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일각에서는 LCK서는 치솟는 선수들의 연봉을 낮추기 위해 베트남 선수의 영입을 고려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로 든 선수가 '소프엠' 레꽝주이였다. 현재 MGN 바이킹스 e스포츠 투자자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16년 스네이크 e스포츠(현 LNG 게이밍)을 통해 LPL 무대로 데뷔했다. 이후 쑤닝과 웨이보 게이밍에서 활동했고 나중에는 로컬 선수(중국)로 인정받았다. 올해 초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의 T1 e스포츠 아카데미 입단은 전 세계 관계자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동안 유럽서 슈퍼스타로 활동했던 '레클레스'가 어떤 이유로 한국 2군 무대서 뛰는지 궁금해했다. 비록 '레클레스'는 건강 이슈로
2024-12-26
지난해 kt 롤스터 챌린저스는 LCK 챌린저스 리그(CL) 스프링과 서머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후 2군 국제대회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까지 제패하며 참가한 모든 대회서 우승했다. '2군 골든 로드'를 이룬 멤버들은 당연하게도 한국 LoL e스포츠 최고 기대주로 우뚝 섰다. 그중 '하이프' 변정현과 '함박' 함유진은 2025년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팀을 옮겨 1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변정현과 함유진은 OK저축은행으로 옮긴 첫 대회인 2024 케스파컵에서도 우승했다. 이적 후 첫 대회에서 정상에 선 변정현과 함유진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러나 겸손함 역시 잊지 않았다. 자신감과 겸손으로 무장한 두 명은 처음으
2024-12-24
지난 2022년 한화생명e스포츠 3군에 입단했던 '로키' 이상민은 그해 여름 실력을 인정받아 곧바로 2군으로 콜업됐다. 이후에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LCK 챌린저스 리그(CL) 내에서 기대를 받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이상민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미드라이너로 나섰다. 이상민과 함께 한화생명 챌린저스는 스프링과 서머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2024년 시즌을 마친 이상민의 다음 선택은 해외 진출이었다. 행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오브 디 아메리카(LTA)의 클라우드 나인(C9)이었다. 아메리카스 지역을 대표하는 강팀에서 첫 1군 데뷔를 앞둔 그의 표정은 밝았다. C9 복한규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상민을 심사숙
2024-12-23
지난 2024년 베트남 호치민시서 열린 DRX 연습생을 뽑는 대회서 '치카' 보레년(현 MGN 바이킹스 e스포츠)과 함께 선발된 '레이지필' 쩐바오민은 3군인 DRX 신한은행에 입단한 '페이지필'은 LCK 아카데미 시리즈서 맹활약했다. 1년 만에 2군인 DRX 챌린저스에 올라온 그는 내년 1월 개막 예정인 LCKCL 데뷔를 앞두고 있다. 베트남 선수로서는 OK 저축은행 브리온에서 활약했던 '티롱' 당탄롱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로컬 선수로서 주전으로 활동하는 선수는 '레이지필'이 처음이다. 최근에 만난 '레이지필'은 "내가 첫 번째로 메인 로스터에 등록될 베트남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저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LCKCL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2024-12-20
스포츠에서 초대 챔피언이 가지는 상징성은 크다. 그리고 12년을 맞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역시 영광의 첫 챔피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MiG 블레이즈였다. 블레이즈는 결승에서 형제 팀 MiG 프로스트를 3 대 0으로 꺾고 첫 챔피언으로 LCK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겼다. 당시 '판타지스타'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던 '레퍼드' 복한규는 블레이즈의 메인 오더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복한규는 이후 선수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지도자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8년에는 클라우드 나인(C9)을 이끌고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무대를 밟기도 했다. 북미 팀이 롤드컵 4강에 오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
2024-12-18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세계 챔피언 디플러스 기아가 우승 소감과 함께 2025년 시즌 각오를 다졌다.디플러스 기아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디플러스 기아 사옥에서 진행된 2024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우승 인터뷰에서 내년 계획을 밝혔다. 한국팀으로는 최초로 세계 정상에 선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들은 세계 챔피언다운 자신감과 함께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 우승 후 약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가진 이번 인터뷰에서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은 소감을 먼저 밝혔다. 주장 '오살' 고한빈은 "우승하고 나서 시간이 흘러서 그때와 기분이 다르긴 한데, 기분은 여전히 좋다. 한국에 와서 더 체감하
2024-12-17
미스(miss)와의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를 단 한 세트만 실점하고 최강팀의 자리에 오른 핀프(FINF)가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다짐했다.15일 서울시 송파구의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결승전에서 핀프가 미스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우승으로 핀프는 우승 상금 2000만원을 받았으며 결승전 MVP로 선정된 김경섭은 추가로 상금 1백만원을 가져갔다.결승전 종료 후 "우승을 차지해 좋다는 생각 뿐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주장 김경섭은 무실세트 기록이 깨진 것이 아깝지 않았는지에 대해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결국 우리가 우승했기에 신경쓰지 않는
2024-12-15
2023년 '씨맥' 김대호 감독(징동게이밍)을 영입했던 광동 프릭스는 '불독' 이태영, '두두' 이동주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했지만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올해 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있던 '커즈' 문우찬(kt 롤스터)를 영입한 광동은 LCK 스프링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1라운드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3으로 패해 탈락했다. 서머서는 유리한 상황서 최종전 DRX에 1대2로 패하면서 BNK 피어엑스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두두' 이동주, '불독' 이태영과 재계약을 체결한 광동은 '표식' 홍창현과 클라우드 나인(C9)에서 활동했던 '버서커' 김민철, FPX를 LPL 플레이오프로 이끈 '라이프' 김정민으로 로스터
2024-12-13
'리치' 이재원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오스)' 종목에서 먼저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국내 대회와 세계 대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우승하며 '히오스' e스포츠를 정복했고, 2018년에는 전무후무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런 그의 거침없는 커리어는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막을 내렸다. 2018년을 끝으로 '히오스' e스포츠 공식 리그가 폐지된 것.이후 이재원은 2019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다시 프로게이머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히오스' 프로 시절 몸담았던 젠지e스포츠에서 처음 'LoL'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그는 이후 농심 레드포스와 중국 LPL의 닌자 인 파자마스, 북미 L
2024-12-12
농심 레드포스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서 데뷔한 '덕담' 서대길은 디플러스 기아를 거쳐 DRX에서 활동했다. DRX서 활동하던 지난해 서대길은 시련을 겪었다. 당시 DRX는 모든 선수를 상대로 무한 스크림(연습경기)을 진행했고 성적에 따라 1군부터 3군까지 배치했다. 서대길은 스크림 결과 2군으로 강등됐고 3군에 있던 '파덕' 박석현(현 kt 롤스터 CL)이 1군으로 올라왔다. LCKCL서 2023시즌을 시작한 서대길은 리그를 폭격했다. 다른 팀 선수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였고, 1군에 있던 '파덕' 박석현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콜업은 없었다. 서대길은 당시 현장 인터뷰서 "사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그런데 혼자서 곰곰이
2024-12-09
3년 만에 돌아온 케스파컵 우승에 성공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정상 등극 소감을 전했다.OK저축은행이 8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4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 대 1로 제압했다. 새로운 로스터 구성 후 맞은 첫 대회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챙긴 OK저축은행은 2024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최우범 감독과 '구거' 김도엽 코치, '모건' 박루한, '클로저' 이주현의 표정을 밝았다.최우범 감독은 "처음 출전할 때 우승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스크림처럼 실력을 늘려보자는 접근이었는데, 하면서 경기력이 늘다 보니까 속으로 우승도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이뤄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2024-12-08
젠지e스포츠에 역전승을 거두며 2024 LoL 케스파컵 결승에 안착한 디플러스 기아 '벵기' 배성웅 감독이 젠지 상대로 힘들게 승리해 긴장하면서 봤다고 밝혔다.디플러스 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4 LoL 케스파컵 4강전서 젠지e스포츠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디플러스 기아는 내일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 '벵기' 배성웅 감독은 "결승전 진출했고, 개인적으로는 첫 대회였는데 올라가서 기쁘다. 젠지e스포츠를 상대해서 힘들게 승리했다. 긴장하면서 봤던 거 같다"라며 "이길 거 같다고 생각했을 때 1세트를 졌고 2세트서는 질 거 같다고 했는데 승리했다
2024-12-07
준자냥냥과의 재대결서 첫 대결의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미스(miss)의 권찬이 자신감을 드러내며 결승전을 완승으로 끝내겠다 선언했다.7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7주차 결승진출전에서 미스가 준자냥냥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승리 소감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회였는데 결승까지 가게 돼 기분이 좋다.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았으니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라고 이야기한 권찬은 준자냥냥과의 재대결에 대해 "첫 대결서 지긴 했지만 상대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라는 점에 스스로 위축됐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상대를 의식하기 보다 저희의 플레이에 집중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024 LoL 케스파컵 결승전에 진출한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예상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브리온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4 LoL 케스파컵 4강전서 한화생명을 2대1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브리온은 내일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젠지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의 승자와 대결할 예정이다.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케스파컵을 한다고 해서 저희는 1군이 나가서 합을 맞추고 경험을 해보자는 취지로 임했다. 한화생명과는 5대5라고 생각했다"며 "박빙이라서 생각했는데 승리해 결승에 올라가 기쁘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경
디플러스 기아의 '에이밍' 김하람이 새로운 팀원과의 합에 대해 설명했다.디플러스 기아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케스파컵 스위스·인터 스테이지 2일 차에서 대만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협적인 대만의 공세를 잘 버틴 디플러스 기아는 승리와 함께 오프라인 무대 티켓을 잡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람은 애쉬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김하람은 "온라인으로 경기하다가 이제 오프라인으로 가니까 조금 더 대회 느낌이 많이 느껴진다"고 4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시우' 전시우의 콜업과 '베릴' 조건희의 합류로 디플러스 기아는 새로운 스쿼드와 함께 2025년 시즌을 맞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공식적
2024-12-06
디플러스 기아의 '베릴' 조건희가 팀의 막내 '시우' 전시우의 경기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디플러스 기아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케스파컵 B조 풀리그 경기에서 베트남 올스타와 T1을 제압했다. 조별 예선 첫 경기서 젠지e스포츠에 일격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디플러스 기아는 이후 4연승을 내달리면서 B조 2위를 기록했다.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 진출한 디플러스 기아의 첫 상대는 대만 올스타다.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화상으로 만난 조건희는 "다음 패치로 인해 (메타가) 크게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새로운 팀원과 빨리 합을 맞출 수 있는 게 장점 같아서 출전했다"고 케스파컵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잘 안된
2024-12-04
2025년 kt 롤스터의 바텀 라인을 책임지게 된 '덕담' 서대길과 '웨이' 한길은 kt 소속으로 시즌을 맞이하는 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대길은 "LPL 생활이 쉽지 않았다. 언어적으로나 아니면 먹는 거나 기타 등등 다 뭔가 어려워서 복귀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kt라는 팀이 되게 뭔가 저한테 딱 맞는 느낌이 있어서 다른 팀은 제쳐두고 kt만 보고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1군으로 콜업된 한길은 "제가 잘한 건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팀 제안도 받긴 했지만 고민 안 하고 kt하고 한다고 했다. 여기가 최고인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리헨즈'의 LCK 챔피언 TOP 10
LCK 첫 외인 선수 'POM'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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