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위메이드전 선봉 올킬 통해 PS 합류 '백미'지난 1월17일 막을 올려 3월9일 정규리그를 끝낸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서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최고의 드라마를 쓴 팀은 SK텔레콤 T1이고 주인공은 '혁명가' 김택용이었다. 조연은 고인규 정도 될 것이다. 막판 세 경기를 남겨두고 SK텔레콤이 보여준 드라마는 작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쓰지 못할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사실 SK텔레콤은 위너스 리그에서 전략적인 엔트리조차 필요가 없었다. 김택용이라는 최강 카드가 있었고 팀과 팬들의 기대대로 김택용은 어느 위치에 포진하든 완벽하게 경기를 소화해냈다.김택용이 기적을 일으키
2009-03-11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올킬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팀은 공군 에이스와 위메이드 폭스였다.공군은 총 4번 올킬을 당하며 위너스 리그 최다 올킬패를 기록한 팀으로 남았다. 공군은 2월 8일 STX 신예 테란 김경효에게 올킬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3번이나 올킬을 당하며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공군은 3일 뒤인 2월 11일 화승 이제동에게 올킬을 당하며 2연속 올킬로 지는 좋지 않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2월 24일 MBC게임 염보성에게 올킬로 패했고 위너스리그 마지막 경기인 3월 9일 온게임넷 박명수에게 올킬을 당했다.더군다나 같은 시기에 공군에 입단한 오영종, 박정석, 한동욱은 4번 올킬패를 당할 때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위너스 리그를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 가운데 테란이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신한은행 위너스리그가 진행되면서 리그가 시작되기 전 올킬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구성훈, 김창희, 김경효, 임진묵 등이 올킬러가 됐다. 이들은 모두 테란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위너스 리그 개막 이후 가장 먼저 '뜬금포'를 쏘아올린 선수는 화승 구성훈. 구성훈은 강팀 STX를 상대로 위너스리그 첫 선봉 올킬을 기록했다. 이제동을 제치고 화승의 첫 올킬을 기록한 구성훈은 이후 3번의 3킬을 추가하며 팀내 위너스리그 최다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온게임넷 스파키즈 테란 선수가 올킬을 했다면 대부분 신상문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3라운드에서 숨겨둔 재량을 맘껏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들이 재발견됐다.5전 3선승제로 진행되던 2라운드까지 출전기회가 적어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위너스 리그에서 연전연승을 쌓아가며 두각을 나타냈다.3라운드 눈에 띄게 도약한 선수들은 화승 구성훈과 이스트로 신대근, MBC게임 이재호. 화승 구성훈은 3라운드 17승 8패, 승률 68%를 기록, 에이스 이제동을 뛰어넘는 경기력으로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또한 구성훈은 1월31일 STX 소울전에서 선봉으로 나서 올킬을 기록했고 3킬을 세 차례나 거두며 위너스 리그가 창출한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마
데일리e스포츠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 들어가기 전 프로리그 해설을 맡고 있는 6명의 해설 위원에게 누가 올킬을 기록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5명을 뽑아 달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1월15일 기사 참조). 6명의 해설자 가운데 6명 모두 KTF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을 기본 사항으로 넣었고 SK텔레콤 김택용이 5표를 얻었다. 해설 위원들의 눈은 정확했다. 이제동과 김택용은 두 번의 올킬을 기록하면서 온게임넷 박명수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2회 올킬을 기록한 명단에 올랐다. 화승 이제동은 2월11일 공군 에이스를 상대로 올킬을 달성했고 2월17일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상대로 0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네 명을 모두 꺾으면서 팀리그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3라운드(이하 위너스 리그)에서 ‘꿈’이라고 불리는 올킬은 모두 15번 나왔다.승자연전방식에서만 나올 수 있는 기록인 올킬은 한 선수가 상대 팀의 4명을 모두 잡아내는 것(7전4선승제 기준). 한 명이 한 팀을 제압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에 달성한 선수는 곧바로 영웅으로 추앙받는다.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서 첫 올킬은 개막전에서 KTF 매직엔스 박찬수가 기록했다. 삼성전자에게0대2로 뒤진 상황에 출전한 박찬수는 허영무와 차명환, 송병구, 이성은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첫 올킬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주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박찬수의 쌍둥이 동생인 온게임넷 스파키즈 박명수가
CJ 엔투스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가 아니었다면 08~09 시즌 반등의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CJ는 5번의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5전3선승제의 프로리그 방식에서 10승12패로 하위권에 랭크됐다. 1라운드에서는 박영민과 변형태, 마재윤 등 고참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고 2라운드에서는 조병세, 김정우, 진영화 등 신진 세력을 과감히 중용했지만 성적을 그다지 좋지 않았다.전문가들은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3라운드에서 CJ가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과거 GO 시절 MBC게임에서 진행한 팀리그에서 3번 우승하면서 승자연전방식에 대한 감각이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됐지만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2009-03-10
화승 오즈는 위너스 리그에서 박지수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부진했지만 그 공백을 테란 구성훈이 메우면서 이제동과 강력한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과거 오영종과 이제동의 화력에 전혀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였다.화승은 위너스 리그에서 구성훈과 이제동이 전부를 책임졌다 해도 모자람이 없다. 38 세트 승리 중 원투펀치가 거둔 승리는 32승. 이는 화승 승수의 84.2%에 달한다. 구성훈은 올킬 한 차례를 포함해 3킬을 세 차례나 달성했고, 이제동은 올킬만 두 차례 기록했다. 이제동의 올킬 중 한 번은 위너스 리그 사상 첫 역올킬이었다. 그러나 반대로 구성훈과 이제동의 활약에 비해 다른 선수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손주흥, 노
SK텔레콤 T1은 위너스 리그에서 '혁명가' 김택용의 맹활약을 앞세워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택용은 위너스 리그에서만 두 차례 올킬을 포함해 20승을 쓸어담으며 고군분투했다. 김택용의 활약은 전적에서 그대로 보여준다. 위너스리그 초창기에는 뒷세트에 배치돼 6승4패에 그쳤다. 그러나 선봉으로 전진배치된 2월22일 온게임넷전을 시작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김택용은 14승2패, 승률 87.5%의 실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김택용의 강점은 맵을 가리지 않고 출전한다는 것. 김택용은 도재욱이 전담하다시피 한 콜로세움2와 테란의 기용도가 높은 러시아워2를 제외한 여섯 맵에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그러나 김택용과 함께 프
KTF 매직엔스는 오랜만에 포스트 시즌에 오른 것만으로도 위너스 리그에서 큰 수확을 얻었다. 그렇지만 이영호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포스트 시즌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 고민을 안고 있다.KTF는 2006년 전기리그 이후 프로리그에서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그 결과 감독을 두 번이나 교체하는 내홍을 겪기도 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서 7승4패를 거두면서 별도의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위너스 리그에서 오랜만에 PS에 진출했다.KTF가 위너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에는 테란 이영호의 공이 컸다. 이영호는 2월2일 공군전에서 3킬, 2월8일 화승전에서 올킬, 2월11일 STX 소울전에서 3킬, 2월18일 이스트로전 3킬
STX 소울과의 위너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지만 웅진 스타즈는 이번 시즌에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과 팀워크를 자랑했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이번 시즌에 앞서 김승현과 임진묵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고 밝힌 바 있다. 종족 쿼터제에 묶여 출전이 뜸했던 김승현이 팀 승리에 보탬이 될 것이고, 센스가 좋은 임진묵이 리그에 적응하고 있으니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균 감독의 기대는 그대로 들어 맞았다. 김승현은 위너스 리그에서 5승7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옅보였다. 이전 두 라운드에서 3승5패로 경험이 부족했지만 이번 위너스 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임진묵 역
STX 소울은 위너스리그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고른 승수를 쌓으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STX는 김윤환 9승, 김경효 8승, 김구현 7승, 박성준 4승 등 주전 선수가 모두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테란 신예 김경효는 예상치 못한 올킬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진영수를 이을 STX 차세대 테란으로 주목 받고 있다.또한 위너스리그 1위 팀인 CJ를 상대로 김구현이 프로토스 최초 선봉 올킬을 기록했으며 김윤환 역시 강팀 삼성전자를 상대로 선봉 올킬을 기록하는 등 기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기세를 타지 못하면 한번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STX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에서 5승6패로 7위에 머물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외적으로 보여지는 성적만으로 온게임넷의 전략을 파악할 수는 없을 듯하다. 안상원과 임원기 등 오래도록 한솥밥을 먹은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면서도 신예를 검증하는 시기로 활약했기 때문.온게임넷은 1,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신상문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신상문의 위너스 리그 성적은 8승7패로 팀 내에서도 박명수와 김창희에 뒤졌다. 올킬을 기록하지도 못했고 1월18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거둔 3킬이 전부였다.그렇지만 신상문의 부진을 저그 박명수가 메웠다. 박명수는 1월21일 MBC게임 히어로
삼성전자 칸은 위너스 리그가 시작되기 전 11개 게임단 감독들로부터 최강 팀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믿었던 송병구와 이성은이 무너지며 균형을 잃고 8위까지 처졌다. 삼성전자의 위너스리그 부진은 송병구와 이성은이 망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송병구는 위너스리그에서 5승7패를 기록했고 이성은은 2승7패를 거뒀다. 이들은 각각 1킬도 기록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진 경기만 너댓 경기가 된다. 김가을 감독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갔다.문제의 심각성을 따진다면 이성은 쪽이 더욱 심하다. 송병구는 같은 종족의 후배 허영무가 버티고 있었고, 최윤선이 마지막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3킬을 기록하며 프로토스 라인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성경에 나오는 문구다. 이 문구를 위메이드 폭스의 위너스 리그 성적에 적용한다면 정반대가 된다. ‘네 시작은 창해했으나 나중은 심히 미약하다’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위메이드는 위너스 리그 초반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이전 성적까지 포함하면 5연승으로 프로리그 성적도 동반 상승했다. STX와 삼성전자를 연파했고 이스트로를 서비스로 받았다. 위메이드는 위너스 리그 3연승 이후 갑자기 무너졌다. 온게임넷 스파키즈 김창희에게 선봉 올킬을 당한 충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CJ와 KTF에게 연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고 공군을 상대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줬지만 화승과 웅
MBC게임 히어로는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체면을 구겼다.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의 이미지는 오간데 없고 4연패를 포함해 4승7패로 10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MBC게임은 위너스 리그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1, 2라운드에서 승리를 보장했던 보증수표 김동현과 박지호가 '부도 수표'로 전락했고, 프로리그 통산 승률이 70% 내외로 오가던 염보성도 무너졌다. 김동현과 박지호의 몰락은 MBC게임에게 충격적이다. 김동현은 위너스리그에서 다섯 경기에 출전해 모두 패했고. 이전 라운드까지 10승7패를 거뒀던 기백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박지호도 마찬가지. 박지호는 위너스리그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염보성은 위너스리그에서 8승9
이스트로가 위너스 리그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신대근이다.신대근은 16승을 따내며 위너스 리그 다승 4위에 올랐다. 1, 2라운드에서 8승에 그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신대근의 성장은 전반적으로 저그가 취약했던 이스트로의 전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신대근의 활약으로 이스트로는 이번 시즌 3번째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4연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웅진 스타즈에게 3대4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문기의 은퇴가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신대근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은 이스트로에게 좋은 소식이다.7연속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며 신기록을 세운 이스트로의 '에결 본능'은 위너스리그에
공군 에이스의 위너스 리그 성적은 지난 1, 2라운드 성적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각 라운드 별로 1승씩 기록하는 패턴은 여전히 살아 있고 쉽게 연패에 빠지는 패턴도 계속됐다.공군의 위너스 리그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SK텔레콤과의 개막전에서 오영종이 2킬을 기록하면서 저항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박정석이 1킬, 오영종이 3킬을 달성하면서 위너스 리그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꺾은 것이 끝이었다. 이후 공군은 다른 팀들을 만나 계속 패했다. KTF, STX, 화승 등 강팀을 만났다고는 하더라도 별다른 저항 한 번 하지도 못했다. 위메이드와 웅진에게 3대4로 최종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결과는 패배. 최종전에서 온
화승 이제동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다승왕에 오르는데 새로운 걸림돌이 생겼다. KTF 이영호와 SK텔레콤 김택용 등은 만나 격파하면 되지만 이 새 걸림돌은 만나려고 해도 만날 수가 없어 더 큰 골칫거리다. 이제동의 다승왕 레이스에 최대 난적으로 떠오른 선수는 같은 팀 테란 구성훈이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진 위너스리그에서 구성훈이 맹활약을 펼쳤고 자연스레 이제동의 출전 비율이 적어지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구성훈은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17승8패, 승률 68%를 기록했다. 올킬을 한 차례 기록했을 뿐 아니라 3킬도 세 차례나 달성하며 이제동을 넘어서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 사이 이제동이 거둔 승수는 15승에 불
2009-03-09
CJ 엔투스 서지훈이 9일 공군에 입대했다.당초 2월16일 SK텔레콤 박태민과 함께 공군에 입대하려 했지만 서지훈은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면서 입대일이 3월9일로 밀렸다.서지훈은 4주 동안 몸 관리에 충실했고 갈비뼈 부상도 모두 나으면서 건강한 몸으로 입대했다.서지훈이 경북 진주 공군 훈련소로 가는 길에는 팬들이 함께했다. CJ 엔투스가 9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시즌 KTF 매직엔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입대하는 길에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CJ 측은 서지훈이 입대하는 길에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25인승 버스를 대절했다.CJ 오상헌 대리는 “서지훈의 입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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