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우승 속에는 보안 유지 전략이 숨어 있었다.SK텔레콤은 지난 4일 부산에 도착한 이후 철저히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차단했다. 감독과 코치, 선수들은 해운대에 위치한 PC방에 자리를 잡은 이후 어떤 매체와도 접촉할 수 없었다. 취재를 요청하면 사무국 직원들은 정중히 사양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사무국이 직접 물어본 뒤 다시 알려주겠다"고 답했다.SK텔레콤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한 이유는 선수단이 결승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 부산에 내려온 이후 나흘 동안 PC방과 숙소만을 오가며 훈련에 집중한 덕에 SK텔레콤은 화승 오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2009-08-08
하늘도 광안리 결승전을 보우했다.이번 광안리 결승전은 사상 최초로 이틀에 걸쳐 야외 무대에서 치러졌다. 날씨가 따라줘야만 행사가 성공할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 6일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 결승전과 7일과 8일 치러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까지 3일 동안 열린 이번 결승전은 하늘의 도움을 받아 경기 동안 소나기 한 번 내리지 않았다.결승전이 열리기 직전인 5일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남부 해안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올 수 있다고 예상해 e스포츠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2006년 프로리그 결승전에 비가 내려 흥행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 한국e스포츠협회는 긴급 회의를
화승 오즈가 이제동의 활약에 의해 희비가 엇갈렸다.화승은 정규 시즌 동안 이제동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이제동이 54승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40%를 차지할 만큼 조정웅 감독은 이제동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왔다. 에이스 결정전의 90%를 이제동에 맡길 만큼 신뢰도 컸다.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화승은 CJ 엔투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제동을 중심으로 전략을 구상했다. 1차전 이제동이 CJ의 에이스 김정우를 잡아내며 4대1로 승리하자 2차전에는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고 최종 에이스 매치에 이제동을 준비했다. 이제동은 김정우를 제압하면서 팀을 결승전에 올려 놨다.조정웅 감독은 결승전에서도 이제동을 중심으로 한 엔트리를 구성했
SK텔레콤 정명훈의 전략은 '전략의 황제' 임요환과 플레잉 코치 최연성이 만들어준 것으로 밝혀졌다.정명훈은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이제동이 나올 것이라 예상됐고 임요환 선배와 최연성 코치가 만들어준 빌드 오더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임요환은 "정명훈말고도 모든 선수들이 노력했고 팀밀리 방식으로 연습하면서 하드 트레이닝했다"며 "모두가 합심해서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하며 기자단이 선정한 MVP는 정명훈이지만 숨은 공헌자는 저그 박재혁이다.박재혁은 7일 김경모, 8일 이제동 등 화승의 저그 2명을 연파하면서 상대 팀의 힘을 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8일 2세트에서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벌린 활약은 SK텔레콤의 승리를 확정하는 나이스 플레이나 다름 없었다.박재혁은 이번 결승전에 임하기 전 눈에 다래끼가 생겨 긴급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회복하면서 결승전에 임했고 7일 김경모, 8일 이제동을 연파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박재혁이 저그 라인을 받쳐줬고 최고의 저그라
SK텔레콤 T1이 정규 시즌 1위에 이어 광안리 결승전까지 승리할 수 있었떤 요인은 적절한 인재 영입과 선수 육성의 조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부족한 요소를 메울 수 있는 인물을 시의적절하게, 과감히 받아들이면서 공백을 메웠다. 또 종족별 전담 코치제도를 운영하면서 뒤처진 선수들을 특별한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기량을 살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했다.SK텔레콤은 2008년 MBC게임 히어로로부터 김택용을 트레이드하면서 부족한 프로토스 자원을 메웠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프로토스 박용욱, 테란 최연성이 코치로 자리를 옮기자 선수층이 급격히 약화됐다. 도재욱과 정명훈이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것
SK텔레콤 T1의 우승은 SK텔레콤 스포츠단에 큰 미소를 안겨줬다.SK텔레콤 스포츠단은 최근 3년 동안 별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7년 초 스포츠단 안에 포함됐던 SK와이번스 야구단이 법인을 따로 세우면서 스포츠단에서 빠져나갔고 2년 연속 프로야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포츠단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농구와 골프, e스포츠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선수 박태환이 우승하면서 기를 폈지만 최근 로마에서 열린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박태환이 결승 한 번 가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그러나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이 정규 시즌 우승은 물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
SK텔레콤 T1의 우승은 스포테인먼트의 승리라고 표현해도 모자라지 않다.2005년 프로게임단 사상 처음으로 관중들에게 경기 전과 경기 후에 인사를 하고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를 시도한 SK텔레콤 T1은 2008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2008년 SK텔레콤은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마스코트를 도입했다. '벙키'라는 이름의 마스코트는 SK텔레콤 T1이 프로리그를 치를 때마다 경기장에 나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에는 광고가 길게 방송되는 시간이면 무대에 올라 관객들 앞에서 최신곡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화끈한 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SK텔레
3승을 기록한 SK텔레콤 T1 정명훈이 만장일치로 결승전 MVP에 올랐다.SK텔레콤 T1 정명훈은 7일과 8일 부산 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에서 3전 3승을 거두면서 SK텔레콤 T1을 우승으로 이끌었다.정명훈은 7일 결승 1차전에서 선봉으로 나서 화승 오즈의 에이스 이제동을 격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명훈이 1세트를 승리하면서 SK텔레콤은 1차전을 4대0으로 마감했다.8일 결승 2차전에서도 정명훈의 활약은 계속됐다. SK텔레콤이 2대2로 팽팽한 접전을 치르고 있던 5세트에 나선 정명훈은 화승의 두 번째 카드 구성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6세트에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2차전에 경찰추산 4만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8일 오후 9시 경 이번 결승전을 위해 광안리에 방문한 관중이 4만 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페셜포스 결승전이 열린 6일과 결승 1차전이 열린 7일에는 각각 1만5000명이 몰렸다고 추산했다.이날 경기장은 구름이 약간 끼며 대체로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바람 또한 선선해 전일 비가 내렸던 것과 비견됐다. 또한 5시에 올스타전이 예정돼 있어 일찌감치 관중석을 팬들에게 개방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3세트가 진행되던 중 일시 비가 흩뿌렸지만 곧 그치며 관중들이 자리를 떠나는 불상사도 없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은 자리가 부족해 해변과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손찬웅의 승리를 질럿 4기가 드롭해서 큰 성과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 감독은 8일 부산 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 2차전 3세트에서 화승 오즈 손찬웅이 승리한 이유를 질럿 4기 드롭으로 꼽았다.이 감독에 따르면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전진해서 건물을 짓는 플레이는 초반에 피해를 주지 못하면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성과를 낸다고. 고인규의 SCV에 정찰된 이후 손찬웅이 로보틱스까지 지으면서 작정하고 괴롭히려는 시도가 좋았다고 평가한 이 감독은 셔틀이 생산된 이후 질럿 4기를 드롭한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분석했다.이 감독은 입구를 강하
[[img1]]STX 소울 김은동 감독이 이제동의 패배 원인을 과도한 욕심이라 분석했다.김은동 감독은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 2세트를 관전한 뒤 "SK텔레콤 박재혁은 기본에 충실했지만 이제동은 평소와 달리 욕심을 부렸다"고 평가했다.김 감독이 지적한 부분은 이제동이 스포닝풀보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먼저 건설한 빌드 오더. 평소 이제동은 앞마당에 치중하기 보다는 저글링 등 유닛의 활용을 통해 저그전을 풀어 가지만 결승전에서는 앞마당을 가져가는 무리한 선택을 하면서 승부가 갈렸다고 평가했다.김 감독은 이제동이 드론을 동원한 순간 "박재혁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승부를 예
'문기신' 박문기가 광안리 결승전 현장을 방문했다.박문기는 얼마 전 돌연 은퇴를 선언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이스트로 선수. 경상남도 김해가 고향인 박문기는 친구와 광안리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박문기는 이벤트전을 위해 광안리를 찾은 이스트로 오상택 코치와 신대근을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박문기는 "광안리 무대에 꼭 서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은퇴해 너무 아쉽다"며 "다음 시즌에 이스트로가 잘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부산=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 2차전의 초대가수로 왔던 아이유가 축하공연 이후로도 한동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최고 매너를 선보였다.아이유는 당초 공연을 마친 뒤 행사장을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팬들이 아이유를 알아보고 사인공세를 펼쳤고 이에 아이유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 팬들은 종이뿐 아니라 휴대폰과 옷가지 등에 사인을 받으며 기뻐했다.아이유는 김택용과 김태균이 경기를 펼친 1세트가 다 끝나도록 사인을 해줘 여느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다름을 보여줬다.아이유와 함께한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아이유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푯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긴 시간이라도
박용욱 전 SK텔레콤 T1 코치이자 온게임넷 해설 위원이 김택용의 전략이 빼어났다고 평가했다.박용욱 해설 위원은 8일 부산 광역시 광안리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 1세트 경기에서 SK텔레콤 김택용이 준비한 전략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 위원은 김택용이 다섯번째 프로브를 내보내자 특이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 예상했고 언덕 위에 파일런을 짓고 김태균의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건설하자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김택용이 프로브와 질럿을 살리면서 계속 피해를 주자 "경기가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박 위원은 또 김택용이 자신의 본진에 들어온 김태균의 프로브를 잡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색다른 제안을 했다. 이번에는 화승 팬들에게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박 감독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는 화승 팬들에게 제안을 하겠다"며 "화승이 이기면 내 월급을 총동원해 화승 팬들 중 SK텔레콤 고객의 전화비를 만원씩 내겠다"라고 한 뒤 "화승이 패하면 타 이동통신사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기로 하자"고 말했다.이에 화승 팬들은 막대풍선을 머리 위로 들어 'X'를 표시하며 박 감독의 제안을 거절했다. 1차전에 이어 팬들에게도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 것. 이 심리전은 SK텔레콤의 팬들이 환호를 하며 일단 성공을 거뒀다.한편 화승 신인 프로토스 김태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이 또 한 번 특이한 제안을 했다.박용운 감독은 8일 부산 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 2차전 개막 행사에서 "SK텔레콤 T1이 준우승을 한다면 화승 오즈 팬들 가운데 SK텔레콤 고객들에게 1만원씩 드리겠다"고 제안했다.박 감독은 또 "만약 SK텔레콤 T1이 이길 경우 화승 오즈 팬들 가운데 SK텔레콤 T1 고객이 아닌 분들은 모두 통신사를 옮겨 달라"고 덧붙였다.박용운 감독의 제안에 화승 팬들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프로게이머들이 결승전 게스트로 등장하는 아이유를 직접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아이유는 8일 부산광안리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에 초대가수로 왔다. 대기실에 아이유가 들어와 프로게이머들과 인사를 나누자 공군 박정석과 해설위원 박용욱, 웅진 김명운, 윤용태 등은 "정말 귀엽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박정석은 아이유가 1993년생이라는 사실을 관계자를 통해 전해 듣고는 "나이 차이가 10년이나 난다"며 세월을 한탄하기도.아이유가 무대에 오르자 김명운과 윤용태, 염보성, 김재훈 등은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좌석에서 벗어나 지켜보기도 했다.남윤성 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2차전에 앞서 열리는 올스타전 2차전 중게 조합이 김태형-유병준 해설위원으로 결정됐다.이들은 1차전에서 엄재경-이승원 해설위원에 이어 두번째로 양 방송사를 대표하는 해설위원으로 선정된 것. 김 해설위원은 '김캐리'라는 별명으로 많은 팬들을 이끄는 스타 해설자다. 유 해설위원 역시 MBC게임을 대표하는 해설로 차분한 진행과 간간히 터지는 탄성으로 유명하다.감태형 해설은 "앞서 중계를 했던 두 해설위원이 재미가 별로 없었다"고 평한 뒤 "더욱 재미있는 해설로 팬들에게 기쁨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기상청이 발표한 부산 지역 일기예보. 강수 확률은 20%밖에 되지 않고 낮 최고기온은 27~8도가 될 전망이다.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이 열리는 부산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는 오후 3시 현재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고 있다.당초 태풍 모라꼿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오기도 했지만 모라꼿이 대만 해안으로 상륙하면서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제외되면서 부산 일대는 30도가 넘는 한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기상청은 "8일 부산 지역의 강수 확률은 20% 정도이나 낮 최고 기온은 27도에서 32도에 이를 정도로 맑다"며 "저녁이나 밤이 되면서 구름이 많아지고 늦은 오후 대기 불안정에 의해 한 때 소나기
9월 2일 뉴스 브리핑
9월 1일 뉴스 브리핑
1
0대2→3대2 한화생명, T1 대역전승...승자 결승 진출
2
T1, 세 번째로 롤드컵 진출...'남은 자리는 하나'
3
LCK, 올해 롤드컵서는 플레이-인 없다
4
[ASL] 16강 집결...박상현의 '선택'과 우승자 몰린 '죽음의 조'
5
젠지, kt 3대0 꺾고 승자 결승 진출...롤드컵 간다
6
kt, LCK PO 2R서 젠지와 대결...'작년 기억나게 해줄게'
7
[LPL 돋보기] 6년 차 '타잔' 이승용, "이제 저도 베풀어야죠"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