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해설 위원 정준입니다.지난 주 소개해 드렸던 쌍둥이 프로게이머 이중선-이중대 이야기에 독자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비록 경기는 문호준과 전대웅의 1위로 끝이 났지만 이중대와 이중선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중선의 경우 몸싸움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빅3' 구도를 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은 좋았다고 여겨집니다.이번 주 소개해 드릴 선수는 바로 장진형입니다. 지난 16일 이번 시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유독 지긋한 나이(?)로 보이는 한
2012-02-23
온게임넷이 지난 21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공식 리그인 'LOL 더 챔피언'의 일정을 발표하면서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우려에 휩싸였다. 온게임넷이 LOL 더 챔피언을 방영하겠다는 날짜가 매주 금요일이었고 과거 스타리그를 진행하던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김태형 해설 위원 뿐만 아니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중계진을 총동원할 것이며 담당 PD까지도 투입한다는 내용이 공식 발표됐기 때문이다. 온게임넷이라는 채널이 생긴 이후 핵심 콘텐츠였던 스타리그는 2000년부터 줄곧 금요일을 고수해왔다. 24강이나 36강으로 리그가 확장됐을 때 수요일까지 확대 편성됐지만 금요일에는 여지 없이 스타리그가 진행됐다. 온게임넷
2012-02-22
안녕하세요. 이번 시즌부터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리그 해설자로 합류하게 된 김대겸 해설 위원입니다.이렇게 데일리e스포츠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무척 설레네요. 카트리그 우승자 출신 해설자로서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첫 방송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김대겸의 카트 따라잡기에서는 방송에서 다 말하지 못한 세밀한 부분을 집어 독자 분들이 카트리그를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앞으로 날카로운 선수 출신 해설자의 눈으로 독자 여러분들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넥슨 카트 15차 리그 A, B조 예선 1차전 경기에서는 무난하게 문호준과 전대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리그 정준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해설 위원 정준입니다.이렇게 기사로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앞으로 '스카우팅 리포트'라는 코너를 통해 8주간 진행되는 카트라이더 리그 동안 각 주마다 주목해야 할 선수에게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카트라이더 리그 하면 문호준만 아는 분들이 많은데요. 8주가 끝나고 나면 이 코너로 인해 더 다양한 선수들이 팬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카트라이더 리그도 어느 새 15차 리그까지 달려왔습니다. 지난 해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는 진정한 문호준 전성시대가 열렸고 문호준, 전대웅, 유영혁이 '빅3'구도를 만들면서 다른 선
2012-02-16
한국 프로 스포츠계에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지난 해 프로축구가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에 연루되면서 관계자가 자살하는 사태가 발생하더니 올해 초 프로배구가 승부 조작 파문이 발생하면서 상무 신협 배구단이 잔여 시즌을 참가하지 않고 향후 팀을 해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남의 일 같지 않다.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 사건이 가장 먼저 발생한 곳이 e스포츠 업계-정확히 말하면 스타크래프트 리그-이기 때문이다. 2010년 이맘 때 불법 베팅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관련자들이 선수들에게 마수를 뻗친 일이 알려졌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당시 인기를 얻고 있던 선수들이 브로커 역
2012-02-13
학교 폭력, 가정 파괴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근원이 게임이라는 '마녀 사냥'이 시작되고 있다. 한 일간지는 최근 특집을 통해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모든 사회 문제의 원인에 게임을 끼워넣고 있다. 심지어 학교에서 왕따 행위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빵셔틀'의 셔틀이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왔다며 스타크래프트까지도 문제시하고 있다. 일부 일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게임 죽이기 현상에 대해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게임이 긍정적인 측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악의 근원'으로 치부하고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데에는 무
2012-02-06
게임전문 케이블채널인 MBC게임이 1월31일을 끝으로 더 이상 방송을 송출하지 않는다. 음악전문채널로 변경이 승인되면서 2월1일 새벽 5시부터는 MBC뮤직으로 채널 이름은 물론, 정체성을 바꿔 방송을 내보낸다.e스포츠 전문 기자로서 MBC게임의 채널 전환 과정을 보면서 속이 쓰린 감정을 지울 수 없다. 2001년 geMBC 때부터 시청자의 한 명으로 재미있게 방송을 지켜봤고 기자일을 시작하면서 온게임넷과 함께 e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온 주축이 무너진 느낌이다. MBC게임은 e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남겼다.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TPZ'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크래프트라는 어려운 게임을 대중적
2012-01-31
프로게임단들이 어떤 부서에서 운영되고 있는지 자세히 아는 팬들을 그리 많지 않다. e스포츠라는 분야가 아직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스포츠단 소속인지, 홍보를 주로 하는 부서에서 맡는지, 사회공헌 분야에서 담당하는지 정확한 소속을 알기가 어렵다. 일반 프로 스포츠는 담당하는 종목이 여러가지일 경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스포츠단으로 일원화하는 경우가 많다. SK텔레콤이나 KT, CJ의 경우 스포츠단 산하에 프로게임단을 배치해서 스포츠의 일환으로 육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웅진은 홍보실에서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고 STX는 사회공헌팀에 배속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콘텐츠 담당 부서에서 게임단에
2012-01-16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주 하는 말이다. 하지만 정작 저 말의 의미를 실질적으로 깨닫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의외로 묵묵히 인내심을 가지고 어떤 일에 내 모든 노력을 쏟아 붓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노력하다 안 된다 싶으면 쉽게 포기해 버리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성향이다.그러나 e스포츠 선수 가운데 이 말의 의미를 우리에게 제대로 전달해 주는 사람이 있다. 최근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STX 김성현이 그 주인공이다. 데뷔 이후 몇 년간 주목 받지 못했던 김성현은 3년이 돼서야 드디어 성과를 내고 있다. 김성현은 현재 다승 2위권을 형성하며
2012-01-09
프로게임단들이 관중석을 활용한 이벤트들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2라운드에 들어오며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에 한해 입장 순번제를 도입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각 게임단들이 배정받은 고정 좌석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3일 2라운드의 첫 경기를 펼친 SK텔레콤 T1과 CJ 엔투스는 게임단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좌석과 관련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수들의 경기에 활용할 응원 보드를 만들어 오거나 이벤트를 신청한 팬 가운데 추첨을 통해 좌석을 배정하는 이벤트였다. 팬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고 호응도 좋았다. 이어 STX 소울과 KT 롤스터도 좌석과 관련
2012-01-05
영화 '퍼펙트게임'을 보며◇KT 롤스터 박정석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용띠도 아닌 제가 2012년을 여는 글을 쓰게 되어 쑥스럽습니다. 아마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기에 글을 써보라고 요청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제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네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기 시작한 시점이 2002년이니까 딱 10년째입니다.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에서 우승할 때가 생각납니다. 수많은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제 이름을 달고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 올랐을 때 말이죠. 임요환이라는 대선배와 함께 결승전을 치렀고 제가 이
2012-01-0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 개막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다른 시즌보다 1개월 늦게 개막한 이번 시즌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관람 열기 덕에 이전에 가졌던 우려를 대부분 털어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을 마친 이후 위메이드와 화승, MBC게임이 게임단을 해체하면서 e스포츠의 대표적인 대회인 프로리그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내외의 시각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게임단 숫자가 줄어드는 것도 고민이었지만 온게임넷과 함께 프로리그 중계를 계속 해왔던 MBC게임이 음악 채널로 전환하면서 프로리그 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팬들이 프로리그를 볼 수 있는 경로가 줄어드는 것도 우려의 대상이었다. 기우였
2011-12-19
e스포츠의 재도약을 위한 소회와 각오안녕하세요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김준호 입니다. 한국e스포츠협회장직을 맡게 된 2011년은 그 어떤 때보다 어려웠지만 한 편으로는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2010년의 e스포츠는 본격적인 출범 이래 처음 맞이하는 위기를 겪고 있고, 현재 이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비전과 기회의 발판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 동안 e스포츠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왔지만, 저는 오히려 이 시점이 문제점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도
2011-12-16
플레이어의, 플레이어를 위한, 플레이어에 의한 e스포츠 만들겠다◇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대표연말 여느 때보다 많은 신작 게임과 e스포츠리그 소식들로 한파 속에서도 국내 게임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본인 역시 한 명의 게이머로서 클랜들간의 경기, WCG 결승전 등, 하루에도 여러 번 희비가 교차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임직원들과 함께 더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많은 팬들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오랫동안 기다려 온 게임인만큼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 정식 서비스를 목전에 두고 자못 행복하면서도 많은 분들의 성원에 부흥해야 된다는 마음에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2011-12-13
◇데일리e스포츠 이택수 편집국장데일리e스포츠 독자님들 안녕하셨는지요. 창간 3년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데일리e스포츠 식구들이 지난 3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독자와 e스포츠 종사자분들의 지지 덕분이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스포츠를 아끼는 분들이라면 모두가 알겠지만 지난 3년은 e스포츠계 종사자 모두에게 힘든 시기였습니다. 불법 베팅 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선수와 코치, 감독들이 이 분야를 떠나야 했고, 상처 입고 실망한 팬들도 상당수 고개를 돌렸습니다. 블리자드와 벌어진 e스포츠 지재권 싸움은 양쪽 모두에게 심각한 타격을 줬습니다. 법정 분쟁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블리자드는 굳게
2011-12-12
"김치의 매운 맛을 보여줘야죠! 치즈에게 당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자극적인 멘트다.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의 메인 캐스터를 맡은 온게임넷 전용준의 대사였다. 지난 11월 한국 대표 선발전이 치러지는 내내 전 캐스터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김치의 매운 맛을 역설했다. 세계의 고수 게이머들과 승부를 겨루는 한국 게이머들의 선전을 당부하는 말이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광역시 벡스코에서는 전 캐스터가 목 터지도록 외쳤던 김치와 치즈의 대결인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 2000년 WCG 챌린지라는 대회를 통해 막을 올렸고 2000년부터 그랜드 파이널을 치르면서 1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WCG의 2011년 마지막 무대가 부
2011-12-05
2011년 11월19일은 한국e스포츠계에 있어 의미있는 날이다. 프로리그라는 타이틀을 갖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 리그를 치러 오면서 종목을 바꿔 대회를 치르는 첫 시도가 행해지는 날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2009년부터 열린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로 종목을 교체해 열린다.한국e스포츠협회는 스페셜포스2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 서비스사인 CJ E&M과 합의하고 종목 전환을 확정했다. 기존 프로게임단들도 이에 동의하면서 스페셜포스에서 스페셜포스2로 종목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말 STX 소울의 우승을 끝으로 스페셜포스로 열리는 프로리그는 막을 내렸고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스페셜포스2를 종목으로
20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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