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리그 현장을 가보면 열정적으로 취재하는 일본인 기자가 있다. 사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스타2:군단의 심장으로 리그가 진행 중이지만 일본은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 대신 콘솔 게임이 대세다. 그러기 때문에 일본인 기자가 한국으로 건너와서 취재를 한다는 것이 놀라울 수 밖에 없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게이머가 드문 상황에서 어떻게 한국으로 건너와서 취재를 하게 됐는지 궁금했다. 그 답을 일본 게이머즈 익스프레스(GAMER'S EXPRESS) 소속인 미즈나가 히로미(水長 浩美)씨를 통해 찾기로 했다. ◆유학 생활을 함께한 한국의 e스포츠미즈나가씨를 현장에서 만나면 두 번 놀라
2013-04-22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입니다.지난주에는 CJ 블레이즈의 정글러 '헬리오스' 신동진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내내 즐거운 표정으로 말을 하던 신동진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어렸을 때부터 말을 잘해 아나운서가 꿈이었다던 신동진은 프로게이머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고 합니다. 지난해 최고의 공격형 정글러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신동진은 최근 약간 주춤한 모양새인데요. 신동진이 하루빨리 제 실력을 되찾아 다시 정상급 정글러 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길 바라봅니다.이번 주 'LOL STAR' 주인공은 LG-IM의 서포터 '라샤' 권민우입니다. 권민우는 지난 9차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리그에서 대장
2013-04-16
LG-IM 박현우는 최근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스타테일과 결별했지만 본인에게 다가온 것은 화려한 주목이 아닌 차가운 시선이었다. 얼마 동안 팀 없이 혼자서 훈련을 계속한 박현우는 강동훈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LG-IM에 합류했다. 심리적인 안정이 되어서일까? 팀에 합류한 박현우는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팀리그 개막전에서 3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현우가 합류하면서 최용화, 박현우, 안상원, 장민철으로 이어지는 GSTL에 나서는 LG-IM의 프로토스 라인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의 성장을 위한 선택지난 1월 스타테일은 두 명의 에이스를 잃었다
2013-04-15
어떤 선수가 프로리그 무대에서 ‘복귀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한국e스포츠 협회(이하 협회) 소속이었다가 e스포츠 연맹(이하 연맹) 소속으로 신분이 바뀐 뒤 또다시 협회가 주관하는 프로리그에 참가해 ‘프로리그 복귀전’을 치른 김학수만이 가능한 일일 것이다. 협회와 블리자드가 지재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동안 스타크래프트2(스타2)를 하겠다며 팀을 나간 선수 가운데 프로리그 무대로 돌아온 선수는 없었다. 보이지 않게 ‘괘씸죄’가 적용됐던 것인지 협회 소속 기업 팀들은 스타2로 전향한 선수들을 영입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해외 연합팀인 EG-TL이 프로리그 참가를 결정하면서 김학수는 최초로
2013-04-14
e스포츠 대상 스타크래프트2 단체 부문에서 CJ 엔투스와 치열한 경합을 펼쳤던 FXO는 지난 해 GSTL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주전 선수 몇 명이 은퇴했지만 이동녕과 고병재, 이인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FXO를 이끌고 있는 사령탑은 선수 출신 이형섭 감독이다. 공교롭게도 88년생으로 프로게임단 감독 중 최연소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시절에는 CJ 엔투스에서 활약했다. 최근까지 플레잉 감독으로 활약했던 이형섭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로 했다. FXO는 현재 스타크래프트2 뿐만 아니라 도타2, 리그오브레전드(LOL)로
2013-04-10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입니다.지난주에는 SK텔레콤 T1 '임팩트' 정언영을 만나봤습니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정언영은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첫 경기인 CJ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는데요. 국내에 내로라하는 상단 라이너를 모두 꺾고 최고가 되고 싶다는 정언영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이번 주 'LOL STAR'를 찾은 손님은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정글러 '헬리오스' 신동진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신동진의 활달한 성격과 재치있는 입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캐릭터가 없어
2013-04-09
웅진 스타즈의 손승완 코치가 선수 육성 대신 가정을 택했다. 오랜 시간 동안 몸담았던 e스포츠를 떠난 손 코치는 귀농을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했다. 그가 정든 게임단을 벗어나 시골로 내려간 이유는 건강이 악화된 아내 때문이다. 지금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 손 코치는 게임단 대신 가족을 택했다.◆아내의 건강 악화 후 달라진 삶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손승완 코치는 게임단에서 코치로 일하느라 가족과 떨어져 지냈다. 남들은 직장 때문에 주말 부부 생활을 한다지만 손 코치는 잘해야 한 달에 한 번 부산집을 방문했다. 게임단이 리그 일정을 한창 소화할 때에는 석 달에 한 번
2013-04-05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입니다.지난주 롤스타에서는 김동준 해설위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e스포츠 업계에 발을 담근 김동준 해설위원은 MBC게임 시절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를 거쳐 현재는 온게임넷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을 통해 해설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국내 최고의 LOL 해설로 꼽히지만 더 나은 해설을 위해 늘 공부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동준 해설위원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이번 주 롤스타 주인공은 SK텔레콤 T1 LOL 2팀의 상단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입니다. 지난해 제닉스 스톰의 서포터로 데뷔한 정언영은 템페스트를 거쳐 지금은 SK텔레콤에 둥지
2013-04-02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리그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스프링 리그부터 윈터 리그까지 챔피언스 리그는 매 경기 수많은 팬들을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으로 향하게 만들었고 선수들은 그에 보답하듯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차 발전하며 LOL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LOL 챔피언스 리그는 1년만에 온게임넷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 스프링 시즌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결승 현장에 8,000여 명에 가까운 팬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고 섬머 시즌 결승전에는 10,000여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다. 자리가 없어 돌아간 팬들만 3,000여 명에 이르렀다. 윈터 시즌 결승전
2013-04-01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트위터 아이디 Cheerdoo)입니다.오랜만에 트윗문답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참 많이 격조했네요. 죄송하고요. 트윗문답을 재개해달라는 몇몇 분들의 요청이 있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이번 삼성전자 허영무와의 트윗문답은 실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질문은 미리 받았고 허영무 선수가 직접 트위터로 답을 달아드렸습니다. 질문 남기신 분들에게는 이미 답이 전해졌지요.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허영무는 트윗문답에 올라온 팬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면서 추억에 젖었습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진행된 마지막 스타리그인 티빙
2013-03-28
"건수가 또 '건수'를 올렸네!"STX 소울 코칭 스태프 사이에서 3라운드에 자주 등장했던 말이다. 저그 신인 박건수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에서 두 차례 출전, 모두 승리하면서 STX 안에서는 건수의 '건수 올림'이 유행어가 됐다.박건수는 STX 소울이 새롭게 발굴한 저그 유망주다. 과거 조용호, 박상익부터 김윤환을 거쳐 이어져 내려오는 저그 군단 STX의 명맥을 이어갈 선수로 꼽히고 있다. 2012년 초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가 끝물을 탈 때 STX에 합류한 박건수는 외적으로 도드라지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큰 경기를 앞둔 선배들과의 스파링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충
2013-03-27
한국의 e스포츠를 주름잡고 있는 스타크래프트가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되면서 신인 선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몇몇 선수들이 승수를 올리고는 있지만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신인은 찾기 어렵다.하지만 예외도 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부터 8게임단의 테란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는 전태양이 아닌 김도욱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시절 화승 오즈 연습생이었던 그는 한상용 수석코치의 부름을 받고 8게임단에 입단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스타2 전환이 늦었지만 지금은 실력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당에서 지옥으로초반 출발은 좋았다. 상대 에이스를 연거푸 제압하는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입니다.지난주 롤스타에서는 강민 해설위원을 만나봤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민 해설위원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해설로 복귀했는데요. 갑작스레 맡은 LOL 해설이라 초반엔 미흡한 부분이나 실수도 많았지만 점차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민 해설위원이 선수 시절 정점에 올랐듯 해설로도 최고가 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이번 주 롤스타 주인공은 온게임넷 김동준 해설위원입니다. MBC게임 시절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워크래프트3 해설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동준 해설위원은 지난해 온게임넷 LOL 해설
2013-03-26
어느 스포츠나 비운의 스타 플레이어가 있다. 메이저리그의 보스턴 레드 삭스는 밤비노의 저주에 걸려 80여 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고 NBA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이었던 찰스 바클리는 우승자 반지를 손에 끼워 보지 못하고 은퇴했다. e스포츠계에도 비운의 스타가 존재한다. 만년 2위였던 홍진호가 대표적이지만 최근에 한 명을 더 넣어야 할 것 같다.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주인공이다. 김명운은 기량이 만개할 때 쯤이면 해당 대회가 없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MBC게임이 주최한 스타리그의 결승전에 올랐던 김명운은 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차기 시즌 자동 진출권을 얻었다. 그렇지만 ABC마트 MSL은 MSL의 마지막 대회
2013-03-19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입니다.지난주 'LOL STAR'에서는 나진 실드의 정글러 '노페' 정노철을 만나봤습니다. 정노철은 지난 윈터 리그 종료 후 MVP 블루를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지만 프로게이머의 피는 속일 수 없다고 했던가요? 학업을 미루고 다시 한 번 재도전에 나선 정노철은 최근 SW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은퇴하기 전 정점에 서고 싶다는 정노철이 나진 실드에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이번 주 롤스타를 찾은 손님은 온게임넷 강민 해설위원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선수 출신인 강 해설위원은 병역 의무를 마친 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해설 위원으로 깜짝 복귀했는데요. 초창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아이템베이가 아프리카TV의 게임자키인 소닉이 주최하는 8차 스타리그를 지원하고 나섰다. 최근에 각종 리그가 개최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가 아닌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열리는 대회에 아이템베이가 지원을 하겠다고 두 팔을 걷어붙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스타1이 아이템 거래를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고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강화시키기 위한 아이템이 있는 게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스타2로 국내 리그가 넘어간 상황에서 한 물 갔다고 보는 시선이 많은 가운데 아이템베이가 스타1을 지원하는 것도 한 발 늦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었다. 데일리e스
2013-03-18
'e스포츠의 아이유'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김시윤은 최근 슬레이어스 해체 후 아주부에 입단했다. 여성 선수의 활약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임성춘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시윤은 팀 숙소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임성춘 감독은 김시윤의 성장을 위해 변형태 코치를 1대1로 붙여 실력을 쌓도록 했다. 최근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종족 변환을 한 김시윤은 최근 GSTL 단체전에 출전해 스타테일 김가영과 공식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지난 12일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출시와 함께 도약을 준비 중인 김시윤을 만났다.◆어릴 적 꿈은 경찰관 지금은 프로게이머
2013-03-15
'라스트 댄스' 반응
우치 더 웨이페어러, 글자 대신 운율로 표현한 현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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