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전이 재미 없을 것이라는 편견은 주성욱과 김유진의 경기를 보면 깨질 것 같다. 주성욱과 김유진은 희대의 명경기를 만들어 냈고 승자는 역스윕으로 역전승을 일궈낸 주성욱의 것이었다. 하지만 패자인 김유진에게도 박수를 보낼만한 경기였기에 팬들은 환호했고 KeSPA컵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Q 명경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A (김)유진이가 정말 독한 것 같다. 마지막 세트에서 설마 했는데 전진 관문을 하더라. 1세트를 이길 수 있는 것
2014-09-12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우승자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김도우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유럽 준우승자 강초원을 3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우는 흔들렸던 마음을 다잡은 듯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4강에서 펼쳐질 프로토스전에서도 자신감을 가질만한 완벽한 실력을 선보였다. Q 4강에 올라갔다. 기분이 어떤가.A 사실 프로토스전이 자신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안했다. 그런데 오늘 쉽게 이겨서 스스로도 놀랐
최지성이 프로토스 판으로 치러질 수도 있었던 이번 KeSPA컵에 구세주로 다가왔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정윤종 선수가 굉장히 힘든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쉽게 이겨 다행이다. 8강에서 김준호 선수를 만나는데 산 너무 산 인 것 같다(웃음).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잘 준비해 좋은 경기 하고 싶다. Q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을 것 같다.A 어제 저녁에 도착해서 잠을 자려고 해봤는데 비행기에서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오전 8시까지
CJ 엔투스 김준호가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신예 김지성을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전략에 당하고 난 뒤 오히려 탄탄해진 운영을 들고 나와 김지성에게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김준호는 2, 3, 4세트에서 더 완벽하진 테란전을 선보이며 비시즌동안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번에 추석까지 반납하고 연습했기 때문에 당연히 올라갈 줄 알았다. 16강보다는 8강이 더 중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서성민이 일을 냈다. 개인리그 세 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저그로 불리던 어윤수를 상대로 서성민은 1, 2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4세트에서는 기가 막힌 역장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8강에 안착했다. 서성민은 8강에서 최근 IEM 우승을 차지한 KT 이영호와 4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기로는 어윤수 선수가 가장 잘하는 저그이기 때문에 내가 탈락할 것
왠지 모르게 이영호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승리하긴 했지만 손석희에게 끌려 다니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몇 번이나 보여줬던 이영호. 하지만 이유가 있었다. 이영호는 장염에 걸려 화장실에서 살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영호가 보여준 투혼은 팬들이 환호하기에 충분했고 이번 KeSPA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Q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오늘 올라가서 다행이다. 사실 경기를 거의 포기했다.Q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A 추
2014-09-11
주성욱과 함께 KeSPA컵 16강에서 3대0으로 승리한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은 자신의 클래스가 어느 정도인지를 경기력으로 확실하게 보여줬다. 우승후보 두 선수가 8강에서 만난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김유진은 프로토스전 최강자 주성욱을 맞아 자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1억원의 사나이 김유진이 단기토너먼트에서 또다시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Q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 탈락
KT 롤스터 주성욱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WCS 아메리카 우승자 양희수를 상대로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대0으로 손쉽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초반 모선핵이 잡히는 등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전하는 법을 알기라도 하는 듯 기가 막힌 교전으로 승리를 거두며 KeSPA컵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Q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경기하기 전부터 양희수 선수가 전략적으로 나
정명훈은 SK텔레콤 T1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임요환, 최연성의 뒤를 잇는 SK텔레콤 출신 테란 우승자이기도 하고 SK텔레콤이 연습생으로 선발해서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의 마지막 스타리그에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정명훈은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한 뒤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팀의 고참으로서 주장 완장을 달고 2014 시즌을 모두 소화한 정명훈은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
원이삭이 SK텔레콤 T1과 결별했다. 2013년 초 포스팅을 통해 팀에 입단했던 원이삭은 해외 팀 활동을 위해 팀과 결별했다. 원이삭은 11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해외 대회가 정말 그리웠다. 그러기 위해선 국내 팀보다 해외 팀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SK텔레콤이 정말 잘해줬다. 감사드리며 팬들과 회사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Q SK텔레콤 T1과 결별했는데 어떻게 된 건지 이야기해달라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에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요이 플래시 울브즈 강초원이 CJ 엔투스 한지원을 제압하고 KeSP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초원은 기가 막힌 컨트롤과 과감한 전략으로 아직 죽지 않았음을 과시하며 자신이 왜 ‘갓초원’이라 불리는지 한국 팬들에게 제대로 보여줬다. 강초원은 8강에서 SK텔레콤 T1 김도우와 4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Q 8강에 진출한 소감은. A 한지원 선수가 최근 기세가 좋아 걱정을 많이 했다. 나
우승 후 오히려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던 SK텔레콤 T1 김도우가 KeSPA컵에서 심기일전 한 모습이었다. 16강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을 맞아 저그전에서는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깔끔한 운영을 선보이며 3대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우는 8강에서 강초원-한지원 경기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최근에 개인리그 우승 이후 기세가 좋지 않았다. 우승자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무소속으로 어렵게 대회에 나오고 있는 '동래구' 박수호가 무적의 포스를 뿜어내던 KT 롤스터 이영호를 상대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에서 잘 짜온 각본을 성공시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수호가 8강에 오른 것은 군단의 심장 도입 이후 처음이고 최근에 MVP 팀을 나와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을 때 낸 성적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Q 이영호를 최종전에서 제압했다. 소감은.A 어찌됐든, 이기든 지든 이영호와 경기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영호를 꺾고 올라가
2014-09-05
SK텔레콤 T1 어윤수가 최근 페이스가 하늘을 찌르는 KT 롤스터 이영호를 2대1로 제압하고 16강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KT 롤스터의 김대엽을 상대하는 어윤수는 "다전제에는 자신이 있기에 4회 연속 결승 진출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Q 박수호, 이영호를 제압했다. 소감은.A 기분 좋다. 사실 오늘 떨어질 것 같은 느낌으로 현장에 왔는데 박수호 선수의 전략을 모두 막아내고 승리하다 보니 기분이 살아났다.Q 저그전과 테란전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가 진에어 그린윙스 '1억 원의 사나이' 김유진만 두 번 꺾으면서 8강에 올랐다. 김유진의 트레이드 마크인 광자포 러시에 의해 한 세트를 빼앗겼지만 내리 두 판을 이기면서 승자전에 올랐던 강민수는 정윤종에게 패하면서 최종전으로 내려왔다. 김유진이 김정우를 꺾고 최종전에 나서자 강민수는 물 만난 고기처럼 전략이면 전략, 운영이면 운영 모두 앞서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Q 김유진만 두 번 꺾었다.A 김유진 선배와의 경기는
2014-09-04
SK텔레콤 T1 정윤종은 확신이 담긴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구렁이가 담을 타고 넘어가듯 뭔가 여지를 남긴다. 그렇지만 WCS GSL 16강 B조에서 1위로 8강에 진출한 뒤에는 자신에 찬 인터뷰를 진행했다. 8강에서 만나는 상대인 KT 주성욱에 대해 정윤종은 "최근에 내가 연승을 했으니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승리하겠다"며 "주성욱이 준비만 잘해온다면 멋지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내가 승리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Q 오늘 승자전을
팀의 프로리그 우승 이후 버프를 받은 듯 개인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KT 롤스터 김대엽이 죽음의 조라 불리는 C조에서 난적 조성주와 원이삭을 제압하고 생애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조성주와 원이삭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대0 완승을 거두며 승리,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Q 죽음의 조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말 힘든 조라고 생각했고 내가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8강 진출이 정말 기
2014-09-03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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