정석 선수의 최근 근황과 KT 롤스터가 좋은 성적을 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저 역시도 STX 소울 소속 프로게이머로서 박정석 선수의 이야기 하나 하나를 들으며 많은 점을 보고 배웠습니다
2012-02-14
안녕하십니까. 네이트 스포츠 Pub에 '게이머그라피'를 연재하고 있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지난 주까지 SK텔레콤 T1 '혁명가' 김택용의 일대기를 돌아봤습니다. 2005년 데뷔 이후 파격적인 개인리그 첫 우승,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택용은 '택뱅리쌍'이라 불리는 그룹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선수들마다 플레이하는 패턴이 다르고 라이벌이라 불리는 선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일텐데요. 초창기에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등이 '4대천왕'이라 불렸고 이후에는 박용욱, 강민, 최연성, 박성준 등이 '신4대천왕'의 시대를 열었죠
2012-02-10
"익숙함과 새로움의 균형을 잡는 일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확실한 사실은 지금은 확실히 변화할 때라는 명제입니다. 익숙함에 젖어 있기 보다는 새로움을 극대화시켜야 할 때이지요."CJ E&M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담당 신동준 PM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프로리그를 만드는 온게임넷과 리그에 참가하는 게임단 및 선수들 그리고 게임을 개발한 드래곤플라이, 이 모든 것을 총괄하는 한국e스포츠 협회 등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포2 프로리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지난해
2012-02-08
KT 롤스터 '영웅' 박정석 이야기 1부서지수가 박정석 열심히 응원하는 이유는?KT의 정신적 지주? 선수들과 잘 놀아주는 형일뿐 안녕하세요. STX 소울 프로게이머 서지수입니다. 메딕데이트 1, 2편에서는 임요환과 홍진호 이후 e스포츠 최고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리쌍' 이제동과 이영호를 만나봤습니다. 최근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선수를 만나는 일은 즐거우면서도 사실 많은 노력이 따랐습니다. 일년에 한두 번 볼까 말까 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세 번째 메딕데이트 상대는 제가 좀더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상대를 정했습니다. e스포츠계의 '바른 생활 사나
2012-02-07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최근 진행되고 있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하고 있는 선수는 웅진 스타즈의 김명운입니다. 무려 4승9패를 당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인터뷰 내내 김명운은 시원하게 웃지를 못하더군요. 인터뷰를 할 시점이 아니라고까지 말하는 김명운에게 '빵 터지는' 답변을 원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명운은 차분함 속에서도 재치를 발휘해서 독자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특히 가수 아이유에 관련해서는 "더 이상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BGM을 바꿀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2012-02-02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전원일기'를 모르는 3~40대는 없을 것이다. 최불암, 김혜자, 김수미, 유인촌, 박윤배 등 중견 배우들이 20년 가량 호흡을 맞춘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는 말 그대로 국민 드라마였다. 워낙 오랜 기간 드라마가 방영되다 보니 등장 인물들이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등장 인물중에 수남이를 기억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유인촌과 박순천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나온 수남이 역할을 맡은 사람이 10여 년이 지난 이후 e스포츠 게임단의 감독으로 역할을 바꿔 등장했다. 최근 각종 게임 차트에서 상한가를 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최강팀 중 하나인 엠아
'최종병기' 이영호 이야기 2부4차원, 다재다능한 구혜선이 이상형최고의 위치에 서면 외로움과 두려움 커선동열 멘토…재벌이 최종 꿈안녕하세요. STX 소울 프로게이머 서지수입니다.메딕데이트를 하면서 그동안 정말 만나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돼 행복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내가 인터뷰 해야 하는 하나의 코너로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저에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의가 솟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계속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메딕데이트 두 번째 주인공이었던 ‘최종병기
2012-01-31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게임 하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가있었어요. 그래서 인터뷰 시간도 잊었네요(웃음). 사람의 정신을 쏙 빼놓는 게임인 것 같아요."분명 인터뷰 약속 시간까지 모두 정한 뒤 전화를 끊었었지만 하루 뒤 김태형 해설 위원은 다시 전화를 걸어 약속 시간을 되물었다. 게임을 하다 전화를 받아서 그런지 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에 푹 빠진 김 해설 위원은 인터뷰 시간 전까지도 LOL을 하다 뛰어나왔다고 한다.한국에서 서버를 열고 난 뒤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LOL. 얼마 전 스타크래프트를 누르고 PC방 점유율 4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등장한 새로운 게임 가운데 단연 돋보이
2012-01-27
나이 들수록 가족 부양에 대한 고민 커져마음 다잡고 연습에 몰두하기 위해 노력서지수가 선정한 절친 "영광"방송 작가와 PD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이 선수가 출연하면 방송이 '빵빵' 터진다. 대본에 없는 이야기들을 늘어 놓으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멍석만 깔아주면 '방언'이 터져 녹화하는 스태프들도 배꼽의 위치를 확인하게 만든다. STX 소울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윤중에 대한 주위의 평가다.데뷔 초부터 꾸미지 않은 외모로 '머털도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김윤중은 데뷔 때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외모를 과시하고 있다. 6년차가 되면 외모에도 신경 쓰게 되기 마련이지만 도통 꾸미기에는 관
2012-01-26
'최종병기' 이영호 이야기 1부'최종병기' 이영호도 서지수에게 진 적이 있다?오른팔 수술 후 대인기피증 앓아안녕하세요. STX 소울 프로게이머 서지수입니다.'서지수의 메딕데이트'가 네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처음 시도되는 인터뷰였기 때문에 독자님들의 반응에 무척 신경이 쓰였었거든요. 매번 기사가 나갈 때마다 실시간 뉴스 1위에도 오르는 등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저도 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이제동 선수 다음으로 인터뷰할 선수는 별로 고민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동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수가 한 명 있기 때문이죠. 바로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 선수 입니다.
2012-01-25
[설특집] 송병구와 신애의 유쾌한 신년 수다환한 웃음이 유난히 닮은 두 사람. 삼성전자 칸 송병구와 온게임넷 프로그램을 평정했던 e스포츠계의 '귀여운 여인' 신애가 용띠 해를 맞아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용띠' 프로게이머 송병구와 이번 해부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신애가 만나 어느 때보다 유쾌한 새해 인사를 팬들에게 드렸다.매번 설마다 프로게이머와 미녀가 함께 한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지만 이번만큼 촬영이 쉬웠던 적은 없었다. 여자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프로게이머들은 미녀와 사진 촬영에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인터뷰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해 기자의 혼을
2012-01-23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e스포츠라는 분야도 아직 생소한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경쟁력있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게이머그라피'라는 코너는 e스포츠 분야에서 프로게이머 직업을 갖고 있는 선수들의 히스토리를 기사로 정리하는 컨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걸어온 길과 에피소드를 소개해드리는 코너인데요. 단순히 PC방에서 게임을 잘한다는 이유로 프로 자격을 딴 선수들이 아니라 스포츠 선수들만큼이나 많은 노력을 경주했고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만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
2012-01-20
MBC게임이 문을 닫는다. 오는 2월1일 MBC뮤직이 오픈하면서 1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던 게임 채널은 문을 닫는다. 2001년 geMBC라는 이름으로 개국한 MBC게임은 온게임넷과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MSL, 철권리그 등을 정상에 올려 놓았다. 그 중심에는 김철민 캐스터가 존재했다. 개국과 함께 메인 캐스터를 맡은 그는 MBC게임의 흥망성쇠를 모두 지켜본 인물이다.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 센터에서 녹화에 임하는 김철민 캐스터를 만났다. '아듀, MBC게임'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그의 눈빛은 우수에 젖어 있었다. 10년 전 VCR을 틀 때마다 눈가가 촉촉히 젖어 들어갔고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눌
2012-01-18
1
LCK 마지막 MSI 챔피언 '페이커'-김정균 감독, 7년 만에 정상 도전
2
[강윤식의 e런 이야기] 승부조작 의혹팀의 MSI 출전, 이대로 괜찮은가
3
[기획] '레클레스 효과'-경쟁 심화…LCK CL, 흥행 돌풍 이어간다
4
DRX 철권8 '샤넬'-'로하이', e스포츠 월드컵 티켓 획득
5
롤드컵 S2 우승자 '토이즈', 마약 밀매 혐의로 징역형
6
올 나이츠, LoL 팀 해체 선언...LLA도 탈퇴
7
[영상] 'ASL 2회 우승' 김민철, "3회 우승 자신감 있는 상태다"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