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여성부 스타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 9일 벌어진 '아프리카배 여성부 스타리그'에서 동시 접속자가 최대 2000명이 찍혔을 때 ESTV 원종욱 대표는 고무적인 표정을 지었다. 남들이 실패할 것이라고 했던 여성부 스타리그가 첫 방송 만에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여성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는 이는 스타테일 '아프로디테' 김가영과 프라임 '바비' 이유라가 유일하다. 최근까지는 아주부 '이브
2013-08-19
악마군단장 정재운이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2013 서머 대장전과 개인전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재운은 개인전 최종 진출전에서 조신영을 맞아 침착한 플레이로 3대1 승리를 따냈다. 정재운은 조신영에게 역습을 당해 1세트 역전패를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결승전에 진출할 만한 자격이 있음을 입증했다. 정재운은 "대장전, 개인전 모두 결승에 진출해 정말 기쁘다"며 "(조)성일이형이 지금껏 준우승만 많
제닉스테소로에게 패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악마군단장은 지난 주 패닉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패자조 결승 상대는 우승후보 0순위 장재원이 속해있는 제닉스스톰X. 불리한 상황에서 악마군단장은 팀장 조성일이 장재원을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Q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A 죽을 맛이다(웃음). 정말 힘들다. 연습도 힘들었고 상대도 강한 팀이라 경기하는 것도 힘들었다. 왜 이렇게 강한 상대들만 만나
대세는 역시 '패승승'이었다. 5857에게 1세트를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놓인 소풍은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역전승을 일궈내고 결승전 티켓을 획득했다. 승자조 4강 경기에서 신세계에게 완패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소풍은 "이번에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Q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한도수=1세트에 패해서 게이머 인생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2, 3세트에서 완벽
STX 소울 이신형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던 웅진 김민철을 2대0으로 완파하고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스타크래프트2 동목에 출전할 마지막 한국 대표로 확정됐다. 이번 WCG에 대표로 뽑히기 위해 IEM 상하이 대회 출전권도 반납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던 이신형은 "떨어졌다면 무척 슬퍼했을 것"이라며 위안 삼았다.Q 한국 대표 3위로 WCG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A 4위하면 슬플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3위로 라도 한국 대표가 됐다. 중국 쿤산에서는 반드시
2013-08-18
SK텔레콤 T1 원이삭은 이번 WCG 2013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 1위였다. 지난 시즌 그랜드 파이널 금메달리스트였지만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 보여준 것이 없다고 생각한 원이삭은 WCG를 통해 부활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채찍질을 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에게 도발했다. 특히 공식전 전적이 없지만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4전 전승을 거둔 결승 상대 김정훈에게는 무시하는 듯 "김민철과 결승전을 치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결승전에
지금까지 연습생 신분인 선수가 WCG에서 예선을 뚫어낸 뒤 단번에 한국대표로 선발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CJ 김정훈은 예선부터 본선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생애 최초로 한국 대표로 선발되는 영애를 누렸다. 팬들도 “이 선수 도대체 누구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김정훈의 태극 마크 획득은 이번 WCG에서 가장 ‘쇼킹’한 반란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Q 한국대표로 선
2013-08-17
2대0으로 이신형을 제압한 뒤 원이삭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2연속 한국대표로 뽑힌 것에 대한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며 오랜만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훨훨 털어버린 듯 원이삭은 인터뷰 내내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Q 2연속 한국대표로 선발됐다.A 미칠 것 같다. 일단 사람들이 최근 내 욕을 많이 하더라. 나는 끝났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더라. 그래서 그 말을 불식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결과로 보
◆WCG 2013 스타2 한국 대표 선발전 4강 A조▶원이삭 2대0 이신형1세트 원이삭(프, 1시) 승 < 우주정거장 > 이신형(테, 7시)2세트 원이삭(프, 7시) 승 < 뉴커크개발지구 > 이신형(테, 5시)지난 시즌 WCG 챔피언 SK텔레콤 T1 원이삭이 STX 소울 이신형을 2대0으로 제압하고 2연속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원이삭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2 종목 4강 A조 2세트 경기에서 이신형과의 힘싸움에서 압도
지난 시즌 우승팀의 위력은 무서웠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CTU를 상대로 MVP 오존은 매 세트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상단 플레이어 '옴므' 운성영과 정글 플레이어 '댄디' 최인규의 활약은 각 라인에서 최고라고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Q 완벽한 경기력으로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윤성영(Homme)=4강에 올라가게 돼 기분이 좋다. 동료들이 워낙 잘해줘
2013-08-16
3자 재경기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행운의 여신은 황강호에게 미소를 지어줬다. 황강호는 운이 좋게도 2승2패 동률을 이룬 선수들에게 모두 승리하며 최종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황강호는 스스로 실력이 부족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 정도로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하며 본선에서의 활약을 예고케 했다.Q 5자 재경기를 할 뻔했다.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며 아찔했을 것 같은데.A 당연
CJ 엔투스 김정훈이 무서운 신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W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6명의 선수들을 꺾은 김정훈은 한 세트도 잃지 않으면서 4강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 정명훈, 스타테일 최지성, 이원표, FXO 고병재까지 김정훈은 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서 잘 나가던 선수들을 연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Q FXO 고병재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고병재를 꺾고 4강에 올랐으니 반드시 한국 대표가 되겠다. 앞
2013-08-15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최근 개인리그에서 테란을 만나 모두 패했던 아픔을 WCG 무대를 통해 털어냈다. 2011년과 2012년 한국 대표로 그랜드 파이널에 나섰던 이정훈을 상대한 김민철은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태극 마크에 한 발 더 다가갔다.Q 이정훈을 꺾고 4강에 오른 소감은. A WCS 시즌2 파이널에 가고 싶었지만 탈락했다. 그래서 WCG 그랜드 파이널은 꼭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저그 중에서는 홀로 남아서 더욱 올라가고 싶었다. 지금 휴가 기간이라 집
SK텔레콤 T1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진에어 팰컨스를 3대0으로 압살했다. 세 경기 모두 20분대에 항복을 받아낸 SK텔레콤은 5명의 선수들이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뽐냈다. '피글렛' 채광진은 명불허전 베인, 케이틀린 플레이로 킬을 쓸어담으며 맹활약했고, '페이커' 이상혁 역시 라인전 단계부터 '로어' 오장원을 압도하면서 위용을 과시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채광진(Piglet)=지난 시즌처럼 4강에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결승에 오
2013-08-14
오랜 슬럼프를 겪은 선수가 2년 만에 개인리그 본선에 합류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최근 개인의 경기보다는 팀에서 코치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가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본선에 올라가는 것은 손에 꼽을 일이다.그러나 신상호는 모든 예상을 뛰어 넘고 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며 고참의 위엄을 보여줬다. Q 2년 만에 본선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A 승강전에서 몇 번 탈락하고 나니 마음이 놓여지더라. 솔직히 탈락해도 아무런 감흥이
STX 소울 백동준이 프로리그 기세를 개인리그에서도 이어갔다. STX가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운 백동준은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는 백동준과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생애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올라갔다. 기분이 어떤가.A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좋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즌1, 2에 올
STX 소울 이신형이 KT 주성욱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막아내면서 WCG 한국 대표 선발전 4강에 진출했다. 주성욱이 전략적인 승부를 걸어왔고 2세트에서는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역시 군단의 심장 최강의 테란이라는 명성은 허명이 아니었다. 3세트에서 주성욱의 전진 관문 공격을 알고 있다는 듯 막아낸 이신형의 플레이는 최강자의 면모 그대로였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4강에 오르면 한국 대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을 했다. Q 표정이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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