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N 프로리그(IPL)에서 캐스터로 활약했던 에릭 론퀴스트가 온게임넷 스타리그 글로벌 중계진에 합류했다. GSL 코드A에서도 해설로 활약했던 에릭은 IPL을 거쳐 온게임넷 스타리그 글로벌 방송 일을 하고 있다. 에릭은 옥션 올킬 스타리그 8강전부터 'Moletrap' 노아 칼브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근 한국 e스포츠에서도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가 조금씩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스타2를 일찍 접한 외국인 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궁금했다. 4강 1회차 경기가 열렸던 9일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에릭을 만나 스타2로 전환한 한국의 e스포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e
2012-10-17
*1편에서 이어집니다.한 때는 저그 최강자 이제동을 이을 차세대 저그로 주목 받았던 신동원은 쥐도 새도 모르게 찾아온 부진 때문에 힘든 나날을 겪어야 했다. 담담히 지난 날에 대해 말했지만 당시 신동원은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힘들었다던 선수의 표정이 이토록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침착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천성인가 보다.표정은 담담했지만 신동원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진을 겪으면서 프로게이머를 그만둬야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지금에서야 이유를 예측하며 다시 그런 부진이 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법을 알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누구에게도 이
온게임넷 손대영 해설위원이 코치로 제2의 삶을 시작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강팀인 아주부 코치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손대영 해설위원은 블레이즈 팀을 맡게 된다. 손대영 해설위원은 지난 22일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그렇다고 해서 방송 일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온게임넷과 아주부 게임단의 배려로 해설위원 일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손대영 해설위원은 "예전부터 아주부 팀에 도움을 많이 줬다. 강현종 감독님이 팀을 만들었지만 같이 이끌어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지난 5월에 제의가 왔는데 방송 일 때문에 고민하다가 최근에 수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2-10-16
2012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수원 종합 운동장 내 실내 체육관은 아리따운 여성의 등장으로 술렁였다. 축하 공연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아이유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주인공은 서울 대표 자격으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종목에 출전한 여성 선수 오영인(28세)이었다.오영인은 개회식에서 선수들을 대표해 선서를 하기 위해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아마추어들이 참여하는 대회이긴 하지만 여성 선수가 남성 선수들과 함께 기량을 겨룬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다.오영인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시절부터 이 게임을 즐겼다. 19살 때부터 해왔으니 10년이라는 경력을 갖고 있는 '올드
2012-10-13
기흉 판정을 받고도 프로리그 결승전 무대에 올랐던 사나이. 동료들에게 함께 힘든 일을 이겨가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줬고 그것만으로도 팀의 사기를 크게 증진켰으며 결국 팀이 우승하는데 큰 도움을 준 의지의 사나이. 한동안 웃지 못했지만 이제는 활짝 웃으며 미래를 꿈 꾸고 있는 사나이.첫 줄만 읽고도 누구의 이야기인지 대충 짐작했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바로 CJ 엔투스 신동원이다.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개인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차세대 저그 선수로 주목 받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진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던 신동원.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거둔 뒤 인터뷰 요청에
2012-10-11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방송에서 항상 독특한 발언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매번 웃는 모습으로 사람을 대하는 '밝은 청년' SK텔레콤 T1 도재욱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예전에 기억하는 도재욱 선수는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약간은 가벼운(?) 이미지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는 인터뷰가 될 것이라 기대했었죠.그러나 지난 주에 만난 도재욱 선수는 진지청년으로 거듭난 모습이었습니다. 도재욱은 24살답게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 놓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예전과 너무나 다른 모습에 놀라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것은 저였습니다.항상 밝게
2012-10-02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결코 순탄치 않은 프로게이머 길을 걸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든 것을 이겨낸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를 만났습니다. 눈물겨운 좌절 극복기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기대했는데요. 신노열 선수의 긍정적인 성격 때문일까요? 의외로 힘들었던 시기의 이야기들을 웃으면서 풀어 놓는 모습에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특히 팀이 해체되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 같아 힘들지 않았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신노열. 도대체 이 선수가 가진 긍정의 끝은 어디일지 궁금해질 정도였는데요. 새로운 환경인 삼성전자로 이적하고 난 뒤에도 신노열은 적응하는데 그리
2012-09-25
◇사진제공=김성환 매니저해외 프로게임단 프나틱(Fnatic)의 김성환 감독은 감독이라는 표현을 싫어한다. 매니저(manager)라고 불리길 원하고 있다. 취재를 하면서 지켜본 김성환 감독의 이미지는 매니저가 더 어울렸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지금은 프나틱의 일을 전반전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선수로 활동했고 사비를 들여 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e스포츠의 전성기 때는 이스트로 사무국에서 일했다. 이스트로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을 인수하면서 생긴 변화였다.예전부터 프나틱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더불어 해외 프로게임단은 어떤 마인드를 갖고 운영되는지도 궁금했다. 프나틱
2012-09-23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22일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프로리그 결승전의 키를 쥐고 있는 삼성전자 칸 신노열 선수를 만났습니다. 사실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연관이 있는 선수를 인터뷰 하기 위해 고민하다 일부러 신노열 선수를 인터뷰 대상자로 선택했는데요. 다분히 의도적인 선택(?)이었습니다.삼성전자가 결승전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신노열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CJ 엔투스와 맞
2012-09-18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트위터 @GilLMeleOn)입니다. 이번 트윗문답 주인공은 LG-IM의 서포터 '라일락' 전호진입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이름 높은 전호진은 이번 시즌 서포터로 전향하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죠. 전호진은 기존 명성에 걸맞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팀까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서포터에 완벽하기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더까지 내려야 하니 둘 다 집중하기 힘들었던 것이죠.LG-IM 강동훈 감독은 차기 시즌부터 전호진을 다시 상단에 세울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프링 리그에서 펄펄 날아다녔던 전호진의 자르반 4세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웅진 스타즈에서 활약하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전향한 뒤 GSL에서 무려 네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레전드로 떠오르고 있는 정종현 선수와 인터뷰를 나눠봤습니다. 전향한 선수 가운데 가장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꼭 보고 싶었던 선수였기 때문에 인터뷰가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항상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정종현 선수였기 때문에 인생을 살면서 큰 아픔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나눌수록 힘든 과정을 겪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프로게이머가 된 후로도 계속 평탄하지만은 않았더군요
2012-09-11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아주 특별한 선수를 만나 봤습니다. 웅진 스타즈에서 활약하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종목을 변경한 뒤 LG IM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고 스타2로 e스포츠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정종현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웅진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스타리그에 진출하지 못해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스타2로 치러지는 이번 스타리그에 정종현 선수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것도 '정종왕'이라는 최고의 별명을 가진 강자로 돌아오게 된 것이죠.사실 처음에는 GSL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를 만나는 것은 시기 상조가 아닐까 고민했
2012-09-04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이 준플레이오프를 2대0으로 승리하기 위해 도재욱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 출전 시키는 전략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8게임단을 4대1로 제압하고 완승을 거뒀다. 초반 김택용과 도재욱을 앞세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친 박용운 감독의 신의 한 수가 통한 것이다.많은 전문가들은 SK텔레콤이 스타1으로 치러지는 전반전에 김택용과 정명훈을 배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규시즌 내내 김택용과 정명훈이 스타1을 든든하게 지켜줬고 스타2는 도재
2012-09-01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공군 에이스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프로게이머 가운데 어느 새 최고령이 됐지만 본인은 그 사실조차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웅진 스타즈 윤용태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윤용태 선수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들으면서 사람들이 남의 이야기를 참으로 쉽게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윤용태 선수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저 성적이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은퇴설과 공군입대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면서 윤용태 선수를 더욱 힘들게 했죠. 모든 힘든 일은 윤용태 선수 혼자 겪어야만 했고 그것을
2012-08-31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트위터 @GilLMeleOn)입니다.나진 소드 '비닐캣' 채우철이 추천한 이번 트윗문답 주인공은 제닉스 스톰의 AP 딜러 '매니리즌' 김승민입니다.이번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8강에서 아주부 블레이즈에게 패배하며 아쉽게 탈락한 제닉스 스톰은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힘든 연습 스케줄 속에서도 김승민은 언제나처럼 인터뷰 내내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김승민은 이번 시즌 '놀자' 이현진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팀의 맏형이자 오더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이현진이 오더를 맡은 것이 처음이었고
2012-08-30
지난 시즌 프로리그에서 7위에 머물렀던 8게임단이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배경에는 이제동이라는 확실한 에이스 카드와 염보성, 전태양 등 강력한 허리 라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를 가르친 김정환 코치의 합류는 8게임단이 천군만마를 얻은 효과를 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이제동이 에이스 결정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5승(13패)을 기록한 배경에는 김정환 코치의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동은 인터뷰마다 김정환 코치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김정환 코치는 스타2 게임단 oGs 출신이다. 프랑스 프로게임단인 밀레니엄으로 이적한 박지수와 독일 프로게임단 mTw에
2012-08-28
안녕하세요. 스타걸 서연지입니다.지난 주에는 오랜만에 인터뷰를 통해 만나게 된 웅진 윤용태 선수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 드렸습니다. 이제는 공군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최고령 현역 프로게이머가 된, 하지만 아직까지 게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윤용태 선수의 이야기 하나 하나가 가슴을 울리더군요. 특히 프로게이머를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한 과정을 들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힘든 나날을 보냈는지 마음으로 전해져 눈시울이 시큰해지곤 했습니다.한동안 손목 부상에 시달려 팬들을 만날 수 없었던 윤용태 선수. 지옥과 같은 터널을 지나오면서 숱하게 들었던 악플과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윤용태 선수가 꿈을 포기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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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조일장 4대3 꺾고 ASL 2연속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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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2연속 우승' 김민철, "3회 우승 자신감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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