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후 이영호 재활 맡아정기 검진-스트레칭 통해 부상 예방해야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e스포츠 업계의 최대 이슈는 해체 소식일 수도 있지만 이영호의 오른팔 수술이었다. 2007년 데뷔 이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3년 연속 프로리그 다승왕, 스타리그 골든 마우스, MSL 금배지, WCG 금메달 획득, 소속팀 KT 롤스터의 프로리그 2연패 등 상승세를 이어왔던 이영호는 급작스런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수술대까지 올랐다. 프로리그 10-11 시즌을 진행하던 도중 이영호는 오른팔이 아프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를 알지 못했던 이영호는 JDI라는 재활 센터를 찾았고 오른팔 신경감압증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재활 치료를 받던
2011-10-05
"보고 있나, CJ 엔투스 선수들? 나 프로게이머 김정우야!"그동안 아마추어라는 신분으로 CJ에서 연습하면서 동료들에게 놀림을 당했었나 보다. 지난해 8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던 김정우가 오는 6일 정식으로 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가장 먼저 동료들에게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동료들이 "아마추어 주제에 감히 우리와 함께 연습을 하다니"라고 놀릴 때마다 김정우는 "아마추어에게 지는 너희는 뭐니"라고 응수했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자신의 신분에 대한 아쉬움이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어디를 가도 당당하게 "프로게이머 김정우"라고 소개하지 못하는 현실이
2011-10-04
2011-09-30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 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한 동안 '트윗문답'을 진행하지 않아서 코너가 폐지된 것 아니냐는 멘션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승전 이후 충전의 시간이 필요했고 다음 선수를 물색하는데 시간이 투여됐기에 몇 주 쉬었네요. 이번 CJ 엔투스 신상문의 '트윗문답'을 시작으로 매주 올릴 계획을 갖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상문은 팬들로부터 귀여움을 받고 있습니다. 큰 눈과 툭 튀어나온 광대뼈, 아직 남아 있는 볼살은 카리스마보다는 큐트한 이미지를 주기 딱 좋죠. 최근 신상문은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큐트 보이'에서 '섹시 가이'로 업그레이드를
2011-09-29
"e스포츠 업계가 어려운 시기라고 합니다. 좋지 않은 소식도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e스포츠 업계가 뭉쳐서 헤쳐나가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SK텔레콤 T1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오경식 팀장은 e스포츠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비단 프로게임단의 사무국장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SK텔레콤이 2005년 2기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맡기 시작했고 4기까지 연임하기까지 7년 동안 e스포츠 업계를 이끌어왔기에 올해 발생한 위기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오경식 팀장은 3기 협회가 출범한 이후 계속 SK텔레콤 T1의 사무국장직을 수행
2011-09-27
지난 8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기로 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결승전이 태풍 무이파로 인해 무산되고 난 뒤 e스포츠 협회는 비상이 걸렸다. 한국으로 돌아와 빠른 시일 안에 프로리그 결승전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팬들의 비난이 거센 상황에서 2주를 넘기면 안 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2주 안에 그 많은 팬들을 모을 수 있는 장소를 섭외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한국 e스포츠 협회는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천신만고 끝에 2주 만에 서울 광진구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이 진행됐고 KT 롤스터는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일궈내며 SK텔레콤 T1을 꺾고 2연패를 일궈냈다. 팬들은 최고의 결승전이었
2011-09-22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어떤 일이든 변화하지 않는다면 금방 도태되고 어느새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잊혀지게 된다. 그것이 만약 문화 콘텐츠라면 변화해야 하는 주기는 더 짧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시행 착오를 거치며 콘텐츠 수명을 늘려간다.올해로 7년 째 접어는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리그 담당자 박용규 팀장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줬던 리그에 대한 평가와 보완할 점을 확인한 뒤 다음 리그에 줄 변화에 대해 고민한다. 리그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밤샘 회의도 불사한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이 곳이기 때문이다
2011-09-20
◇던전앤파이터 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네오플 조종실 사업팀 팀장 김상훈(왼쪽)과 김혜진 과장(오른쪽)"중국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나가는 일만 남았어요."이미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리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멀지 않은 듯 보인다. 던파 리그를 총괄하고 있는 네오플 조종실 김상훈 사업팀 팀장은 중국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던파 글로벌 리그 런칭이 조금씩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이유다. 사실 중국과 일본, 한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리그가 계획된 것은 꽤 오래 전 일이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세 국가에서 동시에 리그가
2011-09-15
차재욱이 운영하고 있는 고깃집을 찾아 영등포 소방서 뒤쪽을 한참 헤맸다. 사진에서는 가게 크기가 컸기 때문에 큰 음식점만을 살펴보고 돌아다녔는데 아무리 찾아도 오리고깃집은 보이지 않았다. 잘못 왔나 싶어 다시 휴대전화기를 꺼내 들었다. 그때 갑자기 차재욱이 한 가게에서 나와 반갑게 인사했다. 알고 보니 들어가는 입구 지역은 생각만큼 크지 않아 찾지 못했던 것이었다.차재욱은 "대부분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이 같은 실수를 하신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작은 입구지만 들어가면 반전이 일어난다. 생각보다 훨씬 큰 내부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혼자 가게를 운영하기에는 힘든 크기였다.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1
2011-09-13
"프로토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프로토스 선수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어요."공군 에이스 송동균 감독은 프로토스 선수들을 절실히 원했다. 박영민의 제대로 프로토스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화에서 프로토스 선수를 더 이상 선발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전력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선수를 모집하기 쉽지만은 않았다.송 감독이 프로토스 선수에 대한 목마름을 토로할 무렵 한 선수가 고민에 빠졌다. 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던 프로토스 선수가 이상하게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 실력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이상하게 방송 경기에서는 제 실력이 나오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 더욱 답답했다. 변화
2011-09-11
PART1. 10-11 시즌 어떻게 볼것인가PART2. 글로벌화와 국산 종목 추진 성과PART3. 블리자드 지재권 협상 타결 의미PART4. 한국 e스포츠 위기 원인은 무엇인가PART5. 한국 e스포츠 재도약을 위한 동력데일리e스포츠는 e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일간지 전문 기자들과 함께 한국의 e스포츠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유난히 많은 일이 일어났던 한국의 e스포츠 업계를 분석하고 평가하며 향후 발전 방향까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노컷뉴스,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e스포츠를 다루는 신문사의 담당 기자들이 시간을 내서 대담에 임했습니다.데일리
2011-09-09
셀리브리티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읽다 보면 자신이 성공한 업계에 들어오기 위해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명문대의 일반적인 학과에 가기 보다 특화된 분야를 택하고 그 안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경우가 흔한 예다. 모두가 인정하는 길을 걷기 보다는 마음이 끌리는, 자아가 원하는 곳을 찾아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하는 사례를 보면 자기의 선택을 성공으로 이어가는 인간의 의지와 도전은 우려의 시선을 단지 기우로 만들어 버리는 힘을 갖고 있다.SK텔레콤 T1 어윤수도 이와 같은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으로 진출한 스타리그에
2011-09-08
◇프로리그가 열리고 있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PART1. 10-11 시즌 어떻게 볼것인가PART2. 글로벌화와 국산 종목 추진 성과PART3. 블리자드 지재권 협상 타결 의미PART4. 한국 e스포츠 위기 원인은 무엇인가PART5. 한국 e스포츠 재도약을 위한 동력데일리e스포츠는 e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일간지 전문 기자들과 함께 한국의 e스포츠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유난히 많은 일이 일어났던 한국의 e스포츠 업계를 분석하고 평가하며 향후 발전 방향까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노컷뉴스,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e스포츠를 다루는 신문사
◇스포츠 조선 남정석 기자(왼쪽)와 스포츠 서울 김진욱 기자(오른쪽)PART1. 10-11 시즌 어떻게 볼것인가PART2. 글로벌화와 국산 종목 추진 성과PART3. 블리자드 지재권 협상 타결 의미PART4. 한국 e스포츠 위기 원인은 무엇인가 PART5. 한국 e스포츠 재도약을 위한 동력데일리e스포츠는 e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일간지 전문 기자들과 함께 한국의 e스포츠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유난히 많은 일이 일어났던 한국의 e스포츠 업계를 분석하고 평가하며 향후 발전 방향까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노컷뉴스,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e스포츠를 다루는 신문사의
2011-09-07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프로리그가 1년 단위로 진행되기 시작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09-10 시즌 위너스리그 우승, 정규 시즌 1위를 통한 광안리 결승전 직행, 그리고 광안리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을 손쉽게 잡아내고 우승했을 때만 하더라도 KT에서는 이영호만 보였다. 이영호 원맨팀, 청년 가장 등 우승했음에도 듣기 거북한 평가를 받아야 했다.1년 뒤인 10-11 시즌 KT 롤스터의 행보는 크게 변했다. 시즌 초반부터 삐걱대기 시작했고 팀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이슈들이 연거푸 터져 나왔다. 주전들이 전력에서 빠져나갔고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했다. 에이스 이영호까지도 오른쪽 팔 부상으로 인해 정규 시즌
PART1. 10-11 시즌 어떻게 볼것인가PART2. 글로벌화와 국산 종목 추진 성과PART3. 블리자드 지재권 협상 타결 의미PART4. 한국 e스포츠 위기 원인은 무엇인가 PART5. 한국 e스포츠 재도약을 위한 동력데일리e스포츠는 e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일간지 전문 기자들과 함께 한국의 e스포츠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유난히 많은 일이 일어났던 한국의 e스포츠 업계를 분석하고 평가하며 향후 발전 방향까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노컷뉴스, 스포츠경향,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등 e스포츠를 다루는 신문사의 담당 기자들이 시간을 내서 대담에 임했습니다.데일리e스포츠의 이택
2011-09-06
스페셜포스(이하 스포) 프로리그가 시작된 지도 벌써 햇수로 3년이 다됐다. 스포 프로리그가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 프로리그와 가장 크게 달랐던 점은 바로 절대 강자가 없었다는 것. 네 번의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왕좌의 주인공이 모두 달랐다. 그리고 스포로 진행되는 마지막 프로리그였던 지난 8월 결승전 드디어 2회 우승을 차지하며 춘추천국시대를 평정한 팀이 나타났다. 바로 조규백 코치가 이끄는 STX 소울 스포 팀이 그 주인공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STX가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를 함께 준비하면서 일군 우승이라는 점이다. 도대체 어떤 노하우로 선수들을 지도했길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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