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전 강자들을 연달아 꺾으며 '신테란전 강자'라 불리는 삼성전자 김기현. 이영호-정명훈을 연달아 잡아낸 데 이어 폭스 에이스 전태양까지 잡아내며 확실히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말하며 겸손해 한 김기현은 "신인왕을 꼭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Q 삼성전자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1승만 더 하면 된다. A 김기현=1승이 남긴 했지만 화승과 공군이 남았기 때문에 방심할 수가 없다. 만만치 않은 팀들 아닌가. 경기가 1주일 남았는데 반드시 승리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 Q 이영호, 정명훈에 이어 전태양까지 제압했다. A 테란전을 딱히 잘하
2011-06-27
SK텔레콤과 CJ가 프로토스들이 매번 3승을 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폭스전에서 허영무를 앞세워 임태규, 유병준이 3승을 합작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1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어떤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프로토스 라인을 갖췄다며 자신 만만해 한 허영무. 최근 공식전 8연승을 달리며 '허느님'으로 돌아온 허영무는 "포스트 시즌 진출에 문제 없다"며 각오를 밝혔다. Q 포스트시즌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A 유병준=포스트시즌 진출이 임박했다(웃음). 신노열 선수가 최근 기세가 좋아 사실 경기 전부터 위축돼 있었는데 이겨 기분이 좋다.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1승
SK텔레콤 T1의 프로토스에게 10-11 시즌은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다. 김택용이 62승을 기록했고 도재욱은 1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윤종은 신인왕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 또 프로토스 종족이 10-11 시즌 98승을 기록하면서 한 팀의 한 종족이 시즌 동안 100승을 기록하는 첫 기록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SK텔레콤 프로토스들은 "다음 경기 또는 이번 시즌 안에 새로운 기록을 세워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은 소감은.A 김택용=정말 기쁘다. 우리가 5, 6라운드 부터 1위를 지켰는데 절대 뺏기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반드시 1위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죽을 각오로 경기를
2011-06-26
CJ 프로토스 라인이 무서운 이유는 세 선수가 고른 종족전에 강하기 때문이다. 데뷔 때부터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윤철, 최근 저그전 8연승을 내달리며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진영화 등 팀에서 엔트리를 짜는데 문제가 없도록 고른 종족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리고 그 힘이 CJ가 정규시즌 2위를 일궈 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Q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었다. A 장윤철=우리 팀은 1위를 노리고 있었는데 SK텔레콤이 너무 잘하더라.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2위라도 확정 지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영화=2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1위도 좋겠지만 2위도 결승전을 하기 전에
팀이 중요한 순간에서 연패의 늪에 빠졌던 이경민과 삼성전자전에서 유준희에게 패하며 충격을 받았던 신동원이 STX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올려놓았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두 선수는 "어떤 팀이 올라오든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을 만날 것이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었다. A 신동원=SK텔레콤이 1위를 확정 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플레이오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승하는 것이 최종 목표 아니겠나. 시작점이 어디가 되더라도 우승을 하는 팀은 C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경민=일단 팀이 중요한 순간에서 2연패를 해 인생이 우울했다. 그래도
SK텔레콤 저그 선수들은 항상 시즌 중반까지 우여곡절을 겪는다. 08-09 시즌 시작부터 저그 종족이 13연패에 빠졌고 09-10 시즌에도 2라운드부터 위너스리그까지 성적이 엉망이었다. 10-11 시즌 초반에는 좋았지만 위너스리그 막판 이승석이 깜짝 등판하기 전까지 성적은 5할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매 시즌 뒤쪽으로 가면 저그들이 힘을 보태면서 SK텔레콤은 상위권을 유지했고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이번 시즌 5, 6라운드에서도 이승석과 어윤수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SK텔레콤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Q 팀이 정규 우승을 확정지었다. 소감은.A 이승석=오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몇 경기 전부터 CJ와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시즌 거듭할수록 강해졌다…선수단 혼연일치된 결과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10-11 시즌에 들어오기 전 미디어 데이에서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8개월이 흐른 뒤 박용운 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님이 증명됐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4주차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하며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37승15패가 되면서 2위 CJ 엔투스을 제치고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박용운 감독이 호언장담한 이유는 세 가지였다. 09-10 시즌을 정말 어렵게 끌고 가면서 SK텔레
지난 시즌 프로리그 준우승팀인 SK텔레콤 T1은 이번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상위권 진입을 노렸다. 그렇지만 프로게임단과의 연속 경기에서 1승3패를 당한 SK텔레콤은 5위까지 처졌다. 포스트 시즌 진출까지도 어려울 뻔했지만 에이카와의 경기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연패를 끊어냈다.Q 3연패를 끊은 소감은.A 연패할 계획은 아니었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연패 기간 동안 정말 속 상했다. 고민이 매우 컸다.Q 죽음의 레이스를 치른 프로게임단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낸 이유는.A 준비는 다른 팀과 비슷하게 한 것 같다. 그렇지만 경기장에 와서 팀 플레이가 맞지 않았던 것이
2011-06-25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도 시간이 흐르면서 선수들의 세리머니나 팬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다. 25일에는 지난 주 1위를 차지한 KT 롤스터의 돌격수 정훈이 사과 머리를 하고 나와 이슈를 모았다. 정훈은 "지난 주 1위에 오른 뒤 사과머리를 하겠다고 자원했다. 사과 꼭지 부분이 숫자 1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훈은 25일 경기에서도 최다 킬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Q 1위를 지킨 소감은.A 당연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안심이 된다.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도 팀워크를 갖춰가고 있는데 압도적으로 이겨서 우리 팀워크를 제대로 검증 받은 것 같다.Q 죽음의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겨
폭스는 시즌 내내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25일 경기를 치르기 전에도 8위였다. KT와의 경기에서 패했다면 폭스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될 뻔했다. 그렇지만 박성균과 전상욱이 1, 2세트에서 분위기를 이끌어가면서 KT를 제압할 발판을 만들었다. Q KT전 승리 소감은.A 박성균=홍진호 선수의 은퇴식이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관중이 오셨다. 열기가 대단하기도 했고 압박감도 느꼈다. 하지만 승리를 해서 기쁘다.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판가름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오늘 이기면서 한 발짝 다가간 것 같다.A 전상욱=이겼으니 기쁘다.Q 은퇴전을 치르는 홍진호와 경기를 했는데 부담은 없었나. A 전상욱=어제 2세트에 나가라고 하시더라. 왠
폭스 주성욱과 전태양이 2대2 상황에 출전해 김대엽과 강현우를 연파하며 4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웠던 폭스는 KT를 제압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삼성전자와의 경기를 통해 또 다시 가능성 높이기에 나선다. 주성욱과 전태양은 "삼성전자와의 경기에 강했던 면모를 살리면서 포스트 시즌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주성욱=지난 SK텔레콤전에서 태어나서 2연패를 처음해봤다. 하루 2패를 당하니까 타격이 크더라. 오늘 이겨서 진심으로 다행이다.A 전태양=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는데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서 기쁘다.Q 김택용에게 지고 충격을 받았나. A 주성욱=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많이
삼성전자 허영무와 한지원은 MBC게임 김재훈과 고석현을 꺾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일조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각오를 말할 때를 제외하고는 두 선수는 시종일간 즐거운 분위기였다. 허영무는 ‘부진한 선수들에게 일러주는 부진 탈출비책’을 공개하면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지원은 생애 두 번째 인터뷰에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Q 승리소감은.A 허영무=승리로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어 좋다.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데, 격차를 더 벌려놓아야만 한다. 한지원=팀 승리에 기여해서 좋고 그 덕에 인터뷰 할 수 있어서 더 좋다.Q 공
10년 동안 e스포츠계의 스타 플레이어로 군림했지만 2인자라는 호칭을 떼지 못했던 KT 롤스터 홍진호가 공식 은퇴식과 고별전까지 가지면서 업계를 떠났다. 임요환, 이윤열, 박정석과 함께 e스포츠 초창기 '4대천왕'이라 불리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홍진호는 '2인자도 1위보다 더 빛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 고별전에서 패한 뒤에도 동료들과 철저하게 분석하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며 아직 더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갖게 했던 홍진호는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기 위해 떠난다"고 했다. Q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A 공군 에이스를 제대하고 은퇴와 복귀의 기로에 섰다. 공군에서 열심히 연습하면서
삼성전자 김기현은 MBC게임 박수범을 상대로 벌처만으로 승리를 낚았다. 상대의 혼을 빼놓는 벌처 콘트롤은 대 프로토스전의 정석이라 불리울만큼 손색이 없었다. 김기현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오늘 MVP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송병구의 시선은 곱지 못했다. 김기현이 잘 한 것이 아니라, 상대 선수가 못했다는 평가다. 송병구는 프로토스 총사령관답게 테란의 벌처를 막는 방법을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때는 말이죠, 드라군의 움직임을 이렇게 저렇게…”그들이 아웅다웅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오늘 경기를 승리했기 때문이리라. 삼성전자는 오늘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Q 경기 승리 소감은.A 송병구=오
5호 태풍 메아리의 상륙 소식이 들리자마자 폭스의 '태풍' 이영한이 트레이드 마크인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스타리그 16강 본선에 합류했다. 최근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프로리그에 출전할 기회마저 박탈당했던 이영한은 스타리그를 통해 부활의 가능성을 타진할 기회를 잡았다. Q 7시즌 연속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진출 소감은.A 지금 스타리그 본선 진출이 기쁘다. 그렇지만 최근에 부진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프로리그에서도 이렇게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뼈저리게 와닿는다.Q 부진에 빠졌던 이유가 무엇인가. A 부진 이전에 연승을 쌓았기 때문에 성적이 내 실력보다 잘 나왔던 것이 자만으로 변질된 것 같다. 스스로
2011-06-24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뀌자 마자 스타리그 16강 본선에 올랐다. 36강 체제였을 때 스타리그에 올라오긴 했지만 조지명식에는 한 번도 못갔던 허영무였지만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구제받은 뒤 듀얼을 통해 16강에 오르며 달라진 면모를 과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Q 3년만에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 내가 떨어지던 날 스타리그 방식이 36강으로 바뀌었다. 그후로 한 번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 방식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 에선에서 진출한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하기 너무나 어려운 방식이었다. 듀얼 방식으로 바뀐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나 기뻤다.Q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듀얼에 왔다.A 힘들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지며 2위 자리마저 위태했던 CJ 엔투스. KT와 1위 자리를 다투며 1라운드 7연승으로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던 CJ가 2라운드 들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락다운에게 2대0 승리를 따내며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세미프로팀과 두 번 연속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는 것 자체가 본인들도 스스로 용서가 안 되는 일일 것이다.리더 유성철은 “우리 팀이 롤러코스터 기질이 있는 것 같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유성철은 KT에게 패한 것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고 전했다. Q 락다운과 2세트 연속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A 이겼지만 찝찝한 기분이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1
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2
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3
'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4
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5
'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6
'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